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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언제나 감사하고 기분좋은 일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건 진짜 정성스러워보인다' '멋스러워보인다' 라는 선물이 있지요.

쇼핑을 막 즐겨하는 편이 아닌 저는 트렌드에 맞는 멋진 선물 종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데요.

받는 선물들 덕분에 '와, 이런 선물 진짜 기분 좋다. 나도 다음에 이걸 선물해야지' 하면서 좋은 물건들을 알게 되어요.

고마운 분으로부터 소하동 고방 연강정 선물세트를 받았는데요.

강정 선물도 처음이었고

예쁜 케이스에 이렇게 담긴 강정세트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

어때요?

좌우로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칸막이 뚜껑이 있고

각각 다른 맛의 연강정이 들어있었어요. 

저는 사과맛, 블루베리맛, 생강맛 등등 여러개가 섞여있었는데

블루베리맛, 기본맛이 제일 제일 맛있었어요.

엄청 고소하고 부드럽더라구요.

생강, 사과 등은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은데, 어르신들은 다 좋아하실것 같은 느낌이에요. 

설날, 추석같은 명절 선물로도 좋을 것 같고

어르신들 댁에 방문할 때 들고가도 뿌듯할 것 같은 선물입니다.

여러 화학합성료 범벅인 시중 단백질바 대신 이런 연강정으로 출출한 배를 달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예쁜 연강정 선물 세트, 제가 받아보고 기분 좋았던 선물로 인증 쾅쾅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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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중학교 영어 시험범위가 미리 나왔고

시험 3주 앞두고 범위 변경

시험 2주 앞두고 또 범위 변경..

 

학생들이 항의 했더니 교사 왈

"누가 시험 공부 미리 하래?"

벼락치기 안하고 꾸준히 공부해 온 애들 격려, 칭찬은 못해줄망정 저 따위 말이 뭡니까?

시험 범위는 왜 2번이나 바꿔서 애들에게 혼란을 주는지.

 

고등학교는 더 심합니다.

다른 과목 공부도 골고루 해야 하는데

영어 범위만 교과서 2과 + 모의고사 3개년 + 부교재 ..(부교재도 블라에요 블라..)

심지어 선생님이 수업을 안하고 애들보고 알아서 하라고 그냥 막 내줍니다.

기껏 나간게 교과서랑 부교재 찔끔, 모의고사 몇 문제 찔끔 해주고

거의 80프로는 애 혼자 공부하라고 하네요.

 

여기까지도 백번 양보해서 이해한다고 해요.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하겠단 아이에게

'그래, 이렇게 열심히 하면 너도 할 수 있어!'

라는 희망의 메세지보다

'응, 넌 노력해도 안돼~'라는 메세지를 주는 듯한 시험문제.

 

원문이 뭐였는지도 알 수없게 변형을 다 하고

진짜 진짜 실력자만 풀어낼 수 있게 문제를 만들어서

성실하게 중간, 기말 공부한 중간때기,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패배감과 좌절감만 안겨줍니다.

 

솔직히 교사 본인도 시험 치라면 점수 좋지 않을걸요?

본인도 높은 점수 못 받을 어거지같은 시험지를 왜 만드는지.

저는 아이들을 상대로 권력 남용하는 교사의 양아치 짓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어떤 선생님은 계속 시험 범위에 대해 확답을 안하고

담주에 좋은 소식 줄게~

담주에 좋은 소식 줄게~

이러면서 시험 3주 전까지도 범위를 애매하게 말해서

학생이 빨리 알려달라 했더니

"너네 학원에서 준비 못하게 하려고 그런다" 라고 했답니다.

 

아니..

학생들은 수시 때문에 덜덜 떨며 공부해야 하는 중요한 시험인데

의도가 학원 엿먹이고싶어서라구요?

뭔 이런 놈도 선생이라고..

 

교사들도 매년, 아님 격년으로라도 자질시험, 역량 시험, 학생 평가서 받고 점수 낮은 선생은 짤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철밥통이니까 애들 인생이야 어찌 되든 난 상관없다-라는 마인드를 가진 저따위 선생 때문에

훌륭한 선생님들이 패키지로 욕 먹는거에요.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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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이 장기화되자 몸도 마음도 지친 우리들.

마스크 없이 숨쉬던 걸 감사하게 여길 수 있게 되고

소중한 이들과 좋은 식당에서 맛난 음식 먹으며 힐링하던 시간들도 감사하게 되고..

내가 누렸던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고, 작고 하찮은 것이 아니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산책하기에 딱 좋은 선선한 가을 날씨.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라 짝꿍과 만보걷기 산책을 하려고 집 앞을 나왔어요.

휑하던 온천천이었는데 모처럼 가보니 아기 엉덩이처럼 빵실빵실한 꽃들이 예쁘게 심겨져 있었어요.

심은지 얼마 안된건지, 관리가 잘된건지 촉촉하고 싱싱한 꽃들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또 이런 것 하나에 감사하고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어요.

절대 내가 누리는게 당연한 것이 아님을 이제는 아니까요.

알록달록 생화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몸도 마음도 한꺼풀 스트레스를 벗겨낸 느낌이에요.

조명이 비추고 있는 이 모습이 얼마나 이뻤게요~?

동네 사람들이 다 소중한 이들과 손을 잡고 걷고

이야기하며 걷고

비록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그래도 코로나 초창기보다는 많이 편해진 느낌이에요.

그때는 집 밖에 나가면 죽는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래도 산책하며 가을 정취도 느낄수 있고..

감사합니다. 

온천천이 엄청 길기 때문에 물론 생화를 산책로 전부에 심을수는 없겠죠.

일부 라인에만 심겨져 있었는데 조금만 더 ~ 오래도록 보았더라면-하는 아쉬움도 있었답니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라했던가요? ^^;;

꽃을 보고 반가운 마음, 감사한 마음 바로 뒤에

꽃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한가득 ㅎㅎ

금정 온천천 소망정원이라고 팻말이 꽂혀져 있네요.

사진에는 담지 못했는데 장전역 방향으로는 더 으리으리하게 꽃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꽃으로 멋진 조형물을 많이 만들어놨더라구요.

 

마지막 코스는 부산대 캠퍼스입니다.

집 주변에 드넓은 국립대 캠퍼스가 있어 누릴 수 있음에 또 한번 감사한 하루입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이 청명한 가을을 듬뿍듬뿍 느끼고 싶어요.

소중하고 행복한 가을의 매일매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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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한 올해 5월 이후 머신 주변에서만 깔짝대던 저와는 달리

거금의 PT값을 들여가며 프리웨이트 존에서 열심히 운동하던 제 짝꿍은 그새 중량도 많이 늘었어요.

얼마전에 허리밸트를 사줬는데 이제는 스트랩도 필요할만큼 중량을 치게 되어

큰 맘 먹고 베르사그립을 질러주었습니다! 하핫

자주 가는 운동카페에서도 베르사그립 프로를 많이 추천하길래 뭔지도 모르고 프로를 샀어요.

이정도로 비싸면 배송비는 좀 무료로 해주지

별로 부피도 크지 않은데 배송비까지 야무지게 받아서 이 부분은 좀 만족도 마이너스 ㅋ

정품시리얼번호도 있는데 

아직 등록하진 않았어요. 원체 뭐든지 험하게 쓰는 짝꿍이라 정품 AS 이런거 받아도 소용없도록 다 낡게 만들어서

새걸로 교체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ㅎㅎ

GYM에 들고 다니기 편하라고 파우치도 같이 왔네요.

400

 

일단 가죽은 진짜 좋아요. 탄탄하면서도 부들부들한게 질감이 좋더라구요.

마찰력 때문에 쇠봉을 단단히 잡아줘서 전완근같은 타겟 근육 이외의 근육이 지나치게 쓰이는걸 막아주는거래요.

착용시켜봤어요. S사이즈가 잘 맞아떨어지네요.

프레스 할 때는 스트랩을 쫀쫀히 잘 조이고

풀을 할 때는 스트랩을 조금 느슨하게 해야한다고 홈페이지에도 친절히 설명히 다 적혀있어서

미리 정독을 한 다음 그립 연습을 시켜(?)봤어요.

 

팔목에 베르사그립 로고 뽝!!!! 멋지쥬?

저야 써보진 않고 짝꿍이 쓰지만

일단 좋은 스트랩이니까 운동 뽐뿌가 와서 운태기 바로 극복하고 헬스장으로 가게 된답니다. 

그리고 확실히 상체운동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저도 빨리 중량쳐서 스트랩 끼는 여자헬창되고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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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차 접종 후

정확히 6주 후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목숨 걸고 맞은 백신인데, 백신 접종 완료 확인증 한 장을 받아드니 이게 또 뭐라고 든든하네요.

간사한 사람의 마음.. ㅎㅎ

1차 때는 약간 두통, 약한 미열이 있었고

타이레놀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이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지나갔어요.

이틀째에는 팔이 무척 아팠지만 이것도 뭐.. 참을만 했답니다.

이상한 전신반응 같은 게 없어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했어요.

 

'화이자는 2차가 훨씬 아프다던데..어쩌지??'

완전 폭풍 검색하고, 온갖 부작용 글에 더 겁 먹고..악순환이었어요.

그래도 직업상 접종을 하지 않으면 차후 불이익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았기에 생계형으로 접종을 했습니다 ㅜㅜ

 

첫날은 그냥 무난히 지나갔어요.

약한 두통과 약한 열감 정도가 있었고

간헐적인 가슴 두근거림도 있었는데,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습니다.

대신 밤에 자기전에 아스피린을 먹고 잤어요.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아스피린이 혈전 용해제라서 혹시 있을 혈전이나 심근경색등을 예방할 수있다기에

100미리 저용량으로 구입해뒀다가 1주일째 밤마다 1알씩 복용중입니다.

이것땜에 살짝 안심되는 효과도 있어요 ^^;;

 

2-3일날도 묵직하지만 약한 두통, 37.4 도 정도의 미열이 있었지만

컨디션이 많이 나쁘진 않았어요.

그래도 혹시나 더 나빠질까봐 약하게 증상 나타나면 바로 타이레놀 먹고..쫄보 놀이 했답니다. 

 

저는 2차 부작용이 접종 일주일이 지나서야 나왔어요.

무릎 아픔

엉덩이 고관절 통증

숨가쁨 

.

.

말을 해야 되는 직업인데 말만 하면 숨이 가빠서 

헉헉헉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일해야 해서 너무 힘들었네요 ㅜㅜ

갑자기 온 몸이 돌아가며 관절통이 오구요.

다행이 숨가쁨은 말을 하지 않으면 괜찮고

관절통도 막..'악'소리나고 '끙끙' 앓을만큼은 아니어서 백신부작용 신고는 안했어요.

 

이 정도에서 그만 증상은 멈추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부작용이 정말 사람마다 100이면 100가지 다양하게 나와서..

이 정도면 무난하게 넘어갔다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스터샷은 안 맞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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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오후 1시 접종


접종 후 30분 경과
나: 증상 없음
남편: 약간의 미식거림


접종 후 2시간 30분 경과
나: 약간의 어지러움 / 미열
남편: 배멀미 같은 미식거림이 조금 더 심화/ 미열


접종 후 4시간 30분 경과
나: 약한 두통 / 주사 맞은 팔 약간 뻐근
남편: 편두통이 생김

접종 후 9시간 경과
나: 주사 맞은 팔이 점점 아파옴. 팔 들기 힘듬. 컨디션은 괜찮음
남편: 편두통이 심해 타이레놀 복용



접종 다음 날

나: 주사 맞은 팔을 들기가 힘들 정도의 통증, 팔만 아픔

남편: 나처럼 주사 맞은 팔 근육통만 있고 컨디션 괜찮음

 


이렇게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무사히 넘어간 듯. 

접종 후 5,6일 있다가 갑자기 아프다는 사람도 간혹 있다고 하니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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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돌반지 선물하는 날도 생기네요.

주변에 아기가 참 귀해서..

아기가 있는 것도 신기하고

돌반지 주문한 이 상황도 신기하고.. 뭐 그렇습니다 ㅎㅎ

인터넷으로 돌반지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샵인데요.

청담동 돌반지로 유명하다기에 뭔가 있어빌리티~ 하잖아요? 

그래서 여기서 돌반지를 구입했어요.

한 돈씩 하고 싶었지만 ㅜㅜ 요즘 금값도 올랐고 아이가 둘인지라 ..한돈씩 각각하면 너무 출혈이 커서

반돈씩 주문했어요. 

종이가방도 두껍고 빳빳해서 뭔가 있어보이고,

덕담 액자에 증명서(?) 도 기본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반지가 들어있는 케이스도 아이보리색 가죽케이스라 

고급져서 마음에 들었어요.

예쁘게 묶인 리본을 다시 풀어헤치지 않도록 살짝 양면테이프로 처리해서

미리 반지가 제대로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어서 그 점이 센스 돋더라구요^^

 

아직 선물을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당연 기뻐하겠죵?^^

각인까지 되어 있어서 더 특별해보이는 돌반지라,

아이가 커서도 "나는 참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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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멀리는 못가고 집 근처 사찰에서 연등 구경하고 왔습니다.

저는 조계종 사찰을 주로 가는 편인데

집 근처는 천태종이 훨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그 쪽으로 향했어요.

 

해가 슬쩍 산넘어갈 때쯤 가서 연등이 훨씬 밝고 멋스럽게 찍혔습니다.

연등 공양하신 분들의 바람이 모두 다 이루어지길 저도 기원해요 ^^ 

연등 참 이쁘더라구요.

저 용은 어떻게 만든건지 불이랑 연기도 뿜고 막!

부모님이랑 구경 나온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어요 ^^

화려함의 끝판왕!

 

불기가 잘못 전해지고 있어서 

사실상 부처님의 효험이 더이상 세속에 남아있지 않다고 들은 바가 있는데요. (팩트 체크 안됨, 카더라 통신 출처)

그러던가 말던가

부처님의 말씀은 불기와 상관없이 인생의 큰 버팀이 됨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마스크 잘 끼고 거리두기 하면서 감상을 하던데-

그래서 실내로 들어가 절을 하는 건 패스하고 야외만 구경했습니다.

불상에 절 한번 하구요. 

코끼리도 멋지게 만들었던데

코끼리 소리가 끊임없이 나와서 귀가 아팠답니다 ㅜㅜ

소리는 빼지 그러셨어요 ㅜㅜ

 

10층 등불탑은 너무 높아서 카메라에 다 담기지도 않았어요.

사찰에서 연등 행사에 참 공을 많이 들였구나~ 하고 느껴졌어요. 


얼마전 혜민스님 사건, 스님 N번방 개설 사건 등 종교인이 연루된 일들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부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종교인들은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기대되기 때문에

실망도 더욱 큰 것 같아요.

돈이면 다 된다는 물질주의, 쾌락에 몰입하는 환락주의가 팽배한 요즘 세태에 

종교인들은 무지몽매한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 건전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귀한 자리에 있음을 깨닫고

소명의식을 가지고 포교활동 하셨음 좋겠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 

'예수 천국, 불교 지옥'

'오직 하느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부처님은 우리를 구원해주지 못합니다'

이딴 피켓을 들고 사찰 앞에서 찬송가 외쳤던 사람들, 쪽팔린 줄 아시고요. SHAME ON YOU!

교인이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정신병자 짓거리임을 알아두세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깊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행복하게 공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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