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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기계발서적에 손을 댔습니다. 

자기계발서적은 어떨 때 읽으면 지친 몸과 마음에 열정주사를 꽝꽝 놔주면서 의욕이 샘솟게 하기도 하고

어떨때는 다른 책에서 봤던 듯한 비슷비슷한 내용들때문에 피로감을 느낄때도 있어요.

역행자 책은 둘 다더라구요 ^^ 화이팅 정신을 확 북돋워주다가도 어디서 들어본 말들 때문에 피로한.. 

역행자 저자는 독자들 마음을 호로록 사로잡게 언변이 뛰어나세요. 

마케팅에 일가견이 있으시고 사업을 여러개 하시는 분이라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극적인 요소를 가진 개인적인 스토리와 성공 비법을 능수능란에게 펼쳐보이십니다.

20대까지 꼴찌 인생에 못생긴 얼굴, 노답 인생이었다가 책과 글쓰기를 통해 성공한 사업가이자 엄청난 부자가 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런 미운오리새끼 같은 이야기들은 다들 혹~하는 이야기니까요 :)

굉장히 에너지를 많이 주고 도움되는 워딩도 많아서 형광펜으로 엄청나게 그었지만

알맹이는 

독서

글쓰기

사업과 투자

타이탄의 도구들을 모으기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알맹이를 정리하고 보니, 왠만한 자기계발서적에서 늘상 하는 이야기라 좀 맥이 풀리긴 하더라구요.

"거의 다 실천하고 있는데 나는 왜?!!!!" 요런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심지어 저는 저자가 강조하고 강조하는 블로그(두개나 운영), 독서, 유튜브 모두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자의 비법도 중요하고 실천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는.. 더 중요한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선한 사고.. 창의적인 생각은 저같은 FM기질러에게는 잘 나오지 않는거거든요. 저자는 사고를 말랑말랑하게 하시는 분 같아요. 저와는 달리.. 또르르르..

수백권의 책을 읽고 책 요약본을 컴퓨터에 꼼꼼히 메모 저장해두고 틈틈히 읽어보며 마인드셋을 하는 사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른 사람보다 '창의성'이 좀 떨어지는 구나..라고 느낄때가 종종 있거든요.

신선한 사고, 높은 창의성이 저자가 사업을 할 때  아주 크게 작용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두루두루 읽으셨다는 점이 저와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제가 억만장자가 아닌가봐요^^;;) 전 늘 읽던 분야만 파는 스타일이라, 그런점도 배워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자기계발서를 여러권 읽지 않은 뉴비 reader라면 역행자 읽으면서 엄청 자극도 많이 받고 인생책으로 픽! 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저처럼 백여권 이상 읽어본 reader라면 역행자에서 새로운 뭔가를 찾으려고 하지 말고,  지금까지 읽어본 책들 '실천'하는 것에 집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참! 책 끝에 저자가 추천해주는 도서 목록이 참 좋았습니다.

따로 메모해뒀다가 1권씩 1권씩 독파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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