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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인종 때 문신이 무신보다 더 대우받고 무신이 홀대받음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의 아들이 무신 정중부의 수염을 일부러 촛불로 그을려 태워먹고 화가 난 정중부가 김부식 아들을 팸

이걸 다 보고 있던 왕도 딱히 김부식 아들을 혼내지 않았고, 최고 관직에 있던 김부식은 자기 아들이 맞은거에 화가 나 정중부를 벌해달라고 청함.

왕은 정중부를 벌하지는 않고 잠시 피신 시킴. 정중부는 새파랗게 어린 문관에게 수염까지 잃고 모욕을 당했는데 오히려 본인이 피신을 해야 하는 상황에 1차로 딥빡이 옴.

인종의 아들 의종 때 의종은 연회 마니아였는데 그 때마다 문신들은 왕과 연회를 즐기고 여름엔 뙤약볕, 겨울엔 추위속에 무신들은 계속 호위를 해야했음.

무신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정변을 일으킬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의종이 갑자기 연 무술대회에서 한 노장이 너무 힘이 들어 도망을 치려고 하자 급이 더 낮은 문신이 노장의 뺨을 갈기는 사건이 터짐. 왕과 문신들은 그 모습을 보고 웃음. 빡이 돈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키고 눈에 보이는 모든 문신들을 싹 다 죽이고 왕을 거제도로 유배시켜버림.

고려시대에는 왕건의 후손만이 왕이 되어야한다는 여론이 강했기 때문에 무신들이 왕권까지 차지할수는 없었음

그래서 의종의 동생이자 인종의 셋째 아들을 왕위에 올리고 그가 바로 명종임.

 

 

왕은 허수아비, 무신들이 최고권력자로 백성을 수탈하고 호의호식하는 무신집권 시대가 옴. 최씨 가문이 무신집권기의 최대 권력자가 됨.

그동안 몽골의 사신 저고여가 압록강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몽골은 고려인이 살해했다고 믿음. 하지만 그당시 다른곳을 정복하느라 바빠서 바로 고려를 침입하지는 않고 6년이나 있다가 뒷북치며 고려를 공격함.

고려는 그당시 무신들이 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없이 연회를 즐기느라 바빴으므로 제대로 대비를 못했음. 세계 최강군대 몽골군이 고려로 쭉쭉 진격해오다가 귀주에서 막힘. 귀주에서 박서 장군을 중심으로 한 장수들이 필사적으로 몽골군을 막아내었고 그 작은 성안에서 최강 몽골 군대에 지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는 것을 보고 몽골인조차도 ‘이건 하늘이 돕는것이지 사람의 힘이 아니다’라고 말을 함. 귀주성에서 누구의 도움없이 외롭게 4개월가량 싸우다가 근방의 13명의 장군이 도우러와서 몽골군을 물리침 

하지만 그 사이 중앙군은 몽골군에게 패해 개경이 함락당하고 고려는 몽골에 항복함. 몽골은 박서를 죽이라고 명했으나 고려는 그냥 박서를 해임하고 귀향시킴. 고려를 지키기 위해 중앙군의 도움없이 외로운 싸움을 했던 멋진 장군 박서도 이런 식으로 푸대접을 받게 되었음. (정치하는 놈들 다 싸이코패스인 것 같음.)

몽골군은 바다 싸움에는 약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최씨 정권은 도읍을 강화도로 옮김. 웃긴 것은 전란으로 가뜩이나 피폐해져있는 서민들의 삶은 돌볼 생각은 하지 않고 강화도에 예쁜 궁궐과 정원을 가꾸느라 민초들을 노동력으로 계속 쓰면서 괴롭힘.

몽골은 고려가 자신들과 화친을 맺어놓고 강화도로 도읍을 옮기자 열받아서 다시 처들어옴. 지금의 용인 지역 '처인성'이 경상도로 내려오는 주요 길목이었는데 여기서 몽골 장수 살리타가 승려 김윤후의 화살에 맞아 죽음. 당황한 몽골군이 달아남. 이때 처인성을 지키면서 몽골군과 싸우던 사람들은 모두 향,소,부곡에 사는 사람들로 사회적 계급이 낮고 차별대우를 받는 사회적 약자들이었음.

그 뒤로도 몽골은 고려를 계속 쳐들어왔고, 고려인들은 불교의 힘을 빌리고자 팔만대장경을 만듦. 몽골은 지나가는 고려땅마다 엄청나게 많은 민간인을 죽여 시체가 산을 이루었다고 함. 충주성까지 다다랐을 때 그 곳에 김윤후가 있었음. 김윤후는 노비 문서를 태우며 누구든지 열심히 싸우면 관직을 받을 수 있다고 사람들을 독려했고 여기에 감흥을 받은 사람들이 죽기살기로 싸워 몽골군을 물리침.

몽골군의 침입은 30년이나 계속되었고 고려인들은 목숨바쳐 이에 대항함. 그러다가 최씨 무신정권의 권력자 최의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터지고 무신정권이 몰락하면서 몽골군과 화친을 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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