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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여름휴가에 돌입하기 때문에 (홈캉스이지만) 

휴가 오픈 기념으로 별식을 해먹었어요.

저번에 류수영씨 떡볶이를 해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백종원씨만큼 신뢰도 업업~!

이번에는 류수영씨의 닭볶음탕을 해보았어요.

신기했던 부분이 닭을 강불에 노릇노릇 구워주는 1차 작업을 해줘야 한다는 거였어요.

여지껏 닭볶음탕은 이렇게 해본적이 없어서 색달랐어요.

손이 많이 간다는 게 함정

하지만 이렇게 하면 훨씬 맛있어지는 건 인정!

한꺼번에 닭을 넣으면 물이 생겨서 노릇노릇 안 구워지고 삶아진다고 해서

한 두쪽씩 강불에 지글지글 구워줬어요. 왠만하면 뒤적거리지 말고 한쪽이 갈색이 돌 때까지 내버려두는게 팁입니다.

여기서 시간 많이 잡아먹어요. 냄비 밑에 많이 눌러붙어도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저렇게 눌러붙어야 국물이 더 맛있어지더라구요?!

비록 단출한 세 식구지만 두 명이 대식가이기 때문에

닭 한 마리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요.

하림닭 11호 2마리 + 양배추 1/4통 가득 썰어서 만들었어요.

대형 곰솥까지는 아니고 절반 크기 곰솥 한 가득 완성되었어요.

원래 류수영씨 닭볶음탕 레시피는

닭 1키로짜리 기준 양념이에요.

닭 1키로짜리 , 대파 1대, 감자 2개, 양파 1개, 청양고추 4개

양념장은 진간장8스푼, 고춧가루4스푼, 설탕 3스푼, 쌈장 듬뿍 1스푼, 소금 살짝, 물 1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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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하림닭 11호 2마리로 했기 때문에 양념을 조금 더 넣었어요.

진간장 12스푼, 고춧가루4스푼 + 고추기름 만들어둔거 2스푼, 설탕 4.5스푼, 쌈장 듬뿍 1.5스푼으로 했고

감자, 양파 다 생략하고 양배추 가득 때려넣었어요. 양배추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물도 3컵 정도만 넣었어요.

간이 심심하면 소금 추가해가면서 맛 보심 될거에요.

양배추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굳이 여러 채소 준비 안해도 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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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노릇노릇 1차로 굽고

마늘, 대파 썬 거 넣어서 같이 볶기

진간장 투하

고추가루 투하

설탕 투하

쌈장 투하

물 넣고, 채소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적당한 색과 맛이 닭 속에 잘 입혀졌다 싶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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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른 반찬 없이 갓 지은 밥에 닭볶음탕 국물 비벼서 닭이랑 먹었는데

두 그릇 먹었어요 ㅎㅎㅎ

아주 맛있는 레시피로 인정합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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