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기분 좋은 주말의 시작이네요. 행복한 토요일 보내셨나요?

 

오늘은 밤늦도록 영화를 봐도, 책을 봐도 마음이 무겁지 않는 날입니다.

 

늘어지게 아침잠을 잘 수 있는 일요일이니까요 후훗~!

 

 

오늘은 부모교육이란 카테고리로 포스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명 '부모가 바뀌면 아이는 100프로 바뀐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아이를 딱보면 집에서 어떤 케어를 받는지 감이 딱 옵니다.

 

그런데 그런 감이 절대 예외가 없더라구요.

 

단순히 똑똑하다. 영민하다. 라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학습 태도, 사고 방식, 친구와 교우하는 에티켓, 발표 습관

이 모든것을 다 보고 대충 집에서 어떤 케어를 받는 아이인지 감이 오는 것이지요.

 

보통 이런 말들을 하지요.

 

'자식이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다.'

 

부모가 명령하는 대로 진로를 정하고, 부모가 원하는대로 학과를 진학하고

부모가 바라는대로 취업하는 그런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말인가요?

 

전 좀 이 말에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대로라면 정말이지 '자식이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건 맞는 말 같습니다.

오히려 모순적으로, 부모 뜻대로 되는 아이라면 내면은 이미 곪아터져있고 진정한 자아도 찾지 못한 헛똑똑이로 길렀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산으로 흘러갔네요.

 

 

오늘은 다른 건 몰라도 초등교육만큼은 부모의 변화가 아이의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아이에게 사춘기란 것은 매우 건강한, 정상적인 성장과정입니다.

 

반항을 통해 자신이 주도권과 결정권이 있는 엄연한 인간임을 확인하고

삶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삶은 뭔지, 행복은 뭔지 찾아가는 치열한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지요.

 

사춘기가 아이에게는 아주 건강하고 정상적인 시기이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컨트롤이 안되고 당황스러운 시기임은 분명합니다.

 

요즘은 사춘기가 또 예전보다는 일찍 온다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사춘기가 오기전에, 도덕심, 사회를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 태도, 학습습관.

이 모든 것의 토대를 부모가 올바르게 다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춘기가 온 다음에 할려고 해봐야 애가 따라오기 쉽지 않으니까요.

 

 

 

 

지난 사교육 현장을 쭉 되새겨보니, 초등학생들중 유난히 똘똘하면서도 태도가 바르고 모범적인 아이들의 뒤에는 한결같이

훌륭한 양육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부모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노하우를 오늘 포스팅에서 언급해보려고 해요.

 

공교육 믿기.

 

학원 뺑뺑이 돌리면서 학원에서 아이를 100프로 케어해줄거라고 믿고 , 본인은 방목형 육아를 하시는 부모가 있습니다.

부모가 신경쓰지 않는 아이를, 내 새끼도 아닌 제 3자인 선생님이 열과 성을 다해 케어하기를 바라는 건 억지 아닐까요?

 

 

집에서 꼼꼼히 관리 받는 아이들은 학원에서도 완전 성실한 태도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하고 있습니다. 신기하죠?

그런 아이들에게 좀 더 눈길이 가고, 하나를 가르쳐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사람 마음이 다 똑같으니까요.

집에서 방치되는 아이들은 학원에서조차도 유체이탈 모드로 그냥 몸뚱아리만  의자에 앉아있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쇼맨십으로 강사가 강의실을 날아다녀도 말이지요.

 

집에서 관리 한다는 것은, 공교육을 철저하게 신뢰하는 부모를 전제로 합니다.

이 부모들은 자신이 살고있는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페이**, 인스*** 드나들듯 항상 확인하고 체크합니다.

그리고 내 아이가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어느 진도부분에서 구멍이 뚫렸는지 예민하게 반응하지요.

 

절대 학원만 믿고 손을 놓지 않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와 교육청 홈페이지를 왔다갔다하면서 최신정보도 모으고 내 아이의 학습방향을 확인합니다.

 

정말 중요한 대목이죠. 공교육 믿기.

 

 

 

체험교육에 돈 아끼지 않기.

 

돈이 여유가 된다면 해외여행도 최대한 많이, 그런 여력이 안되면 국내 여행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국내에도 훌륭한 곳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수많은 유적지, 관광명소, 박물관.. 평생 돌아봐도

다 못볼 가능성이 많죠.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 심성이 부드러운 아이, 글로벌한 시각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겁니다.

 

그리고 책으로만 공부하는 과학이 되지 않도록 과학체험행사도 열심히 데리고 다니고,

각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돈이 문제라구요?

 

생각보다 무료행사가 많습니다. 이것 역시 학교 홈페이지, 교육청 홈페이지, 부모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

정보가 쏟아져 나오지요.

 

그리고 박물관, 체험관등은 무료거나 아주 적은 입장료로 누릴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단 10분을 공부해도 매일 꾸준히 집에서 학습하기

 

학교, 학원에서 충분히 공부했을거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방치하는 부모??

 

뛰어난 학생 뒤에 그런 부모는 없었습니다.

 

아이 하교시간에 맞춰서 신문기사도 스크랩하고, 풀어야 할 학습지를 셋팅하거나

to do list를 작성해서 그날 그날 해야할 과제를 꼭 수행하도록 지도하더군요.

 

억지로 앉혀서 시간만 떼우는 양 싸움이 아니라,

10분이라도 쾌적한 기분으로 즐겁게 학습하는 질 싸움을 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수학 문제는 절대 5장 이상 연속으로 풀게 하지 말라더군요.

더 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그만둬야 된답니다.

 

아이가 공부를 울며 겨자먹기로 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죠.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서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공부하는 타임이 있다는 걸 아이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게 쌓여서 습관이 되니까요.

 

 

어휘 체크, 한자 체크 꼭 하기

 

요즘 아이들의 문맹이 심각하다고 해요.

글자를 못 읽는게 아니라,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 거죠.

 

우리말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니,

영어 독해를 해도 해석집 조차 이해 못해서 쩔쩔매고

수학 문장형 문제를 이해못해서 풀지 못하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글의 80프로가 한자어라고 하지요.

아이들이 그 한자어 뜻을 몰라 국어를 못한답니다.

 

굳이 한자급수시험까지 치라고 강요는 하지 않지만, 적어도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는 반드시

부모가 체크해서 아이에게 교육해준다고 해요.

 

집에 있는 아이 책에도 한자어가 있으면 반드시 어휘뜻을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게 하고,

신문이나 뉴스를 봐도 꼭 한자 어휘는 짚고 넘어가야

나중에 아이가 국어로 쩔쩔매는 일이 없어요.

 

더 나아가 영어, 수학도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죠.

 

모든 공부의 기본, 시작은 국어라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

.

별 거 아닌 노하우이지만, 지키기가 결코 쉽지 않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모두 노하우에 관해서는 이론박사들이지만, 실천 유무는 또 다른 문제지요.

 

실천을 하는 자만이 최후의 승자가 되는겁니다.

 

 

 

다시 한번..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는 100프로 달라진다는 믿음으로

나부터 변화해보는 건 어떨까요?

 

반성하는 부모.

변화하는 부모.

롤모델이 되는 부모가 되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다음시간에도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밤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네요.

 

봄을 알리는 봄비면 참 좋겠으나, 이 비가 그치면 다시 찬바람이 불거라고 하니

 

마음도 썰렁~ 한 것이 몸살기운이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처방받은 진통제가 세긴 센건지, 먹자 마자 몸살이랑 같이 온 신경통은 싹 사라졌는데,

 

단순 증상완화겠지요? 빨리 컨디션이 회복되어야 할텐데, 나이가 드니 회복 속도도 영 예전만 못합니다. 흑흑.

 

 

 


오늘 소개할 영어교구는

영어 단어, 키워드 학습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메모리 게임입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메모리 게임의 다른 버전으로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메모리게임은 게임 중에서도 어휘 훈련할 때 자주 활용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디자인으로 교구를 준비해두시면

 

아이들도 덜 지루하고, 선생님도 기분 전환 하면서 수업을 이끌어 나가실 수 있어요.

 

 

6,7세에 활용해보니 6개칸으로는 너무 쉽게 잘 맞춰서 10칸은 되어야지 틀리는 맛도 있고 ㅎㅎ
그럴 것 같아요.

애들이 생각보다 너무 잘 맞추더라구요.

 

4,5세 클래스에서는 6칸짜리로도 충분할 것 같고, 연령대가 더 높아지면 10칸 이상으로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방법-

그날 학습해야 할 키워드 단어카드를 붙이고 그 위를 펠트지나 다른 종이로 가려줍니다.

종이 위에는 1~6번 번호를 쓰셔도 되고 A~F를 쓰셔도 되구요. 아니면 아이들이 발화했으면 하는 단어나 그림을 붙이셔도 좋아요. 

Where is a firefighter? 하면 아이들은  "Two" 라고 외치거나 "B"라고 외쳐야겠죠?

맞추면 아이들과 함께 This is a Firefighter 이라고 힘차게 발화하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단어를 학습하는데 유용한 액티비티입니다.

 

 

 

메모리 게임 몇번하면 과일카드, 채소카드, 직업카드..... 애들 어휘력이 쑥쑥 늘더라구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모두 메모리 게임 같은 게임위주의 학습으로 엄청나게 많은 어휘를 학습하고 있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놀듯이 배우니 잘 잊어먹지도 않아요. 수업 수업마다 테마는 달라도 어휘가 거미줄 치듯이

 

계속 엮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수업을 꾸미기 때문에 단 시간에 많은 어휘를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단순한 게임도 선생님의 역량에 따라 재미있게 ~ 폼나게~ 씐나게~ 운영하실 수 있으니 끊임없이 쇼맨십 스킬을 키워나가는 것도 잊지 말자구요.



 

 

비타북스에서 나온 찬송맘의 외국어 홈스쿨링이라는 책을 보면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내가 부탁드린 대로 찬송이의 친구가 되어 함께 색칠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종이접기도 하며

찬송이와 '놀아'주셨다. 언어만 우리말이 아닌 외국어로 바뀌었을 뿐, 놀이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외국어를 처음 접하게 해줄때는 학습이 아닌 놀이로 만나게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내 선택을 믿었다."

 

 

외국어 학습으로는 고수이신 분의 말이니, 마음을 활짝 열고 조언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어요? ㅎㅎ

 

어린 아이들일수록 학습지를 들이밀지 말고 놀도록 해야 합니다.

 

놀면서 배운다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거든요.

 

제 수업의 모토도 '놀면서 배운다'입니다. 게임하고 뛰어놀면서도 영어를 배우는 것. 그게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부모님, 선생님의 역량 아닐까요?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무언가 알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매일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부모님, 선생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더욱 유익한 교구 소개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오늘은 영어교구대신 영어교구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선생님의 수업 준비!

 

 

전문 유아 영어 교사로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어떻게.. 수업 준비는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내 아이 영어 홈스쿨링을 해보자고 마음 먹으신 어머니 아버지라면, 홈스쿨링 레슨 플랜은 짜고 하시는지요?

 

 

막연히 좋다는 걸 중구난방으로 밀어넣으면 어떻게든 아이에게 득이 되겠거니 싶어서

무계획으로 수업을 하고 있진 않으신지요.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요?

 

케이티엑스로 2시간 30분만 가면 서울을 갈 수 있는데,

걸어서 몇날 며칠을 생고생하며 서울을 가는 길을 선택할 이유는 무엇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시간은 한정되어 있지요.

 

아이들은 놀 시간도 필요하고, 다른 것을 배울 시간도 필요한데 영어에만 모든 시간을 쓸 수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만한 레슨플랜이 필요한 것이지요.

 

거창하게 말해 레슨플랜이지, 간단히 계획표입니다.

 

 

저도 특별한 양식을 쓰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매일매일의 일일 계획표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간 계획표, 월간 계획표, 좀 더 숲을 보기 위해 연간 계획표까지 짠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이렇게 레슨 플랜을 짜서 수업에 들어가면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수업에 임할때와 수업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일단 깜빡하고 스킵하는 내용이 없어지죠.

 

Feeling, Weather, Week, Month 는 매 수업에 챙겨야 하는 테마인데, 이렇게 메모를 해서 들어가면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 하고 잠깐 선생님이 생각하는 시간도 어찌보면 전문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 않습니까?

 

플랜을 짜가면 시간에 딱딱 맞춰서 그 다음 할거리가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단 5초도 생각하느라 질질 끌지 않고 그 다음 단계로 스마트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

 

그런 것들이 모여 수업의 질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너무 허접한 필기라서 깜놀하셨나요? ㅎㅎ

 

비루한 필기여도 아예 안쓰는 것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그리고 매일의 레슨플랜을 작성하면 주간 수업 테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더 나아가 이번 달은 어떤 테마로 수업을 구성할지 고민하게 되지요.

 

그리고 연령별로 1년간 어떤 부분을 다룰 것인지 정하고 아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내도록

수업을 준비할 수 있답니다.

 

가령 5세는 1년동안 스토리북 수업과 다양한 영어동요, 알파벳 인지를 가르치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6세는 거기에 기본 파닉스를 덧붙여서 가르치는거고

7세는 심화 파닉스 및 문장 읽기 연습까지 시킨다.. 이런식으로 목표를 정해서 숲을 보는 수업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무 생각없이 시간만 때우러 간다는 생각이라면

1년동안 아이들은 몇가지 영어동요 말고는 배우는 게 별로 없을지 모릅니다.

 

선생님의 고민과 부지런함이 우리 아이들의 영어 실력에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집에서 엄마표, 아빠표로 수업하실때도 마찬가지에요.

 

내 아이 학습의 큰 틀을 그려놓고 가르쳐야 옆 길로 새거나, 쓸데 없는데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

 

 

20분짜리 수업을 알차게 칠 수 있으려면

적어도 1시간의 준비와 고민이 필요하다는 거.

 

그리고 그런 과정을 즐겁게 여기는 선생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

.

다음에는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스트레스 게이지 급상승하는 월요일, 어떻게.. 잘 해내셨는지요?

 

이렇게 월요일도 지나고, 화요일.

 

금세 일주일 후딱 지나가고 여름되고 연말되고, 또 나이 한 살 더먹고

 

세월이 정말 야속하게도 빨리 가는듯 싶습니다.

 

 

 

오늘은 한때 열풍이었던 프랑스 육아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방송인중 프랑스인이라면 이다도시가 유명하지요?

 

딱 부러지게 생긴 이다도시씨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고 아들을 낳아 기르면서

문화적인 차이점에 관해서는 대부분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육아만큼은 자신의 신념대로 밀고 나가는 뚝심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육아법을 잠깐 들여다볼까요?

 

 

1. 자신의 공간을 어릴때부터 인지시켜 주기.

 

서구식 육아법으로 우리 전통 육아법과 가장 대치되는 것 중 하나가

따로 재우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다도시 또한 젖먹이때부터 아이를 혼자 재우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애착이니 심리적 안정감이니 이런 이야기는 논쟁의 여지가 있으니 제외하구요.

 

이렇게 따로 재우고, 신생아때부터 독립적인 아이의 공간을 만들어줌으로써

아이에게 확실하게 '나만의 공간' 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는 자유가 보장된 자기 방이라는 틀 안에서는

자유롭게 장난감을 어지르고 놀지만, 그 외 가족 공동 공간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끈질기게 모유수유하기

 

유럽에 비하면 공동시설에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는 환경이 매우 열악한 한국에서

이다도시씨는 끈질기게 모유수유를 고집했다고 합니다.

 

직장을 이유로, 몸매를 이유로 빨리 젖을 떼는것이 아니라

할수 있는 한 최대한 모유수유를 함으로써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 건강한 체질의

아이를 키워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프랑스 육아법에 관한 책을 보면 프랑스는 분유수유를 선호하는 걸로 나오네요)

 

3. 2개 국어 쓰게 하기

 

보통의 평범한 가정에서는 사실 모방하기가 쉽지 않은게 바로 이것이지 않나 싶네요.

 

이다도시네 가족은 엄마가 프랑스인, 아빠가 한국인인 다문화가정이기때문에

2개국어 쓰도록 규칙을 정하는게 잘 지켜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환경만 탓해서는 발전이 없겠지요?

엄마 아빠가 부단히 공부를 해서라도 그런 환경과 비슷하게 연출하려고 노력하거나

그게 안되면 외국어 씨디를 틀어주거나 영상 자료를 함께 본다던가 하는

차선책을 강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육아의 일관성

 

프랑스 본토에서는 길거리에서라도, 남이 보는 곳이라도 아이가 잘못을 했으면

그자리에서 야단을 치고 호되게 나무란다고 합니다.

심지어 길에서 아이 뺨을 때리는 엄마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좀 아닌듯하네요.

 

전 무슨 경우라도 체벌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기때문에

아이몸에 손을 댄다는 건 설사 선진국의 육아법이라도 인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다도시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아이가 잘못을 했을때는

결코 용납하지 않고 매섭게 훈육을 한다고 해요.

 

그리고 안된다고 한 건 절대 안되는 것이지, 아이가 떼쓰거나 운다고

받아주는 일은 결코 없다고 합니다.

 

5.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의식 교육

 

남한테 폐를 끼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프랑스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을 아이가 하는 경우는

즉각적인 부모의 제재가 있다고 합니다.

 

음식점에서 떠들며 뛰어노는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는 부모는

없다는 것이지요.

 

어릴때부터 철저하게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의식을 교육하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

.

.

 

 

 

루소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언제든 들어주고,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기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것을 영원히

채워줄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자라 부모 품을 떠나면 필연적으로 결핍과 박탈을 경험하게 될텐데

평생을 원하는 걸 다 얻으며 살아온 아이가

그런 좌절과 결핍의 경험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본인의 욕구를 조절하고 인내하는 법을 배우는 프랑스 아이들.

 

우리 또한 무조건 아이를 오냐오냐 받들고 부족함 없이 채워주려고만 할 게 아니라

기다리는 법, 인내하는 법, 부족한 것을 인정하는 법을 가르쳐주려고 해야 합니다.

 

 

 

자녀 중심의 가족이 아닌

가족은 부모 중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부모가 허용한 틀에서 자유를 경험하도록 해야 하고

부모가 불허한 항목에서는 절제하고 자제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아이를 왕처럼 떠받는 것이 프랑스 엄마들의 관점에서는

최악의 육아법이라고 해요.

 

 

 

요즘은 한자녀, 기껏해야 두자녀 가정이 많아서

아이가 집안의 어른인양 군림하는 집이 상당수 있는데요.

프랑스 육아법에서 그 해결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육아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또다시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이네요.

 

여러분들은 월요병 없으신가요? 저는 뭐.. 아주 극심한 중증의 월요병을 매번 앓고 있는 중입니다.

 

일요일 오후, 완전 극에 달하다가

막상 월요일이 되면 체념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증상이 좀 잦아들더라구요. ㅎㅎ

 

어쨌든 이왕 월요일이 된 거

있는 기운 없는 기운 다 짜내어 분발해보자구요!!

 

 

 

 

오늘 소개할 교구는 볼링게임 교구입니다.

 

간단하게 우유팩과 색종이만 있으면 만들수 있는 교구로 준비해봤어요.

 

 

재료 - 우유팩 1000미리짜리 3개 이상

          색종이나 시트지
          단어 카드
          벨크로 테이프
          탱탱볼이나 작은 사이즈 공

 

재료는 요렇게 준비하심 되겠습니다.

 

 

 

우유팩 1000미리 짜리는 3개 이상 되어야만 아이들이 볼링게임할 때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전 귀차니즘으로 3개만 만들었는데, 5개정도면 제일 좋지 싶네요. 


이왕이면 샤방샤방 예쁜 시트지로 깔끔하게 우유팩 주위를 감싸면 마감이 우수해지겠지요?

전 갑자기 만드는 바람에 시트지가 없어서 대충 색종이를 둘러주었답니다. ^^;;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도록 알록달록 붙여주는 센스 잊지마시구요.

 

모루나 땡땡이 볼 등 각종 유아교구재로 마감하시면 더 예쁜 볼링핀이 될거에요. 

 


학습이 필요한 단어카드를 코팅해서, 우유팩에는 보들이 조각을, 카드에는 까끌이 조각을 붙여서 뗐다붙였다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다이소에 파는 볼링 게임을 쓰면 이런 수작업 없이 쉽게 게임에 활용할 수 있겠지만, 카드를 여러장 붙이지 못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한 볼링핀당 카드 하나, 많아봤자 두개정도 붙일 수 있어서 단어욕심이 나신다면 요런 사각모양이 더 효과적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우유곽을 활용하니 4면을 알차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탱탱볼이나 볼링공 사이즈 공 아무거나 준비하셔서 볼링 게임을 진행하시면 되는데요.

방법은 요렇게 하시면 됩니다~★

 


1번 방법 :  아이를 나오게 해서 본인이 쓰러뜨리고 싶은 카드를 영어로 발화하게 한 후 공을 굴릴수 있도록 합니다.

 

정확히 카드를 쓰러뜨리면 2점, 엉뚱한 카드를 쓰러뜨리면 1점, 이런식으로 팀별 진행할 수 있어요.

 

공을 굴려보고 싶으면 무조건 카드를 발화해야하도록 규칙을 정하시구요.

이처럼 간단한 게임을 하더라도 반드시 발화할 기회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번 방법 : 아이를 나오게 해서 공을 굴리게 한 후 쓰러진 우유곽의 카드를 발화하도록 하고 하이파이브 후 들어갑니다.

 

우유곽을 많이 쓰러뜨릴 수록 발화해야할 카드 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오버해서 독려하고 칭찬해주는 센스!!!

 

발화한 카드수가 많다면 사탕이나 스티커로 보상하면 아이들이 더 우쭐우쭐하겠죠? 


****4면에 카드가 다 붙어있기 때문에 아이들 방향으로 카드를 골고루 돌려가며 다양한 카드를 보여주고 발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해주세요.


6,7세 아이들이 완전 눈에 불꽃레이저 쏴가며 정말 즐겁게 수업했답니다 ^^

초임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는 게임이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선생님이 되어보아요~~

 

다음에도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알찬 교구들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오늘은 다른 주보다 유독 주말 분위기 물씬 나는 토요일을 보내서 기분 좋은 밤이네요.

 

여러분은 어떤 토요일을 보내셨나요?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 영어교구는 전에도 살짝 언급했던 스케치북 교구인데요.

 

전에는 영어동요 교재로 쓰기위한 스케치북이었다면, 이번에는 파닉스 교재로 활용가능한 스케치북이에요.

 

율동이나 손유희하기가 좀 애매한 영어동요는 유튜브 영상을 캡처해서 스케치북에 붙이고 가르치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노래도 직관적으로 뜻을 알게 되면서 쉽게 배울 수 있다고 말씀드렸었지요.


오늘은 더 나아가 파닉스도 스케치북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해요 ^^

 

 

 

 

제가 실제로 유치원에서 쓰고 있는 파닉스 학습용 스케치북을 찍어봤어요~

 

 

 

 

전 간단하게 구글 이미지를 찾아서 프린트하고 오려 붙였어요.

알파벳은 귀찮아서 크레파스 갖고 직접 썼는데,

 

좀 더 깔끔한 비주얼 원하시면 알파벳도 이쁜 이미지로 프린팅해서 붙이면 되겠지요.

 

 

 

잉크값 좀 아껴보려고 물음표나 레드는 크레파스로 직접 그렸다는건 안비밀!!

 


펠트 교구 만드는 것에 비하면 이건 노력 축에도 안 끼지만 효과는 만점이랍니다.

 

전 파닉스 송도 여러가지 섞어서 쓰는데요.

 

그 파닉스 송에 맞는 단어그림을 일일이 구글링으로 찾아서 스케치북에 붙여서 했는데, 아이들이 집중도 참 잘하고 술술 노래를 외워버리더군요.

정말 스펀지같은 아이들이지요.

 




위의 스케치북은 Bob, the train phonics song 에 맞춰서 그림 찾은거에요.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바로 음원과 동영상 보실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Phonics song

Phonics song 2

라고 치셔도 파닉스 노래 괜찮은거 나오니까 입맛에 맞게 저장하시면 되겠습니다.

 

Bob, the train phonics song 노래가 10분이 넘는 노래라 반 분위기에 따라 1번에 완창 같이 해도 되고,

 

반씩 끊어서 "오늘은 M까지 불러보장~~~" 이럼서 반씩 나눠 배워봐도 좋을 듯해요.

파닉스 수업은 수업 교재, 주제가 뭐냐에 상관없이 중간 중간에 끼워넣으면 아이들이 영어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냥 수업 중간에 생각날때 마다 불렀을 뿐인데, 아이들이 파닉스 기본 법칙을 감각적으로 깨닫고 다른 단어에도 응용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파닉스 수업이 지루해서 고민이신 분들이 많으시던데, 이 방법 한번 써보셔요.

 

달리 '가르친다'는 개념이 아니고, 같이 그림보고 노래부르며 자연스레 익힌다는 쪽으로 접근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거에요 ^^



오늘도 여전히 멋진 선생님,

내일은 오늘보다 더 멋진 선생님이 되도록 연구 많이 해보자구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구요.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 오늘 알려드릴 교실영어는 교실 환경에 관한 회화인데, 몇가지 살펴보시죠.

 

It's too hot in here.

여기 너무 덥구나.

 

Let's open the window a bit

 창문 좀 조금 열어놓자.

 

Please turn the heater off.

히터 좀 꺼주겠니?

 

that's much better.

훨씬 나아졌네.

 

Would you turn the light on?

불 좀 켜줄래?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

 

즐거운 불금이네요. 다들 불타는 금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불금이든 불토든 저에게는 똑같은 매일일뿐, 오늘도 여전히 출퇴근에, 책 정리에,

 

책 읽고, 포스팅하고, 밋밋한 일상이었습니다.

 

매일 평범하게 살아가는게 감사한 일임을 매일매일 깨닫고 있는 중이거든요.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횟수가 중요한 거 아시죠?

 

매일 일상속에서 소소한 행복 몇 가지씩을 찾아내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허접나부랭이 교구는요. 펠트로 만드는 원숭이 엉덩이 교구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자주 쓰지는 않는 교구지만, 가끔씩 쓸때 아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아이템이지요.

 

제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사진을 옮겨온 거라 서명을 지우고 티스토리로 바꾼 점, 오해 없으시길 바라요.

 

 

 

 

보시다시피 펠트로 만든 엉덩이 교구에요. 아주 간단하게 보이죠?

역시나 퀄리티는 개나 줘버렷!!수준이지만 저보다 더 왕초보, 마이너스 손 소유자의 쌤들을 위해 용기 내봤습니다 허허헛

재료는 다 펠트, 글루건으로 붙여서 한거구요. 핑크색깔 띠는 아이들 엉덩이 주위로 두르는거라서 찍찍이로 마감했어요.

노란색깔은 그냥 펠트가 아니고, 까끌이 붙인 카드를 붙일 수 있도록 융을 썼습니다.

아이를 호명해서 나온 아이에게 저 엉덩이를 두르게 하고, 앉아서 흩어놓은 카드중 하나를 엉덩이로 찍어 올리게 하구요.

엉덩이를 나머지 친구들에게 보여줘서 , 나머지 친구들은 그 카드가 무슨 카드인지 크게 말해야 하는 활동에 쓰인답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그냥 애들은 엉덩이라면 깔깔 넘어가고 똥, 코딱지 막 이런거에 넘어가요 ㅋㅋㅋ

 

 

 

그리고 '어떤 친구가 엉덩이에 카드 더 많이 붙이나' 게임으로 확장할 수도 있구요.

 

엉덩이에 붙인 카드를 다 읽으면 하이파이브를 해주거나 간단히 스티커, 사탕 같은 보상을 해 줄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선생님이 이 엉덩이를 차고 카드를 여러개 붙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모두 교실 맨 뒤로 가서 '미시시피 원' 게임을 해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미시시피 1, 미시시피2.. 이렇게 영어로 바꾼거랍니다.)

 

아이들이 가까이 다가왔을때 선생님이 외치는 카드를 정확하게 집어서 오는 아이가 winner가 되는 게임이지요.

 

이 게임 하면 아이들 진짜 투지력 *100 급상승해서 완전 열심히 해요.

 

한번 해보세요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간단하게 교실 영어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출석 점검시 활용할 수 있는 회화입니다.

 

I'll call your names.

출석을 부르겠어요.

 

Is everyone here?

전부 다 왔나요?

 

Who's absent today?

결석한 사람 있나요?

 

No one is absent?

아무도 결석 안했어요?

 

 


 

간단한 회화지만 매 수업시간에 쓰일수 있겠지요?

 


다음주도 신나고 재미있는 영어수업 만들어봅시다.

다음에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

 

여전히 바람이 차긴 하지만, 그래도 매서운 한파는 지난것 같아요. 봄이 다가오는 느낌이라 왠지 설레고 두근두근거립니다.

 

내일이면 꽃이 피려나, 봄바람이려나..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나이는 한살 한살 먹어가지만, 마음만은 꽃다운 소녀랍니다 호홋~

 

 

 

 

이번에 보여드릴 비루한 작품은 일명 Pick up box 내지는 Guessing box로 불리는 아이에요.

 

이 교구 역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랍니다.

 

 

 

사진은 제가 네이버에서 운영중인 육아블로그에서 가지고 와서

 

서명이 저래되어 있는걸 양해부탁드려요.

 

 

 

 

 

스테인리스 포트 사고, 포트가 담겨있던 아담한 사이즈의 종이 케이스에 펠트를 입혀서 간단하게 작업해봤어요.

마트에서 쇼핑 하시고 적당한 크기의 종이상자 get 하시면 요렇게 게싱박스 만들어놓음 두고두고 요긴하게 쓰이실 거에요 ㅎㅎ

 

크기는 너무 클 필요도 없으니까요. 적당히 카드가 들어가고 손이 들어갈 만한 사이즈면 충분합니다.

 

종이 박스가 너무 얇은건 펠트로 감싸도 내구성이 떨어지니까, 두께감이 있는

 

튼튼한 녀석으로 준비하시면 1년은 너끈히 쓸 수 있겠지요?!

 

 

 

 

 

 

 

위에는 구멍을 뚫어서 손을 집어 넣을 수 있게 만들어요.

펠트를 잘게 오려 구멍안을 덮구, 내용물(카드)가 보이지 않게 만드심 됩니다.

 

솜씨 좋으신 분들은 모루같은 각종 교구재로 상자를 꾸미시면 좋겠구요. 저처럼 똥손이시라면 그냥 하트로 종이접기해서

 

붙이면, 허전한 상자에 약간의 장식을 할 순 있겠지요. 말하면서도 슬프네요.

 

왜 나는 똥손으로 태어난 것인가.

 

 

 

상자 안에는 그 주에 배운 단어카드를 넣어서 아이에게 손을 넣어 빼도록 하고, 자신이 뽑은 카드를 발화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아직 순수한 유딩이기때문에, 수업 태도가 안좋은 친구는 손을 넣으면 뭔가가 '앙' 하고 문다고 얘기하면

 

그날 수업 완전 수월하게 진행가능하답니다 호호~

 

 

 

완전 귀요미들이에요

 

7세는 안먹힐 줄 알았는데, 우와..7세도 아직 요런거 믿을만큼 순진하더라구요.

어떤 아이는 수업 다 끝나고 제가 이 게싱박스 보관해놓은 창고에 살짝 들어가서 몰래 손을 넣었더니 다행히도 자기는 아무것도 물지 않았다며 의기양양 고백을 ..ㅋ

 


배운 단어 리뷰활동하기에 좋은 아이템같아요.

말씀드린대로 모루나 구슬 같은걸로 꾸미면 더 예쁜 게싱박스가 만들어지겠지요?
디테일은 개인 취향대로 하는걸루^^

 

 


유치원영어교사는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 셋째도 재미를 줄 수 있는 영어수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화려한 교구가 아닌, 단순한 교구만으로도 효율높은 수업을 할 수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 요래 영어교구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

 

손재주 없다고 겁먹지 마시고, 교구 다운 교구가 없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의 비루한 교구들 쭈욱 봐 오셨잖아요.

 

어른의 눈으로는 허접하기 이를데없는 것들이지만, 아이들 눈에는 또봇 장난감이나 시크릿쥬쥬 장난감 만큼이나

 

화려하고 신기방기하게 보이는 것들이랍니다. 안 믿기시겠지만 진짜 그래요.

 

특별한 손재주가 없어도,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없어도 , 이 정도만 만들어도 알차고 재미난 수업을 해나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니까 무조건 자신감 넘치는 선생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물러가옵니다.

 

다음에도 알차고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