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내일 여름휴가에 돌입하기 때문에 (홈캉스이지만) 

휴가 오픈 기념으로 별식을 해먹었어요.

저번에 류수영씨 떡볶이를 해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백종원씨만큼 신뢰도 업업~!

이번에는 류수영씨의 닭볶음탕을 해보았어요.

신기했던 부분이 닭을 강불에 노릇노릇 구워주는 1차 작업을 해줘야 한다는 거였어요.

여지껏 닭볶음탕은 이렇게 해본적이 없어서 색달랐어요.

손이 많이 간다는 게 함정

하지만 이렇게 하면 훨씬 맛있어지는 건 인정!

한꺼번에 닭을 넣으면 물이 생겨서 노릇노릇 안 구워지고 삶아진다고 해서

한 두쪽씩 강불에 지글지글 구워줬어요. 왠만하면 뒤적거리지 말고 한쪽이 갈색이 돌 때까지 내버려두는게 팁입니다.

여기서 시간 많이 잡아먹어요. 냄비 밑에 많이 눌러붙어도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저렇게 눌러붙어야 국물이 더 맛있어지더라구요?!

비록 단출한 세 식구지만 두 명이 대식가이기 때문에

닭 한 마리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요.

하림닭 11호 2마리 + 양배추 1/4통 가득 썰어서 만들었어요.

대형 곰솥까지는 아니고 절반 크기 곰솥 한 가득 완성되었어요.

원래 류수영씨 닭볶음탕 레시피는

닭 1키로짜리 기준 양념이에요.

닭 1키로짜리 , 대파 1대, 감자 2개, 양파 1개, 청양고추 4개

양념장은 진간장8스푼, 고춧가루4스푼, 설탕 3스푼, 쌈장 듬뿍 1스푼, 소금 살짝, 물 1리터

-

하지만 저는 하림닭 11호 2마리로 했기 때문에 양념을 조금 더 넣었어요.

진간장 12스푼, 고춧가루4스푼 + 고추기름 만들어둔거 2스푼, 설탕 4.5스푼, 쌈장 듬뿍 1.5스푼으로 했고

감자, 양파 다 생략하고 양배추 가득 때려넣었어요. 양배추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물도 3컵 정도만 넣었어요.

간이 심심하면 소금 추가해가면서 맛 보심 될거에요.

양배추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굳이 여러 채소 준비 안해도 될 듯해요. 

-

닭을 노릇노릇 1차로 굽고

마늘, 대파 썬 거 넣어서 같이 볶기

진간장 투하

고추가루 투하

설탕 투하

쌈장 투하

물 넣고, 채소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적당한 색과 맛이 닭 속에 잘 입혀졌다 싶으면 끝!

-

오늘은 다른 반찬 없이 갓 지은 밥에 닭볶음탕 국물 비벼서 닭이랑 먹었는데

두 그릇 먹었어요 ㅎㅎㅎ

아주 맛있는 레시피로 인정합니다 ^_^b 

 

반응형
728x90
반응형

몸에 좋은 채소를 양껏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꼽으라면 샤브샤브를 빼놓을 수 없지요.

생채소 300그람을 앉은 자리에서 먹으라고 하면 못먹지만

데쳐서 숨죽은 채소 300그람은 너끈히 먹을 수 있어요

샤브샤브는 굳이 밖에서 안 사먹어도 비슷한 맛을 집에서 구현할 수가 있답니다.

필요한 것

샤브샤브용 소고기, 갖은 야채, 간장과 와사비, 칠리소스, 물과 가쓰오부시 농축액

야채는 왠만하면 버섯과 숙주는 안빠지는 게 좋고 청경채가 엄청 쌀 때여서 청경채를 많이 준비했는데

단배추같은 채소도 좋고 시금치같은 초록이들도 좋아요.

오뚜기에서 나오는 거 있잖아요. 멸치육수, 가쓰오부시 육수 병에 든 거 파는데 그거 집에 있으면 진짜 요긴해요.

멸치육수도 왠만한 국 베이스에 쓸 수 있고

가쓰오부시 육수도 샤브샤브용 국물내기 할 때 초간단으로 사용가능해요.

물에다가 가쓰오부시 육수 한 숟갈씩 넣어보면서 간간하게 간을 맞추면 됩니다.

이상한 소스들 여러개 준비해놓으면 유통기한 내에 소비를 다 하지 못해 버리기 일쑤라서 

샤브샤브 외에도 자주 쓰이는 간장+와사비를 메인 소스로 해서 먹어요.

이것만으로도 사실 충분한데, 샤브샤브 가게에서 맛 본 땅콩소스가 생각나서 이건 사와봤어요 ㅎㅎ

그래도 제일 손이 많이 가는건 간장+와사비 소스!!


샤브샤브를 배부르게 먹은 후 남은 국물은 식은 밥 넣고 다진 야채 좀 넣어서 죽을 만들어 먹으면

크으~~

너무 너무 맛있어요.

이왕 만드는 거 대량으로 죽을 만들어서 며칠동안 아침 대용으로 죽을 먹으면 간편하면서도 맛있어서 최고최고!!!

한번 해보면 너무 간단해서 그동안 왜 집에서 해먹을 생각을 못했지? 의아할 거에요.

내가 좋아하는 야채 잔뜩 사서 한번 해먹어보세요~!

식이섬유 대량 섭취로 다음날 쾌변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답니다 ^_^

반응형
728x90
반응형

다이소에는 예쁜 쓰레기도 많지만 꽤 실용적인 상품들이 많아요.

인터넷 검색하다가 다이소 잇템이라고 해서 곰팡이 제거하는 제품을 예찬하는 글을 발견했지 뭐에요!

마침 겨우내 내외부 온도차이 때문에 샤시 창문에 결로가 생겨 물이 엄청 생겼다가 그 자리가 그대로 곰팡이가 팍팍 피어있던지라, 냉큼 다이소로 달려갔어요.

사진으론 100퍼센트를 못 담고 있어요. 이거보다 훨씬 더럽더럽..

내려앉은 먼지들과 곰팡이가 뒤엉켜서 엉망이 되어버린 샤시 상태였어요.

골고루 잘 발리라고 집에 있던 붓으로 꼼꼼히 발라주었어요.

제품은요.

엘지생활건강에서 나온 홈스타라는 제품이에요.

바르는 곰팡이 싹! 이라고 적혀있고 빨간 튜브에요.

99.9프로 살균이라는 말이 엄청난 기대를 하게 해준다능~

꼼꼼히 홈스타를 바른 후 1시간이 있다가 마른 걸레로 닦아줬더니

살짝 살짝 곰팡이가 아직 남아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다시 2차로 발라주고 1시간뒤에 다시 봤더니 완벽하게 깨끗해진 실리콘을 볼 수 있었어요.

어때요? 완전 짱이죠?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내친김에 욕실 줄눈 사이에 핀 곰팡이, 묵은 때 부분에도 발라 놨더니 완전 하얗게 바뀌더라구요.

실리콘이든 욕실 바닥이든 곰팡이 핀 곳에 발라주고 1시간 후 닦아주면 간편하게 곰팡이를 제거 할 수 있었어요.

3000원으로 초간단 곰팡이 제거! 

앞으로 다이소 갈 때 마다 하나씩 정기적으로 쟁여야 할 품목으로 홈스타! 메모 메모!!

이웃님들도 집안 곳곳에 핀 곰팡이로 걱정하고 계시다면 다이소에 있는 빨간 튜브! 홈스타! 한번 써보세요.

완전 대만족 제품이 될거에요 ^_^

.

오늘도 소확행 콜렉터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당

행복한 하루 되셔요~!

반응형
728x90
반응형

집에 물건을 들이는 것을 매.우. 꺼리는 나.

그런 내 취향을 뻔히 아는 친정엄마는 그런 내 취향은 깡그리 무시하고 항상 뭘 사다주세요 ㅎㅎ

이번에도 친정엄마 찬스로 집에 들어온 보랄 스마트 글래스 보온포트, 소개해볼까 합니다.

100도씨로 팔팔 물을 끓일수도 있고

뜨뜻하게~ 미지근하게~ 원하는 온도로 보온도 가능한 보랄 보온포트.

3리터까지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동안 마실 물은 너끈히 끓이거나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어요.

1도 간격으로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보온 기본 디폴트값은 45도에요.

물을 채우고 잠금해제 버튼을 한번 누른 후 아무것도 건들지 않으면 

물이 끓지 않고 보온 온도까지만 올라갑니다.

저는 어차피 생수를 쓰기 때문에 따로 끓이지는 않고요. 항상 잠금해제 버튼 한번만 눌러서 보온모드만 돌아가게 해놔요.

그럼 따뜻한 물을 계속 마실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

보랄 보온포트를 쓰면서 드는 생각이 '아이 키울 때 있었으면 진짜 편했겠다' 였어요.

분유 타는 물 온도를 보온 온도로 설정해 놓으면 

언제든 분유가루에 물만 딱 타서 애기 주면 되니까 진짜 세상 편할 것 같더라구요.

우리때는.. 물 끓여서 찬물 섞고 손등에 한 방울 떨어뜨려서 온도 재보고 막 그랬는데 ㅜ_ㅜ

요런 보온포트 있었으면 애기 2시간마다 울어도 걱정 노노!

젖병에 분유 가루만 소분해 넣어놓고 보온포트 물만 딱 타서 먹이면 세상 편하겠죠.

이제는 한참~~커버린 우리 애기.

그래서 따뜻한 물에 둥굴레나 무말랭이같은 거 넣어서 식수로만 쓰고 있는데요. 옛날 생각나면서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더라구요 :)

갈수록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신제품들이 쏟아져나와서 신기하면서도, 집에 물건이 하나 더 생겼단 생각에 가슴도 조금 답답해지네요 ㅎㅎ

보랄 보온포트가 하나 들어왔으니, 집에 있는 안쓰는 냄비나 뭐..하나 처분하려고 주방 싱크대 기웃거리고 있는 중이에요 

큰 손 친정엄마가 있으면 미니멀리스트의 삶이 조금 어려워집니다 ^^

반응형
728x90
반응형

한창 대봉철에 대봉 한박스를 선물 받았었는데

원래 홍시, 대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절반 넘게 지인들 나눠주고 남은 건 잘 익혀서

냉동실에 얼려두었어요.

아이스홍시라는 말도 있으니 대봉을 꽁꽁 얼려놨다가 출출할 때 아이스크림처럼 먹으면 좋겠다 싶었죠.

얼린 대봉을 실온에서 딱 30분만 해동했더니 칼로 썰어질 정도로 적당히 녹았더라구요. 

겨울 기준으로 30분 실온 해동이니 여름엔 시간을 더 줄여야 할거에요.

암튼 30분 해동 후 먹기 좋게 썰어서 연유를 촵촵 뿌려서 먹어봤어요.

이 때 심지 부분은 떫은 맛을 내고 변비를 유발한다고 하니 심지부분은 잘 피해서 깍둑 썰어주세요.

먹자마자 드는 생각

'아..대봉, 지인들한테 괜히 많이 나눠줬구나.' 였어요 ㅎㅎ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한 박스 전부다 냉동실에 가득 보관해놓고 아이스크림처럼 먹으면 여름 아이스크림 소비 걱정도 덜텐데..싶더라구요.

얼린 대봉 + 연유 조합은 정말이지 사랑이에요.

세 식구가 1인 1대봉하니 정말 순삭이더군요 ㅜ_ㅜ 한번 먹을 때 3개씩 훅훅 사라질줄 알았음 대봉철에 한 두 세박스 대량구매할 걸 그랬어요. 올해부턴 대봉철에 꼭 두 박스씩 사려구요!

저처럼 대봉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 이렇게 드셔보세요.

추운 겨울에도 대봉 꺼내서 덜덜 떨며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질거에요 ㅎㅎ

오늘도 맛저하시고 행복 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반응형
728x90
반응형

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

그나마 따뜻하다는 남쪽 지방도 영하 7,8도를 기록하는 맹렬한 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이런 날씨에는 그냥 밑반찬에 밥은 잘 안 넘어가죠.

뜨끈뜨끈 칼칼한 국에 밥 말아먹어야 제대로 밥 먹은 것 같은 날씨에요.

오늘은 짬뽕탕을 만들어서 밥을 말아 먹었어요. 짬뽕밥이라고도 하죠.

밀가루 면을 먹으면 속이 많이 안 좋아지는 저로써는 요런 국밥류가 짱입니다!

집에서 해먹으니 건더기는 진짜 진짜 많이! 취향껏 때려넣어주었어요.

돼지고기도 한 팩 다 때려붓고

오징어도 한 팩 다 때려부어넣었습니다. 

밥은 평소 먹던 양보다 적게 넣어야 해요.

건더기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ㅋ 건더기로도 배가 상당 부분 채워지니깐요!

기본 레시피는 백종원 짬뽕탕 레시피를 참고해서 조금씩 가감했어요.

4인분 기준으로 하면 

돼지고기 1컵, 오징어 2컵, 홍합 28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컵, 양파 2컵, 양배추 2컵, 당근 1컵 호박 2컵, 마늘 1큰술

준비하구요.

대파 기름 낸 냄비에 마늘과 돼지고기 먼저 볶아서 익히고, 오징어 넣어 익히고 

진간장 3 큰술 둘러준 다음 

나머지 채소들 다 넣어주고 고춧가루 4-5스푼 정도 넣어 볶은 후 육수 1500미리 넣고 끓이면서

소금등으로 간 하고 후추 팍팍 넣어 먹는다고 되어있는데요.

저는 곰솥 중간 사이즈로 한 솥 끓여서 내용물을 거의 다 2배 정도로 넣었어요. 

돼지고기 볶을 땐 미림도 휘리릭 두르고 볶구요.

그러면서 진간장은 5큰술, 고춧가루 8큰술이었나? ..고춧가루는 취향껏 넣으심 되구요.

중요한 건 물 한 가득 부은 다음에 코인 육수를 2알 넣었다는 거! 코인 육수 안 아까우시면 3알 추천이요.

그리고 연두, 참치액, 멸치 다시다도 아낌없이 넣어주었습니다.

그래야 중국집에서 파는 짬뽕맛이 나요. 연두, 참치액, 멸치 다시다 빼면 5프로 부족한 맛이 됩니다.

그리고 부족한 간은 소금, 국간장, 맛소금 적절하게 섞어서 맞췄어요.

너무 소금으로만 맞춰도 맛이 심심해요. 맛소금도 적당히 섞는게 맛이 좋아요.

마지막에 후추를 팍팍 넣으면 기대하는 짬뽕맛이 그대로 구현됩니다!!


홍합 손질, 오징어 손질에 노력과 시간 다 써버리면 앞으로 다신 짬뽕을 안 해먹을 것 같아서 

최대한 간편하게 만들고자

손질된 냉동 자숙 홍합 썼구요.

오징어도 손질된 냉동 오징어 한 팩 썼어요.

요런 꼼수 쓰시면 채소 손질 말고는 번거로운 거 없이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거에요.

중국집 짬뽕 저리가라! 하는 맛이어서 초딩도 밥 두 그릇을 말아 먹었다지요.

추운 겨울 뜨끈한 짬뽕밥으로 몸 좀 녹이시는 건 어떠세요!

요 메뉴 왕 추천합니다 ^______________^

반응형
728x90
반응형

햇도토리가루로 만드는 탱글탱글 홈메이드 도토리묵 만들기 :)

시골에서 도토리가루 1봉지를 얻어왔다.

시골 산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다가 정성껏 가루로 빻은 유기농 도토리가루!

도토리묵을 만드는 방법은 쉽지만 손이 조금은 간다.

1. 도토리 가루 1컵을 준비한다. 마치 돌맹이처럼 뭉쳐져있는 것도 많을텐데 일일이 체에 쳐서 걸러줄 필요는 없다. 그냥 그대로 써도 됨

2. 물 6컵을 도토리가루에 붓고 덩어리 진 곳이 없도록 잘 풀어준다. 휘핑기등으로 풀어주면 쉽게 풀린다.

3. 소금 1/3스푼도 넣고 잘 섞어준다.

4. 중강불에 도토리가루를 푼 물을 올리고 한방향으로 계속 저어서 눌러붙지 않게 한다. 한 방향으로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 그래야 기포 없는 매끈한 도토리묵이 된다고 한다.

5. 점성이 생기면서 꾸덕해지려고 하면 불을 약불로 바꾸고 계속 한 방향으로 저어준다. 용암처럼 커다란 기포가 팍팍 터지기 시작하면 화상을 입을수도 있으니 고무장갑등을 끼고 저어주는 것이 좋다.

6. 기포가 퍽퍽 터지더라도 계속 저어준다. 저어주다보면 상당히 꾸덕한 질감이 될 때가 있는데 주걱을 들었을때 주르륵 흐르지 않고 주걱에 그대로 들러붙어있을 정도의 질감이 되면 거의 된 것이다. 

7. 잘 되었는지 긴가민가하면 꾸덕해진 것을 찬물에 살짝 떨어뜨렸을때 젤리처럼 응고가 된다면 완성된 것이다.

8. 락앤락 유리용기 같은 것을 들기름으로 표면을 발라놓아서 나중에 묵을 떼기 쉽도록 해두고, 완성된 도토리묵을 용기에 붓는다. 꽤 꾸덕한 상태라 윗면은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할텐데 어차피 반대편쪽이 매끈하게 예쁘니까 신경쓰지 말고 야무지게 마지막 한방울까지 잘 부어주면 된다.

9. 윗면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찰방하게 그 위에 담고 실온에서 4-5시간 식히면 도토리묵 완성.

양념장 곁들여서 먹으면 쫀득쫀득 탱글탱글 맛있는 반찬이 된다.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변비에 좋고 당뇨에도 좋고 중금속 배출에도 좋은 도토리묵!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왼쪽부터 고구마호박씨무스, 도토리묵, 무생채, 우엉조림, 총각김치, 삭힌고추

소박하지만 너무 맛있는 4첩반상이 완성되었다.

나이 먹을수록 삭힌고추같은게 왜 이렇게 맛있는지 ㅜ_ㅜ

양념까지 백프로 채식이라고 할 순 없지만 90퍼센트 이상은 채식으로 구성된 식단으로 

배터지게 먹어도 속이 부대끼거나 더부룩한것이 없다.

이것이 바로 집밥의 힘 아닐까.

 

반응형
728x90
반응형

고기 반찬 필요없는 계란장조림 만들기

 

계란이 많이 생겨서 만들어 본 계란장조림

쫀득한 반숙으로 삶아서 만들어놓으니 짭쪼름한 밑반찬이 되어 일주일동안 우리 가족의 맛있는 끼니가 되었다. 

계란 장조림을 만들면 간장국물이 많이 생기는데 그 간장국물은 두부조림에 끼얹어서 먹으면 굿! 깔끔하게 소진할 수 있다.

레시피

계란 12개, 꽈리고추 1줌, 청양고추 3개, 마늘 10알, 간장 1컵, 물1컵, 설탕 1/3컵, 식초, 소금, 다시마

1. 계란 12개는 실온에 두어서 찬 기운을 뺀다.

2. 넉넉한 물에 소금 1 스푼, 식초1스푼을 넣고 팔팔 끓이고 끓는물에 계란을 넣어 정확히 7분간 삶고 꺼낸다.

3. 꺼낸 계란은 바로 찬물에 담궈두었다가 껍질을 깐다.  (1,2,3번 잘 지켜야 계란이 예쁘게 까집니다)

4. 간장1컵, 물1컵, 설탕1/3컵, 다시마 한 장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마늘을 편으로 썰고, 편마늘과 청양고추, 꽈리고추를 넣고 조금 더 끓여준다.

6. 간장물이 적당히 식으면 계란에다가 부어서 하루 숙성 후 먹는다. 

계란이 처음엔 엉망진창 누더기로 까져서 스트레스였는데

실온 계란

팔팔 끓는 물

즉시 찬물로 옮겨서 깔 것

이렇게 3개를 제대로 지켰더니 예쁘게 까졌다!

계란을 8분 이상 삶아서 완숙으로도 먹어봤지만

장조림은 노른자가 반숙보다도 더 안 익어야 쫀득하고 맛있다.

대신 일주일 이상 냉장고에 두면 상할 염려가 있고

혹시나 계란에 상처가 생겨 노른자가 양념장으로 새어나올 경우 더 빨리 변질될 위험이 있으니 가능한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우리집 반찬은 거의 나물, 채소 반찬이라 단백질 섭취할 부분이 별로 없는데

계란장조림 하나 만들어놓으면 마음 편하게 탄단지 균형있는 식사를 구성할 수 있다. 

 

맛있는 장조림 레시피니 한번 도전해보시길 ^_^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