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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이지..

저만 알고 싶은, 아무에게도 공유하고 싶지 않은 보물 사이트를 하나 소개해보려고 해요


교육자의 사명감과

블로거로서의 사명감으로

과감히 공개합니다 ^^


유익한 정보는 공유해야 제맛이죠잉?!


제가 매일 인터넷 접속하기만 하면

제일 먼저 들리는 사이트!

바로 잉하입니다.

http://www.englishow.co.kr/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영어원서를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고

원서정보에 해박한 고수분들이 많이 계셔서

원서읽기와 영어공부 전반에 관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요.


다만, 가장 최소한의 의사소통과 교류를 위한 노력없이

유령회원으로 자기가 필요한 정보만 빼먹으려는 얌체족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사이트라는거!


일단 다른 회원분들과 살갑게 댓글 나누며 교류를 해야

원서 다운받을 때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쌓입니다.


물론 일부 영어원서는 유령회원들도 다운받을 수 있지만

 좀 더 고퀄리티의, 다양한 원서를 접하고 싶으신 분은

커뮤티케이션 활동도 열심히 하고

북클럽도 참가해서 함께 끌어주고 당겨주며 원서 완독의 성취감도 느끼고

수많은 원서는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사이트라고 생각해요.


워낙 책읽기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있고

인터넷 세상에서 익명으로 모이는 사이트이지만

아주 예의바르고 매너 좋은 분들이 대부분인 이곳. 잉하!


남에게 불쾌감을 주고 오만방자한 언행으로 사이트 분위기를 망치는 이가 있다면

잉하 관리자님을 비롯 고레벨 잉하상주멤버들이

깔끔하게 일처리를 해주시기 때문에

언제나 훈훈하고 배려넘치는 회원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


좋은 사람도 만나고 함께 열심히 책읽고 토론하고

셀 수 없이 많은 무료 영어원서를 득템할 수 있는


 잉하

http://www.englishow.co.kr/



저만의 비밀 창고가 털린듯 약간 속이 쓰리지만 ㅋ

함께 나누고 싶네요.


영어원서읽기의 새로운 세상!

파라다이스를 보고 싶으시다면

당장 방문 원츄원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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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구텐베르그라고 들어보셨나요?


영어원서를 종종 읽는 분들은 아마 이 사이트를 모르는 분이 없지 싶어요.



한마디로 저작권 저촉의 위험없이 자유롭게! 무료로! 영어원서를 읽을 수 있는 사이트에요.


http://www.gutenberg.org/





저작권이 만료된 작품들을 무료로 E-Book 형태로 볼 수 있는데요. 그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고전은 거의 다 읽을 수 있다고 보심 되요.

거의 5만권 이상의 책을 보유하고 있고 이펍이나 킨들, 또는 그냥 온라인 브라우저로도 읽을 수 있답니다.

프로젝트 구텐베르그가 있는 한, 영어공부 자료가 없어서 공부 못한다는 핑계는 댈 수 없겠지요? ^^

그와 더불어 https://libri​vox.org/ 에서는 많은 재능기부자들에 의해서 무료 오디오북을 마음껏 들을 수 있어요.

자원봉사자들에 의한 책 녹음이기 때문에 당연 전문성우의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오디오북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원어민이 아닌 우리가

듣기에는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무료 영어원서는 프로젝트 구텐베르그에서, 오디오북은 리브리박스에서, 아주 그냥 공부할 자료가 차고 넘치죠? 평생 공부해도

다 못할 양입니다 ^^b

가지고 있는 자료가 빈약하다고 자료를 탓하지 마시고,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게 이런 무료 영어공부 자료들이니 적극 활용하셔서

영어 정복에 한걸음 더 나아가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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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은 노후를 위한 최상의 양식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2. 공부벌레들에게 잘해주십시오. 나중에 그 사람 밑에서 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빌게이츠


3. 잠은 무덤에서나 실컷 자자


4.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


5. 공부할 때의 고통은 잠깐이지만, 못배운 고통은 평생 따라다닌다.


6.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그깟 공부 하나도 제대로 정복못하면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7. 개같이 공부해서 정승같이 놀자.


8. 학벌이 힘이다. 학벌이 돈이다.


9. 지금 이순간에도 적들의 책장은 넘어가고 있다.


10. 눈이 감기는가? 그럼 미래도 감긴다.


11. 가장 위대한 일은 남들이 자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


12. 천재는 1프로의 염감과 99프로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에디슨-


13. 한시간 더 공부한 만큼 배우자 수준이 바뀐다.


14.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 죽도록 공부해라.


15. 실패하는게 두려운 게 아니라, 노력하지 않는게 두렵다- 마이클 조던


16. 적어놓은 분명한 목표를 지닌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시간에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17. 되고 안되는건 하기 나름이다.


18.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은데 왜 평범하게 노력하는가.


19. 남과 같이 해서는 남이상 될 수없다.


20. 내가 지금 편한 이유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가슴팍에 딱 안와닿는 글귀도 있지만 개인차가 있을 것 같아 스무가지를 추려봤어요.


저는 고등학교때 9번 글귀를 독서실 책상에 붙이고 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맨위의 사진은 하버드 새벽4시 풍경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하버드 점심시간때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새벽4시라고 믿읍시다. 그럼 뭔가 저 사진이 굉장히 자극적으로 다가 오지 않나요??


실제 사진이든 아니든 새벽 4시에도 저렇게 공부하고 자기계발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테니까요.



공부는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잖아요.


내적동기가 항상 충만해야 하는데 혈기왕성한 학창시절에는 관심가는 일도 많고 에너지가 뻗치는 일도 많은데


공부를 해야하는 확고한 동기부여가 없이는 진득하게 책상머리에 앉아있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지요.


이럴때 요렇게 자극멘트 하나씩 종이에 써넣고 오며가며 읽는다면 마음을 다스리는데 적잖이 도움이 됩니다 ^^


공부 명언중에는 꼭 공부하는 학생 신분에게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가질수 있도록


채찍질 해주는 문구도 있네요.


-실패하는게 두려운 게 아니라, 노력하지 않는게 두렵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은데 왜 평범하게 노력하는가.


-적어놓은 분명한 목표를 지닌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시간에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남과 같이 해서는 남이상 될 수없다.


-내가 지금 편한 이유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글귀들은 매너리즘에 빠진 직장인들, 편안함만 추구하고 정체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극이 될 만한 글귀네요.


내 마음에 꽂히는 단 하나의 글귀가 내 인생을 바꿀수도 있답니다.


어여 종이 한장, 펜 하나 찾아서 꾹꾹 눌러 써보세요. 나를 내 꿈으로 이끌어줄 마법의 주문을요


머릿속으로 희미하게 생각만 하고 있는 사람과 명확하게 종이에 쓴 목표가 있는 사람은 결과가 천지차이입니다.


이미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같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 '종이에 목표와 꿈을 구체적으로 쓰는것' 이거든요.


자극이 되는 공부명언 쓰면서 자신의 중,단기, 장기목표를 구체적으로 종이에 작성해서 붙여보세요.


여러분의 내일은 지금과는 확실히 달라질겁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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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이트 하나 추천하려고 합니다.


동원육영재단 책꾸러기라고 들어보셨나요?


동원육영재단 책꾸러기 사이트

▽▼▽▼

http://www.iqeqcq.com/


30년간 장학사업을 해온 동원육영재단에서
한가정당 1년간 12권의 어린이동화책을 무료로 발송해주고 있어요.

즉 한달에 1권씩 택배비도 없이 보내주는데요.
것도 오래된 구식 동화책이 아닌
서점 신간코너에 떡하니~ 나와있는 따끈따끈 신상 동화책을
보내줍니다.

멋지지요? ^^

회원가입하시고 첫달은 아이책 대신 부모님 책을 보내주거든요.
받아보고 싶은 육아서적 중 하나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무료그림책지원 서비스에 신청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엄마교과서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차후 당첨이 되면 1년간 혜택을 볼 수 있어요.

당첨이 안되었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매달 신청하시면
언젠가는 됩니다.

한가정당 무조건 딱 1년, 딱 한번만 무료그림책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신청하다 보면 곧 우리집 차례가 되겠지요 ^^

 

 

그림책 지원뿐 아니라
[책놀이]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다른가정은 아이들과 어떻게 책놀이를 해주는지, 어떻게 독후활동을 하는지
볼 수 있고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답니다.

[함께해요] 카테고리에는 특히 보물창고가 아주 유용해요.
아이들 색칠공부 및 프린트 학습지등을 부모님들이 무료로 공유해주고 계시니
자녀 교육에 쏠쏠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공부의 시작과 끝은 독서다.
독서가 초등공부의 전부다 등등
기초학력을 다지기에 책읽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지요.

무료로 신간 동화책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동원책꾸러기 신청하러 궈궈~ 하세요

동원육영재단 책꾸러기 사이트

▽▼▽▼

http://www.iqeqc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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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실수를 통해서 다른 부모님들은 똑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


지금 우리 아이가 5세 유치원생인데요.

저도 보통이상의 교육열혈맘이기도 하고

육아방식도 트렌드가 있어서 늘 새로운 육아서를 참고하며

아이 교육에 대입해보려고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하는편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하는 말에는 잘 휘둘리거나 귀가 팔랑대지 않는데

한권 한권의 책에는 잘 휘둘리거든요 제가. 허허...


그치만 어릴때부터 변화를 주지 않고 늘 지켜왔던건

베드타임스토리!!!!

항상 자기전에 책 읽어주는 건 거의 빠짐없이 해온

하루의 마감일정 같은 것이었거든요.


근데 책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가 읽다가 어느순간 그 책에 눈길을 도통 주지 않으면

새책 들여주고 싶은 마음에

기존 책 중고로 팔아버리고 다른 책 구입하고..

그렇게 수십번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계속 벌어지더라구요.


1년 넘게, 혹은 그 이상 한번도 안찾던 책을

갑자기 찾더라는 겁니다.

'엄마 000책 어디갔어요?'

그럼 제가 '네가 안봐서 엄마가 처분하고 다른 책 구입했어'라고 말하면

'그거 제가 좋아하는 책이란 말이에요. 지금 또 보고싶은데..'

이러면서 울기 시작해요.


그게 한번이면 모를까.. 여러번 그랬거든요.

제가 팔아버린 책들만 골라서 다시 찾아대고

슬퍼하고..


그렇습니다.

책값은 내가 결제해서 산거지만

책은 아이가 주인이에요.


책을 처분할 것이냐 말것이냐는 아이 의사가 100프로 좌우하는것이지

엄마가 '책장이 가득차서'

'새책을 들여야 하니까'

'아이가 잘 안보니까' 라는 이유로

함부로 처분해서는 안되는 거였어요.


5살이라고 2살때 보던 아기책을 보면 안될 이유가 없죠.

중학생이라고 초등학생때 보던 유치한 그림책을 보면 안되는 이유가 없습니다.


​책은 단순히 아이의 머릿속에 지식을 채워넣는 수단이 아니라

엄마의 살냄새를 맡으며

엄마 무릎에 앉아서

엄마가 괴상스럽지만 웃긴 성대모사를 하는걸 들으며

동화책을 함께 보았던 추억을 담고 있는 거에요.


엄마의 사랑을 뭉근~하게 달인

추억의 보관함. 책.


바로 그거에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요.


저 초등학교때 엄마가 일 마치고 오시는 길에

[논리야 놀자] 라는 시리즈 책을

사가지고 오셨는데, 그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두고두고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마치고 피곤해서 돌아오시는 엄마가

책이 든 서점봉투를 건네시며

'니가 읽고 싶어했던 책이야' 하셨던 것도 생생하게 기억나고요.


그때 읽었던 [논리야 놀자] 책이 아직도 저희 집에 있다면

어른이 된 지금도 그 책에 눈길이 갈때마다

미소가 지어질것 같아요.


근데 함부로 내아이책을 내 마음대로 처분하고 팔아버렸으니..

교육과 육아에 대해 공부 많이 해도

말짱 헛공부였나봅니다.


아이책은 책 수준, 적합연령, 레벨 이런거 깡그리 머릿속에서 지우시고

그냥 내버려두세요.


아이가 스스로 정리하고자 할때 까지 기다려주는 겁니다.


중고로 팔고, 판 돈으로 새책을 사고..

그 보다 훨씬 훨씬 값진것이 뭘까요?

돈으로 따져도 더 이득인 것이 뭘까요?


아이가 가진 책을 닳고 닳도록 읽어줘서 누구한테 물려주기도 민망한 상태가 되도록 만드는거에요.


​책은 한번 봤다고 내것이 되는게 아니거든요.

닳고 닳도록 읽고 보고 해서 책기둥이 너덜너덜해지면 비로소 내 것이 되는거에요.


그리고 책이 낡아지는것 만큼 아이의 추억은 깊어지는거죠.


아이가 성장하면서 스스로 정리하고 처분하고.. 그러나 끝내 처분하지 않고 끝까지 곁에 남겨둔 책들-

언젠가는 그 책들이 박스안에 쌓여서 창고 어디에 켜켜이 쌓일날이 올거에요.

어른이 되서 짐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어릴때 이 책 읽을때 엄마가 내 볼을 쓰다듬어줬었는데..'

'이 책 읽을때 엄마 목소리 너무 웃겼었어..'

'엄마 품에 꼭 안겨서 읽었었는데..'

'이 책 너무 재미있어서 정말 날새는 줄 모르고 읽었었지'


따뜻한 생각과 추억들이 책과 함께 박스에서 꺼내지는거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아이가 가진 책을 닳고 닳도록 읽어줘서 누구한테 물려주기도 민망한 상태가 되도록 만드세요.

아이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책 팔거나 버리지 마세요.

두세번 읽었으니 이 책은 마스터(?)했다는 요상한 이론으로 아이책을 계속 바꿔서 셋팅하는것은

결코 아이를 위한 일이 아니라, 엄마 자기만족을 위한 헛짓거리일뿐입니다.


​저도 이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로보카폴리 영어책] 어디있냐고

[곰곰이]책 어디있냐고 눈물이 그렁그렁하던 아이를 보고

아뿔싸했습니다.


이제 저도 그런 멍텅구리짓 그만하려구요.


아이책에 추억을 담아주는 일을 부모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후활동? 좋지요.

그 독후할동을 꼭 깨끗한 A4용지에 따로 프린트해서 뭔가를 해야하는건가요?

책 안에 아이가 느낀점을 메모하게 하고

마음에 드는 구절에 밑줄 긋게 하고

맨 뒷표지 안쪽에 책 읽고나서 주인공에게 편지쓰게 하고

책 곳곳에 아이와 엄마의 시간을 기록하는겁니다.

저는 그게 가장 좋은 독후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아직도 중고장터에 아이책 판다고 올리고 에누리가 되니 안되니 감정소모, 시간낭비하고 계십니까?

저의 시행착오가 그 분들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행복과 추억을 담은 책 몇권쯤은

평생 지니고 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재미나게 공부하고

행복하게 꿈꿀수 있도록

제가 늘 응원한다는 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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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들께서 자주 고민하시는 문제중 하나가 바로

학습만화를 읽도록 내버려두어도 되는지에 관한 문제인데요.


왜 그런 고민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지

근처 도서관이나 책방만 가봐도 딱 감이 옵니다.


도서관, 책방에서 쥐죽은 듯 책을 쥐고 앉아있는 아이들 중에

상당수 많은 아이들이 학습만화를 읽고 있는 것을 목격하지요.


학습만화가 무엇인지 정의가 모호하신 분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사회 역사 과학 등 인문학의 지식을 만화로 풀어놓은 책을 학습만화라고 하는데요.


많이들 알고 계시는

'먼나라 이웃나라'가 대표적인 학습만화입니다.


사실 탁 까놓고 얘기하자면 '줄글'로 된 일반책과 만화책을 섞어서

다양하게 읽는다면 만화책의 단점이 거의 상쇄되어진다고 봅니다.

일반책도 읽고 만화책도 읽는 아이라면

만화책 읽는 시간에 괜한 잔소리로 아이의 독서시간에 초를 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지요.


만화책의 단점으로 꼽는것이 무엇일까요?

상상력의 차단

즉각적이고 시각적인 자극으로 인한 사고력 증대 차단

과도한 단절과 생략에 익숙해질 경우,일반적인 줄글책의 독해력 저하

정도를 보통 이야기하는데요.


부모님이 미취학연령때부터 정상적으로 책읽기를 해주셨고

다양한 창작동화책을 읽혀주며 책읽는 습관을 다져주셨다면

이 세가지의 만화책 단점이 아이에게 유의미하게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렇게 자라온 아이들이 줄글책은 100프로 기피하고

오로지 만화에만 파고드는 경우는 거의 없구요.


[마법의 시간여행] 같은 시리즈 한번 보세요.

만화책 아닌 줄글로 이루어진 책인데도, 심지어 수십권의 시리즈인데도

아이들 잘~~읽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컨텐츠의 차이입니다.


학습만화 쥐고 있는 아이들 보세요.

삼국지 이야기, 인체기행, 세계문화와 역사 등등

다소 어려운 주제는 만화로 쉽게 접근하려하고

재미있는 모험이야기, 픽션류는 줄글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모험이야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다루는 이야기는

어릴때부터 창작동화, 명작동화, 동화란 동화는 꽤 읽어봐서

글을 읽는 순간 뇌가 이해하게 되리란걸 알지요.

덤으로 재미있기까지 하니 만만하게 보고 책을 집어듭니다.


역사? 문화? 예술?

이런걸 다룬 책을 많이 읽어보질 않아서

배경지식이 없고

자신이 모르는 분야니 줄글을 읽어봤자 무슨 소리인지 도통 모르겠고

그러니 재미가 없어서 덮어버리는 악순환이 생기는거죠.


역사나 사회 과학 등 아이들이 어려워하고

아는것이 별로 없는 분야라면 과감하게 학습만화를 읽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재미있거든요. 그림까지 나와있으니 이해도 됩니다.

학습만화는 완.독.이 가능하지요.


그렇게 학습만화 완독 경험을 여러번 하다보면

아이의 배경지식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그때되어서 줄글책을 슬몃 들이밀면

어쩌다 책을 펼쳐봤는데, '어? 무슨말인지 알겠네?'

'나 이거 아는 내용인데?'

이러면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역사 과학 같은 분야의 줄글책으로 넘어가는거죠.



학습만화에 대해서 조금은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학습만화를 부정적으로만 보고 무조건 금지시킨다고

아이가 일반역사책을 볼까요? 그냥 영원히 그 분야에 대해선 문외한인채로 살아갈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아는것이 많아지면 그만큼 보이는게 다르고 느끼는게 다르다는걸 아시잖아요.

아이들도 편안하게, 재미있게, 쉽게

역사 사회 과학분야를 알아갈 수 있게 둡시다.

아는게 늘어나면 줄글책 던져놔도 술술~ 읽습니다.


만화만 저리 봐서 어쩌나..하는 걱정은 잠시 미뤄두고

아이가 학습만화를 보는 동안 , 학습만화내용과 관련된 연계학습 및

독후활동을 어떻게 만들어줄까 고민하는 편이

아이나 부모나 서로 윈윈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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