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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

 

즐거운 불금이네요. 다들 불타는 금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불금이든 불토든 저에게는 똑같은 매일일뿐, 오늘도 여전히 출퇴근에, 책 정리에,

 

책 읽고, 포스팅하고, 밋밋한 일상이었습니다.

 

매일 평범하게 살아가는게 감사한 일임을 매일매일 깨닫고 있는 중이거든요.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횟수가 중요한 거 아시죠?

 

매일 일상속에서 소소한 행복 몇 가지씩을 찾아내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허접나부랭이 교구는요. 펠트로 만드는 원숭이 엉덩이 교구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자주 쓰지는 않는 교구지만, 가끔씩 쓸때 아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아이템이지요.

 

제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사진을 옮겨온 거라 서명을 지우고 티스토리로 바꾼 점, 오해 없으시길 바라요.

 

 

 

 

보시다시피 펠트로 만든 엉덩이 교구에요. 아주 간단하게 보이죠?

역시나 퀄리티는 개나 줘버렷!!수준이지만 저보다 더 왕초보, 마이너스 손 소유자의 쌤들을 위해 용기 내봤습니다 허허헛

재료는 다 펠트, 글루건으로 붙여서 한거구요. 핑크색깔 띠는 아이들 엉덩이 주위로 두르는거라서 찍찍이로 마감했어요.

노란색깔은 그냥 펠트가 아니고, 까끌이 붙인 카드를 붙일 수 있도록 융을 썼습니다.

아이를 호명해서 나온 아이에게 저 엉덩이를 두르게 하고, 앉아서 흩어놓은 카드중 하나를 엉덩이로 찍어 올리게 하구요.

엉덩이를 나머지 친구들에게 보여줘서 , 나머지 친구들은 그 카드가 무슨 카드인지 크게 말해야 하는 활동에 쓰인답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그냥 애들은 엉덩이라면 깔깔 넘어가고 똥, 코딱지 막 이런거에 넘어가요 ㅋㅋㅋ

 

 

 

그리고 '어떤 친구가 엉덩이에 카드 더 많이 붙이나' 게임으로 확장할 수도 있구요.

 

엉덩이에 붙인 카드를 다 읽으면 하이파이브를 해주거나 간단히 스티커, 사탕 같은 보상을 해 줄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선생님이 이 엉덩이를 차고 카드를 여러개 붙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모두 교실 맨 뒤로 가서 '미시시피 원' 게임을 해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미시시피 1, 미시시피2.. 이렇게 영어로 바꾼거랍니다.)

 

아이들이 가까이 다가왔을때 선생님이 외치는 카드를 정확하게 집어서 오는 아이가 winner가 되는 게임이지요.

 

이 게임 하면 아이들 진짜 투지력 *100 급상승해서 완전 열심히 해요.

 

한번 해보세요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간단하게 교실 영어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출석 점검시 활용할 수 있는 회화입니다.

 

I'll call your names.

출석을 부르겠어요.

 

Is everyone here?

전부 다 왔나요?

 

Who's absent today?

결석한 사람 있나요?

 

No one is absent?

아무도 결석 안했어요?

 

 


 

간단한 회화지만 매 수업시간에 쓰일수 있겠지요?

 


다음주도 신나고 재미있는 영어수업 만들어봅시다.

다음에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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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정하고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 사이트에 예전에 올렸던 글인데,

제 블로그로도 데리고 왔어요.

3년마다 주기적으로 포맷되는 제 기억력땜시.. 이것도 또 하나의 추억인데 까먹을까봐 블로그에 안치시킵니다 ㅋㅋ

 

 

 

모두 따뜻한 봄날씨 만끽하고 계십니까???!! 하고 안부 묻고 싶은데

요즘 미세먼지랑 황사땜에 쿨럭쿨럭...;;


봄이 예전만 못하지요?


간만에 영어 스피킹에 관해 얘기할려고 들어와봤어요~


제가 예전에 스피킹에 관한 고민과 좌절글을 두어번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분명 자유게시판에 썼던거 같은데

검색이 안되네요. 갈수록 서치능력이 퇴보되는것 같아 슬픕니다 흑흑..


이번에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전화영어 레벨테스트를 해봤구요. 원어민을 레벨 7로 했을때 제 레벨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레벨 6에서도 상위레벨로 측정되었습니다. 움화화화~


거듭 강조해왔지만 영어를 쓰는 나라는 문턱도 못가본 토종 한국인으로서, 영어 사교육 혜택을 받아본 적이 없는

가난뱅이 아줌마로서 큰 성과라 나름 자긍심이 업업~ 되고 있어요


강사님이 대화하는 내내 "영어 정말 잘하셔서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셔도 되겠다" 고 칭찬해주시더라구요 ^^v


아. 물론!

이 테스트를 백프로 신뢰하는것도 아니고, 전화영어 회사에 따라 테스트 결과에 오차도 분명 있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영어 말하기가 한결 수월하고 편해졌다라고 느껴져서 여러분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거에요~


그럼 제가 해왔던 일들을 적어볼게요~

 

 

 

 

딸래미한테 생활영어 쓰고 싶었는데, 한글로는 알겠는데 영어로는 도무지 모르는 경우

하루종일 그 문장이 너무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래서 모르는 문장은 단어 찾아서 스스로 영작해보고

실제 미국에서는 잘 안쓰이는 문장이어도 (그걸 알길이 없으니 ㅜ)

문법만 맞다면 제가 영작한 문장 그대로 그냥 써먹었어요 ㅎㅎ

 

살다보면 새로 알게 되는것들이 통합되어서 자연히 수정되리라 믿었죠 ;;

 

 

 

 

 

 

한번에 리딩, 리스닝, 스피킹을 해결해볼 꼼수로다가 왠만하면 다 소리내어 읽기로 했어요.

 

트와일라잇 같이 두꺼운 책도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문단, 또는 챕터를 골라서 최대한 읽을 수 있을만큼 소리내어

읽었어요 .

 

그치만 전 그렇게 악바리 근성이 있는 사람은 아닝께.. 목에서 피비린내가 나거나 쉴 정도로 그러진 않았고요 ㅋ

 

다음날, 그 다음날에도 소리내어 읽기를 해야하니 걍 뭐 적당히~ 소리내어 읽기 했어요 ^^

 

 

 

최근에 미드를 좀 많이 시청했어요. 근데 뭐 스크립트를 분석하고 외우고..그런 파이팅 정신으로 하진 않았구요

그냥 재미나게~ 당당하게 한글 자막 켜고 봤어요 ㅎㅎㅎ

 

그냥 제 생각에, 스크립트 외우고 그러면 더 좋을것 같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미드 자꾸 접촉하면 영어 특유의 인토네이션이

사부지기 몸에 체득된다고 해야하나? 익숙해진다고 해야하나 암튼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미국인이 발음하는 식으로 얼추 비슷하게 흉내낼수 있도록 도움을 준거 같아요.

 

 

 

 

 

 

애가 다섯살밖에 안돼서 읽어주는 책이 거의가 한페이지에 한문장정도의 그림책이죠.

 

그런 그림책을 매일매일

3-5권씩 읽어줬으니 그동안 읽어준 세월을 합해보면 수백권 읽어준거 같아요.

 

아이한테도 도움이 되겠지만 어쨌든 저도 매일 영어로 말을 한번이라도 내뱉은 셈이네요 ^^

 

더불어 아직 씨엔엔같은 뉴스는 제 귀에 잘 안들려서 애 영어책 위주로 mp3 구해다가 씨디 구워서 매일 틀었어요.

애꺼니까 쉽고, 쉬우니까 귀에 잘 들어오고.. 매일 요런 일상이었어요.

 

 

 

 

 

영어책 읽으면 당연히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한글책도 무시못하는것 같아요.

 

사람이란게 참.. 영어책은 꾸준히 흥미를 잃지않기 위해서 쉬운책 아동용책을 많이 파게 되잖아요.

 

물론 미국인이 실제 쓰는 어휘가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생 어휘로 모두 다 해결된다고 하던데 (물론 저는 확인할 길이... ㅜㅜ)

그럼 우리가 읽은 쉬운 영어책들이 많은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좀더 진지한 이야기들.. 정치, 문화, 시사, 어떤 문제에 관해 토론을 하거나 의견을 개진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조금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이럴땐 (성인인 우리가 읽는 성인용 책들 ) 한글책들이 꽤 큰 역할을 발휘한다고 생각해요.

 

말을 뱉으려면 머릿속에 컨텐츠가 있어야 하니까요 ㅎㅎ

 

그리고 한글책에서 봤던 문장들, 기억에 남는 구절들은 영어로라면 어떻게 말할수 있을까 고민해보면서

나름 영작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ㅎㅎ 우리들 모두는 아마 공부방법론에 있어서는 거의 석박사급일겁니다

어떻게 해야 향상되는지 방법은 다 알죠. 방법은 누구나 다 압니다.

 

이미 여러분은 충분히 많은 걸 알고 계십니다.

더이상 영어를 또는 다른 어떤 분야를 향상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매지 마세요~

 


 

그 시간에 차라리!!!

 알고 있는 방법 한가지를 실천해 보시길 바라요 ^^

 

알고 있는 방법 한가지, 두가지,, 실천해보다보면 나한테 안맞아서 버릴 방법들

나한테 딱인 방법들이 추려질거에요.

그럼 그 딱인 방법들로 밀고 나가는거에요 ^^


방법에 있어서는 더이상 기적같은 무언가가 더 있을것이다라는 헛된 기대는 다같이 버리자구요.

대신 바로 행동으로 시작합시다.

 

 

 

 

 

 

 

예전에 썼던 글인데,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다시 읽어도 유익(?)한 팁들이네요.

많은 분들이 스피킹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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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봄이 조금씩 다가와서 좋긴한데, 미세먼지도 덩달아 따라와서 즐거움과 행복감이 반감되네요.

 

이놈의 미세먼지는 언제쯤 해결이 날건지..

 

사드배치 때문에 중국은 이렇게나 다양한 경로로 보복을 하고 있는데,

 

중국발 미세먼지에는 우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것에 답답하고 분하고 뭐 그렇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하는 화두는 바로 책과의 물아일체 경험입니다.

 

 

물아일체라고 하니 좀 이상하네요.

 

음 더 적당한 단어가 있을거 같은데.. 왜 있잖아요 .

 

지식책 이외에 픽션이나, 넌픽션중에서도 에세이 같은 경우는

 

주인공이나 작가의 감정에 완전히 이입이 되어서 마치 내가 주인공 내지는 작가가 된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는거요. 자연물이 아닌것에 완전한 몰입을 하는것도 물아일체라는 말을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는 단어가 그거뿐이라..쿨럭.

 

 

개인적으로는 영어원서에 재미를 붙이고 평생 취미로 삼을수 있을만큼 꾸준히 해 나가려면

 

어떤 깡이나 불굴의 의지보다, 그런 감성적으로 공감하는 능력이 훨씬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감성이 너무 풍부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 ㅋㅋ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웃고, 울고, 가슴 벌렁벌렁하고, 좌절하고, 행복해하는지, 횟수로는

 

헤아릴수 없을만큼 자주 그래요.

 

여러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책을 통해 자주 체험하고,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간접적으로 배우면서

 

공감능력, 타인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제 스스로의 감정순화도 되면서

 

나도 어쩔수 없이 자꾸 책을 잡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태가 된다고나 할까요? ^^:;

 

 

 

영어원서 읽기도 다른 스포츠 동호회나 학습 동호회처럼 온라인 커뮤니티가 제법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그런 커뮤니티에서 고수로 자리매김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바로,

 

 남들도 부담스러워하는 과한 열정과 투지가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으로

 

영어를 받아들이고 생활화하고 계신 분들이라는 점이에요.

 

 

영어를 나와 따로 떼어놓고, 정복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에요.

 

내가 곧 영어책이고, 영어책이 곧 나인 상태.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는 상태로

 

매일매일 살아갑니다. 그게 고작 하루 20-30분 경험하는 몰입이라 할지라도요.

 

 

"으쌰으쌰 영어 공부에 올인해서 영어를 마스터해야 겠다!" 라는 발상이 아닌

 

'와 이 책은 한글보다 영어로 읽으니까 더 맛이 살아나는데?' 이러면서

 

한권 두권 독파해나가신 분들이죠.

 

 

 

잠깐 이야기가 딴 데로 샌 것 같네요.

 

 

공부를 위해서, 영어실력을 쌓기위해서의 목적을 가지신분들은 , 객관적인 목표와 나름의 강단을 가지고

 

원서 읽기를  학습과 다름없이 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적으로 보면 그런건 다 잊어버리고,

 

책 내용에 완전히 내 자신을 풍덩 빠뜨려서

 

주인공이 나인지, 내가 주인공인지 모르게 몰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생각합니다.

 

 

후자가 원서읽기를 평생동안 해나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건 자명하지 않을까요?

 

본인도 힘들어서 금방 나가떨어질 Fighting 정신, Passion. 이런 단어는 잠시 내려놓으시구요.

 

 

책 내용에 온 몸과 마음을 다 맡겨보세요.

 

나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눈물이 흐르고, 깔깔깔 웃음이 터져나오고

슬프고, 화나고, 행복하고,

모든 감정을 책의 주인공과 나눠보세요.

 

그렇게 한 권 두 권, 주인공과 소통하면서 읽어내다보면 더이상 영어는 외국어가 아닌게 됩니다.

 

영어로 읽는게 번역서보다 훨씬 문장의 맛이 살아난다는걸 실감하게 되는 날이 옵니다.

 

 

 

여러분은 얼마만큼 책과의 물아일체를 경험하고 계신가요?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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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

 

여전히 바람이 차긴 하지만, 그래도 매서운 한파는 지난것 같아요. 봄이 다가오는 느낌이라 왠지 설레고 두근두근거립니다.

 

내일이면 꽃이 피려나, 봄바람이려나..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나이는 한살 한살 먹어가지만, 마음만은 꽃다운 소녀랍니다 호홋~

 

 

 

 

이번에 보여드릴 비루한 작품은 일명 Pick up box 내지는 Guessing box로 불리는 아이에요.

 

이 교구 역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랍니다.

 

 

 

사진은 제가 네이버에서 운영중인 육아블로그에서 가지고 와서

 

서명이 저래되어 있는걸 양해부탁드려요.

 

 

 

 

 

스테인리스 포트 사고, 포트가 담겨있던 아담한 사이즈의 종이 케이스에 펠트를 입혀서 간단하게 작업해봤어요.

마트에서 쇼핑 하시고 적당한 크기의 종이상자 get 하시면 요렇게 게싱박스 만들어놓음 두고두고 요긴하게 쓰이실 거에요 ㅎㅎ

 

크기는 너무 클 필요도 없으니까요. 적당히 카드가 들어가고 손이 들어갈 만한 사이즈면 충분합니다.

 

종이 박스가 너무 얇은건 펠트로 감싸도 내구성이 떨어지니까, 두께감이 있는

 

튼튼한 녀석으로 준비하시면 1년은 너끈히 쓸 수 있겠지요?!

 

 

 

 

 

 

 

위에는 구멍을 뚫어서 손을 집어 넣을 수 있게 만들어요.

펠트를 잘게 오려 구멍안을 덮구, 내용물(카드)가 보이지 않게 만드심 됩니다.

 

솜씨 좋으신 분들은 모루같은 각종 교구재로 상자를 꾸미시면 좋겠구요. 저처럼 똥손이시라면 그냥 하트로 종이접기해서

 

붙이면, 허전한 상자에 약간의 장식을 할 순 있겠지요. 말하면서도 슬프네요.

 

왜 나는 똥손으로 태어난 것인가.

 

 

 

상자 안에는 그 주에 배운 단어카드를 넣어서 아이에게 손을 넣어 빼도록 하고, 자신이 뽑은 카드를 발화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아직 순수한 유딩이기때문에, 수업 태도가 안좋은 친구는 손을 넣으면 뭔가가 '앙' 하고 문다고 얘기하면

 

그날 수업 완전 수월하게 진행가능하답니다 호호~

 

 

 

완전 귀요미들이에요

 

7세는 안먹힐 줄 알았는데, 우와..7세도 아직 요런거 믿을만큼 순진하더라구요.

어떤 아이는 수업 다 끝나고 제가 이 게싱박스 보관해놓은 창고에 살짝 들어가서 몰래 손을 넣었더니 다행히도 자기는 아무것도 물지 않았다며 의기양양 고백을 ..ㅋ

 


배운 단어 리뷰활동하기에 좋은 아이템같아요.

말씀드린대로 모루나 구슬 같은걸로 꾸미면 더 예쁜 게싱박스가 만들어지겠지요?
디테일은 개인 취향대로 하는걸루^^

 

 


유치원영어교사는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 셋째도 재미를 줄 수 있는 영어수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화려한 교구가 아닌, 단순한 교구만으로도 효율높은 수업을 할 수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 요래 영어교구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

 

손재주 없다고 겁먹지 마시고, 교구 다운 교구가 없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의 비루한 교구들 쭈욱 봐 오셨잖아요.

 

어른의 눈으로는 허접하기 이를데없는 것들이지만, 아이들 눈에는 또봇 장난감이나 시크릿쥬쥬 장난감 만큼이나

 

화려하고 신기방기하게 보이는 것들이랍니다. 안 믿기시겠지만 진짜 그래요.

 

특별한 손재주가 없어도,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없어도 , 이 정도만 만들어도 알차고 재미난 수업을 해나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니까 무조건 자신감 넘치는 선생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물러가옵니다.

 

다음에도 알차고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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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넉넉한 일요일 저녁 보내고 계신지요?

 

 

2017년 새해를 맞이한게 엊그게 같은데, 벌써 2월이라니요.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세월의 속도도 더 빨라지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이 속도로 가다간 금세 40대... 50대..

 

서글프네요. 인생, 너무 짧아요 흑흑.

 

짧은 인생, 우리 더 사랑하며 더 베풀며 더 열심히 살아봅시다 ^^

 

 

 

오늘 소개해드릴 원서는  Patricia Maclachlan 의 Sarah, Plain and Tall 이라는 짧은 소설입니다.

 

작가 Patricia Maclachlan 은 뉴베리 수상작인 Sarah, Plain and Tall 외에도 많은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분이세요.

 

원래는 영어선생님이셨는데, 가족과 아이들에 관한 글들을 쓰다보니 점점 그 쪽으로 관심이 쏠려서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기로 결심하셨다고 해요.

 

 

 

 

이런 뉴베리 수상작의 경우는 정말 개인적 취향의 차이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재미와 자극,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대게 뉴베리 수상작이랑 궁합이 잘 안맞으시더라구요.

 

전 조금 비주류인 편인데요 ㅎ

 

해리포터 광팬이자 판타지 애호가인 저와

안맞을것 같았지만, 의외로 제가 애정하는 작품으로 거론되는 책 중에

이 책은 꼭 빼놓지 않고 언급한답니다.

 

뉴베리상은 아동문학상이기 때문에 어휘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아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게 뭐냐면

A to Z mysteries 나 Marvin redpost, Nate the Great.. 정말 재미난 아동문학들 많잖아요.

 

제가 봤을 때 그런 책들과 어휘의 체감 난이도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쉬운 단어만으로도 정말 아름다운 문장들을 쏟아낸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작품의 전원적인 배경이 너무나 아련하고 따스하게 전해져서

읽는 내내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 정서상 계모, 계부는 콩쥐팥쥐 이야기처럼 나쁜 성정을 지닌 캐릭터로 보통 생각하게 되지 않나요?

 

그런데 간절히 새엄마가 생기기를 바라는 남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제가 또 근거없는 선입견을 가진 채로 책을 집어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너무나 순수하고 맑은 남매, 그리고 그 남매의 순수한 마음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풍경묘사가

일품인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재빠른 전개나 드라마틱한 구성요소는 없지만,

쉬운 어휘로 예쁜 문장들을 알차게 썼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가벼운 책 한권으로 마음을 다독이고 싶으시다면

Sarah, Plain and Tall 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다음번에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픈 좋은 책들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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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babynews.com

에서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이야깃거리를 읽었어요.


영어조기교육열풍,

요즘은 거기에 추가해서 중국어조기교육, 스페인어 조기교육등 외국어 조기교육이 예전에 비해 아주 활성화되어있잖아요.


저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제 신념대로 아이를 교육하는 편인데, 외국어 교육은 요즘 트렌드에 좀 휩쓸리는 편이거든요.


막 닥치는대로 교재를 사재끼거나, 막무가내로 아이에게 DVD 시청 남발 이런건 지양하되, 집에서 쉬운 영어, 중국어 그림책 정도 읽어주는건 꾸준히 하고 있어요.


중국어는 그냥 맛보기 단계로 아주 조금씩 알려주고 있는데, 영어는 꽤 꾸준히 한 편이죠. 그림책 읽어주고 씨디 들려주기 정도로요.


그런데, 한번 제 교육방식과 저의 교육관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칼럼을 봤어요. 충분히 공감되고 제 방식을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더라구요.


심정섭 칼럼니스트가 쓰신 글인데, 주요 요지만 써보자면

 


 

영어에 올인 하면 무언가 잃는 것이 있다 (아이 능력 총량 한계의 법칙)

 

국영수 모두 잘해야 최상위학교로 진학이 가능한데, 자기 자식에게 영어를 올인시키면서 상위권대학 진학이 가능하리라고 희망한다.

국영수 모두 빠짐없이 잘 하는 극소수 아이들의 경우를 자신의 아이의 경우로 대입해서, 막연히 잘하겠거니 희망하는것이다.

몇몇 성공한 케이스의 엄마들이 큰 목소리를 내니, 그게 맞는 줄 알고 쫒는다. 입 다물고 있는 실패 케이스 맘들이 훨씬 많은데도.


오버해서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공부 시켜야겠단 강박관념을 버려라.

공부 그릇이 되고 글로벌 인재가 될 아이들은 제가 필요한만큼의 영어를 스스로 하게 되어있다.

 


영어에 쏟을 정성보다 개인기(=특기=자신만의 실력)를 키우는데 정성을 쏟아라.

▲▲▲▲▲

http://www.ibabynews.com/News/NewsView.aspx?CategoryCode=0017&NewsCode=201401142002274562009246 에서 발췌

 

 

 


안되는 영어 시킨다고 돈낭비 시간낭비 하며 아이 자신감 없애지 말고, 아이가 정말 무엇을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여 제대로 후원해주자.

 

부족한 실력으로 긴 글을 요약해서 비약적으로 보이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링크된 "영어에 올인하면 무언가 잃는 것이 있다" 를 읽어보시면 필자가 하고자 하는 의중을 파악할 수 있으실거에요.


아이를 교육하고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보다는 사람을 먼저 만들고,

영어보다는 보다 멀리 보아 공부 그릇을 키우게 도와주는것.

 

부모가 책읽는 모습을 보이고, 지적활동을 자극하는 환경을 제공해주며

아이가 진짜 잘하는 재능을 발견해서 그쪽으로 더 많은 후원과 투자를 아끼지 말라는 점에서 깊이 공감되더라구요.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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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교구_Feeling 교구, 짱구로 Feeling 배우기

 

 

 

 

 

 

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즐거운 토요일인데 밤부터 부슬부슬 비가 오네요.

 

약간 센치해지는데, 우리 잇님들은 어떤 토요일을 보내고 계실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교구는 필링교구(Feeling) 에요.

 

영어수업 오프닝에서 꼭 빠지지 않고 다루는 것이 바로 이 Feeling 이거든요.

 

매일 매일 다루는 주제라 4살, 이제 막 한글 발음 좀 똑바르게 되려나..싶은 꼬맹이들도 기가 막히게

 

기분에 관한 어휘는 완벽하게 익히더군요.

 

 

 

 

 

제가 만든건 짱구 캐릭터에요.

 


따로 도안은 없고 블로그 검색하다가 나온 짱구 디자인 보고 따라서 그냥 대충 오려서 만들었어요.


다른 분들은 뭘 하나 만들어도 퀄리티가 후덜덜하던데, 전 뭘 해도 안되네요 ㅋㅋㅋ 이 놈의 마이너스 손 ㅜ_ㅜ


4세 아이들에게 쓰는거라 간단하게 happy, angry, sad 표정만 만들었는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더 다양한 필링 표현을 나타내도 좋을 것 같아요 ^^


surprised, scared, sleepy 요런 거 추가해도 좋겠네요.


많은 분들이 짱구, 뽀로로, 코코몽 등 캐릭터로 필링 수업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역시 손이 좀 가서 그렇지 애들 집중시키기에는 펠트 교구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요런 수작업도 적성이 제일 중요하다는거!


그래서 왠만하면 저는 플래시카드로 할 수 있는 게임 위주의 수업을 고민한답니다. 펠트 무서워서요 ㅎㅎ


펠트 교구 잘 만드는 선생님들 정말 부럽습니다.

 

 

필링 수업할 때도 역시 필링에 관한 노래가 당연히 필요하겠지요?

 

유튜브에 검색해보시면 pinkfong 의 Feeling song 이 있는데, 이 노래가 참 괜찮아요.

 

보통은  If you are happy , and you know it.

이 노래 많이 쓰시는데, 필링송도 하나만 주구장창 부르면 아이들이 지겨워합니다.

 

그래서 주제에 따라 노래는 세네가지 이상은 준비해주셔야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수업을 쳐나갈수 있답니다.

 

핑크퐁의 필링송 가사를 보면 기본적인 필링 어휘뿐 아니라 동사도 포함하고 있어서 꽤 많은 어휘를 습득할 수 있어요.

 

가사 한번 살펴볼까요? 유튜브에서 음원 들으시면서 가사 살펴보세요.

 

Happy Happy

Sad Sad

Angry Angry

Surprised Surprised!

 

I laugh when I'm happy

I cry when I'm sad

I frown when I'm angry

I jump up when I am surprised

 

Hungry Hungry

Scared Scared

Shy Shy

Sleepy Sleepy

 

I rumble when I'm hungry

 I shiver when I'm scared

I hide when I'm shy

I yawn when I am feeling sleepy~

 

다음에 제가 기회가 된다면 노래별로 제가 쓰는 율동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소개해드릴게요.

필링송은 율동도 재미나서 아이들이 특히 사랑하는 노래랍니다.

 

 

노래부르기 전에 이렇게 펠트 교구나, 프린트물 교구로 아이들에게

리뷰, 확인학습을 한 다음 노래를 부르면

훨씬 인지를 잘하니까요.

 

부지런히 교구 만드시고 노래도 최대한 양으로 승부하시길!

 

좋은 선생님 되는 거 어렵지 않아요.

 

선생님의 노가다만 있으면 된답니다 ^^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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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불금입니다^^

 

즐거운 불금을 맞이해서 유아영어교구 하나를 더 소개해드릴까 해요.

 

 

유아 영어를 가르치다보면 제일 목마른게 '영어노래'이지 싶은데요.

아이들은 꽂히는게 있으면 주구장창 반복하는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냥저냥 so so 면 금세 지루함을 느끼기도 하기때문에
extra song 을 많이 준비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반복과 싫증이라는 이중적인 면이 있더라구요.

 

정말 재미있는것은 선생님인 제가 지쳐 나가 떨어질때까지 무한 반복하려고 하고

그냥저냥 보통인 경우는 "새로운거는요? 새로운거 없어요?" 아주 잔인하게 피드백을 해주는것이 이 아이들의 특징이지요. 


수업 시작과 끝에 쓰는 노래도 1년 내내 같은 걸로 쓰면, 아이들은 둘째 치고 가르치는 제가 질릴것 같아서 헬로 송과 굿바이송도 왠만하면 서너가지
가지고 있으면서 돌림빵을 하는거죠 ㅎㅎㅎㅎ

 

오프닝송과 엔딩송은 왠만하면 일주일 이상 쓰지 않구요. 일주일 단위로 바꿔준다던지, 늦어도 한달에 한번씩은 꼭 바꿔주고 있어요.

 

그만큼 다양한 영어동요는 수업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조금 과장을 섞자면, 선생님의 실력은 알고 있는 영어동요와 율동의 갯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지요.

 

 

 

 

 

매일 새로운 노래 찾는게 일인 요즘입니다.


 

 

노래중에서도 가르칠만한 어휘가 많이 들어있고, 멜로디도 좋고, 영어 표현도 쓰임이 좋은 노래가 있는데 율동을 첨가하기가 애매한 노래가 있더라구요

보통 애들이랑 율동하면서 노래 부르잖아요.

근데 뭔가 율동을 넣기가 애매한...
율동도 별로 쌈박한게 생각나지 않는.. 뭐 그런 ^^

그럴때는 그냥 유튜브에서 맘에 드는 영상 찾아서 일일이 캡처를 한다음
한글파일에 붙여서 프린트합니다.

그리고 스케치북에 붙이면 끝!!!!

 

선생님의 노가다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효과는 정말 만점이랍니다.

 

일단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율동이 없더라도 전혀 빈(?) 느낌? 허전한 느낌? 그런거 없더라구요.

 

그리고 그림이 있기때문에 동요에 나오는 문장 뜻을 아이들이 더 쉽게 유추하는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파닉스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활용하실 수 있어요.

 


말씀드린것 처럼 유튜브로 일일이 캡처해서 프린트한 후 스케치북에 붙여줍니다.

그리고 파닉스송을 외워서 아이들과 함께 부르면 되죠.

 


별것 아닌 방법이지만, 나름 그럴듯한 동요 교재가 만들어졌어요 ^^

 

율동이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눈으로 볼 것이 있으니 꽤나 집중해서

 

노래를 부른답니다.

 


요렇게 간단하게 스케치북만 있으면 여러 노래가 수록된 알찬 동요집을 만들수 있으니 즈질~ 체력 교사인 저로선 효자녀석이지요 ^^

 


유아 영어에 종사하시거나, 영어 홈스쿨링 하시는 어머니 아버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맘으로 요런 허접이를 또 한번 올려봤습니다 컥..

너무 흉보지 마시고요~ 다음에도 겉모습은 비루하나 효과 만점인 교구들로 찾아올게요 ^^

 

 

행복한 금요일 되시구요.

 

주말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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