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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유치원 영어 교사로 일하게 된 지 벌써 10개월.


중고삘이들 가르칠때와는 정말 차원~~~이 다른 신세계를 경험하는 중입니다.

수업 준비가 고3 가르칠때 보다 더 많이 필요한거 있죠 ㅜㅜ

 

중고등학생 입시경력이 10년이고, 유치원 영어교사로는 이제 겨우 10개월을 넘긴 새내기인데,

그간 7년의 경력을 무색케하는 어마어마한 직업세계임을 문득문득 느끼고 있답니다.

 

이번 교구는 저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열심히 분노의 블로그 검색질 하다가
어떤 영어쌤의 교구를 보고 따라만든 거에요.

 

저는 워낙 똥손이라 정말 퀄리티없게 만들었지만, 조금만 손재주가 있으신 분이라면

 

훨씬 예쁘게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워낙 손재주가 없는지라 이런 못난이 얼굴로밖에 안만들어지더라구요 저는.. ㅜㅜ 흑흑

센스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들 좋아하는 뽀로로나 코코몽같은 캐릭터 얼굴로 하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실제로 뽀로로나 코코몽 얼굴로 만드신 걸 본적이 있는데, 완전 판매가능 퀄리티라서 저로선 흉내조차 낼 수 없겠더라구요.  

 


전부다 펠트지를 이용해서 만들었구 , 큰 입에다 여러군데 까끌이를 붙여놓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키우는 맘이라 저 음식 장난감이 있어서 재활용했어요. 소꿉놀이 검색하시면 저런 종류의 장난감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음식 장난감이 전부 보슬이가 붙어있는거라서 편하게 딱 붙이기만 하면 되는데, 교구가 없으시면 플래시카드를 하거나 따로 펠트로 과일 만드셔서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4세반에 써봤는데, 애들 반응 Gooooooooooooooooood!

서로 붙이고 싶어서 안달복달 ~ ㅎㅎ 귀엽더라구요 ^^

저와 같은 신입선생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허접한 교구지만 창피를 무릅쓰고 올려봅니다.

아이들에게 "영어는 즐겁고 쉬운거야!!!" 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능력자 선생님이 되어보자구요~ 화이팅!!

 

 

 

앞으로 포스팅 하단에는

 

제가 매일 일상적으로 쓰는 교실영어도 조금씩 알려드릴게요~오늘은 간단하게 인사부분만 알아보죠.

 

 

[오늘의 교실 영어]

 

Greetings (인사하기)

 

Hello. Everyone!

 

Good to see you all again.

 

How do you feel today?

 

맨처음 교실에 딱 들어갈때 헬로우송을 크게 부르며 들어가 선생님 자리에 앉습니다. (첫인상이 항상 중요하니까

헬로우송을 부르며 들어갈때는 세상 상큼하고 세상 통통 튀게 부르며 들어가는게 팁이라면 팁이에요 ^^)

 

그런 다음 스피커나 씨디 플레이어 준비하면서 위에 적은 것 처럼 요렇게 인사를 시작하구요. 그럼 그때부터 아이들이

 

영어로 자기 기분 말하고 싶어서 여기저기서 해피~ 앵그리~ 하면서 난리가 난답니다. 그러면

 

Let's review the words of feeling.

 

하면서 제가 말없이 제스처만 보여주면 아이들이 Happy! Sad! Angry! Surprised! Hungry! Scared! Shy! Sleepy! Sick!

요렇게 맞추기를 합니다.

 

 

그런다음 Feeling Song 을 같이 부르고, Week, Month, Weather 에 관해서 잠깐 동안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지요.

 

기분, 주, 달, 날씨를 매 시간 오프닝에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안외울래야 안외울수가 없게 된답니다.

 

오프닝송은 같은 걸 하면 지겹기 때문에 달별로 자주 교체해줘요. 금방 질려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요렇게 많은 노래를 섭렵하고

 

모아놓는 것이 선생님의 아주 중요한 역할이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구요. 다음번에도 유익한 교구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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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 오디오북으로 영어실력 쑥쑥 올리는 방법.

 

 

오늘은 무려 포스팅을 두개째 쓰고 있네요~ 이렇게 열정모드가 On 되는게 정말 가뭄에 콩나듯하기에,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빨리 빨리 써내려가야겠습니다. ^^

 

오늘 포스팅에는 영어원서 오디오북으로 영어실력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오디오북.

 

말그대로 눈으로 책을 보는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 책 내용을 귀로 듣는것을 말하는건데요.

 

집중듣기라고 해서, 눈으로는 책을 보고 오디오북을 들으며 오디오북 속도에 맞춰 눈도 같이 책을 따라가는

 

병행의 방법이 있으나, 오늘은 Only 오디오북으로만 학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오디오북만 듣는것에도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나눌수 있는데요.

 

놀면서, 다른 일을 하면서 그냥 오디오북을 틀어놓고 가볍게 듣는 '흘려듣기'

방법과 귀와 머리를 집중해서 오직 오디오북 소리에만 신경을 기울이는 '집중적듣기'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인형놀이를 하거나 블록쌓기를 할 때 그냥 배경음악처럼 켜놓는게 흘려듣기 방법이라면,

성인인 우리는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인 '집중적 듣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이 집중적 듣기를 할 때에는 뭐 명상을 하듯 아무것도 안하고 오디오북만 듣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렇게 하다간 하루만에 질려서 절대 오래도록 유지할 수 없어요.

 

 

제 경험상 시간도 알뜰하게 쓰고, 오디오북도 집중해서 듣고, 빨리 완독까지 이끌수 있었던 방법은

 

출퇴근 시간을 적극 활용하라 는 것입니다.

 

저는 출퇴근 시간에만 오디오북을 들었는데, 가령 해리포터 책 같은 경우는 1,2권이 후반책보다 분량이 적은 편이어서 그런가

 

2주에 책 1권을 다 읽을수(들을 수 ) 있더군요.

 

 

 

 

저를 오디오북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해준 책이 바로 이 Harry Potter 시리즈인데요.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할때 첫번째 조건,

 

바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원서를 오디오북으로 듣는것이지요.

 

오디오북은 지속적으로 집중해서 들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이 애정하는 작품이 아니고서는

 

오랫동안 귀와 머리를 집중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책을 보고서도 별로 끌림을 못 느꼈던 책이라면 오디오북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오디오북 듣기로 영어실력을 키우기로 작심했다면, 제일 중요한게 오디오북 듣기를 습관화, 일상화 하는 일인데요.

 

즐겁지 않으면 절대 꾸준히 할 수 없죠.

 

반드시 자기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을 골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디오북을 들을 때 두번 째 조건,

 

일단 책으로 한번 읽었던 작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토익 공부나 CNN 듣기 , 뭐 이런거 해보셨다면 이해하실거에요.

 

모르는 단어는 안들려요. 열번 들어도 안들리구요. 백번 들어도 안들립니다.

 

자신이 아는 단어, 입 밖으로 내본적이 있는 단어는 큰 훈련 기간을 요하지 않아도 귀에 잘 들어오게 되지요.

 

오디오북도 마찬가지입니다.

 

책 안에 얼마나 많은 새로운 어휘가 들어있을까요?

 

책 내용을 아예 모르고서는 문맥, 문체, 배경, 캐릭터의 성격, 그 어떤 것으로도 어휘의 뜻을 추론하는 힌트로 사용하기가 힘들지요

 

설사 뛰어난 리스닝실력으로 추론이 가능한다한들 비효율적인 방법임에 틀림없습니다.

 

일단 책으로 한번 읽어놓으면 새 어휘도 한번은 눈으로 확인했고, 전반적인 내용이 이미 머릿속에 있기 때문에

 

장면 장면 떠올리면서 새 어휘를 귀로 받아들이기가 한결 쉬워져요.

 

 

 

그리고 세번째!

 

들리는 것에 푹 빠져서 걸어라.

 

 

저는 출퇴근 시간에만 오디오북을 들었기 때문에 줄곧 오디오북을 듣는동안은 버스안이거나

 

걸었지요.

 

그런데 오디오북에 너무 푹 빠져서 걷다보니

 

재미있는 내용이 나올때 길 걸으면서 계속 키득거리며 웃고

 

슬프거나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일때는 눈이 시뻘개져서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걷는날이 비일비재했어요.

 

이어폰 꽂은 채로 길가면서 실실 웃는 여자라...

 

지나가는 사람들은 광년인가 싶어서 힐끔힐끔 절 한번이라도 더 쳐다보고 가곤 했습니다.

 

질질 짜면서 걸어갈땐

 

혹시나 저 여자 실연당했나? 싶었겠죠.

 

 

 

단순히 영어실력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오디오북을 의무감에서 접근한다면

 

과연 몇일을 꾸준히 할 수 있을지 스스로 반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책 내용에 풍덩 빠져서 상상의 세계에서 헤엄을 친다고 생각해보세요.

 

내가 사랑하는 등장인물들 가운데에 내가 있고

 

그들이 겪는 모든일을 내가 함께 하고 있다면, 정말 얼마나 벅찬 일인가요?

 

이렇게 책 내용에 푹 빠져서, 회사에 도착할때나 집에 도착할 때 오디오북을 끄기가 왠지 아쉽게 느껴진다면

 

여러분은 80퍼센트 이상 성공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언급한 세 가지 조건만 잘 지키신다면 재미도 낚고 덩달아 영어실력까지 덤으로 생기는

 

벅찬 경험을 하게 되실겁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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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에게 추천하는 읽기쉬운 영어원서 Big fat cat series

초보에게 추천하는 읽기쉬운 영어원서 Big fat cat series

 

 

 

안녕하세요~ Bella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원서읽기의 초보자들에게 권할만한 도서를 소개해볼까해요.

 

저 역시 원서 읽기의 첫 원서를 이 녀석들로 스타트를 끊었구요.

 

많은 분들이 "원서를 읽어보자!!!" 마음 먹고서 집어 드시는 책중에 이 책이 꽤 많이

 

선택되어 진답니다.

 

바로~

 

초보에게 추천하는 읽기쉬운 영어원서 Big fat cat series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크고 뚱뚱한 고양이가 주인공이에요.

 

이 고양이와 사람인 Ed 사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따뜻하고 담백하게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각장마다 따뜻한 그림이 있어서 초보자들이 부담없이 읽기에 좋지요.

 

 

 

 

 

 

그림체는 이래요. 투박한 스케치같으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원래는 제가 이런 그림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Big Fat cat 책에는 그야말로

 

제 옷을 제대로 골라입은 것처럼 분위기가 딱 어울리더라구요.

 

저작권 문제가 생길까봐 책의 그림을 많이는 못보여드리는게 아쉽네요.

 

 

 

가난하지만 선량한 Ed에게 갖은 시련이 닥칠때마다

 

제 삶을 돌아보게 되고, 인생이란 무엇인가.. 잠시 생각할 기회를 가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끝까지 우울하고, 끝까지 무거운 작품은 결코 아니라는게 반전이지요.

 

 

 

가벼운 분량이지만 내용만은 묵직한 재미를 선사하는

 

대단한 작품이라고 감히 추천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

 

 

나중에 영어원서에 왠만큼 경력(?)이 쌓이게 되어도

 다시 읽어보게 되는 작품, 바로 Big fat cat 입니다.

 

저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따라올 언어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라고

확신하는 사람인데요.

빅팻캣 중 6권을 읽고서는 '아! 영어도 한글처럼 아름답게 쓸 수 있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원서도 읽고, 철학도 하고, 재미까지 추구하고자 한다면

서슴없이 이 책을 집어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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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 연휴는 어찌 잘들 보내셨는지요? ^^

 

오늘은 유아영어교구 포스팅을 가지고 왔습니다.

유치원에서 영어 티칭시 사용해보았는데, 아이들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죠.

 

일명 점프게임(Jump game) 이라고 하는 액티비티에

활용된답니다.

 

 

 

유치원 주방에서 급하게 찍은 사진이라 너무 구린점..죄송해요 흑흑

앞으로 왠만하면 DSLR을 쓰는걸로!!

 

이걸 만든 당시에는 백업같은 재료를 사러 갈 시간이 없어서

집에 있는 폼보드 잘라서 두겹으로 붙이고 초록색  그 뭐시냐~ 이사할때 쓰는 초록테이프로 쫙쫙 감아

튼튼한 긴 막대를 만들었어요.

 

시간이 되시는 선생님들은 두꺼운 백업으로 이쁘게 만드시는게 아무래도 보기에 더 좋겠지요?

 

그리고 펠트를 가늘고 길게 잘라 막대에 8-10개 정도 붙이고

펠트 끝에 보들이를 붙이면 끝입니다.

 

아주 간단한 교구지만 아이들의 반응을 한몸에 받는 기특한 교구지요.

 

(저는 미적감각이 없어서;;

알록달록 색감 조화롭게 배치해서 펠트지를 꾸미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주간에 배울 단어카드 뒷면에 까끌이 벨크로를 붙이고

긴 펠트지에 붙인 보들이와 합체하면 수업 준비 끝입니다.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이 막대를 높이 들고,

한명씩 나오게 합니다. 나온 아이는 점프하면서 카드 하나를 집어내는데요.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Jump high!! 를 외치면서

응원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면서 Jump, high 두 단어를 발화할 기회를 가지게 되고

나온 아이는 자신이 뜯은 카드를 읽어야 자리에 앉을수 있게 되는거죠.

 

유치원 아이들은 활동적인걸 무지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뛰면서 하는 영어수업에 열광한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단어도 기가막히게 외워버리더라구요^^

 

저의 허접한 교구를 보시고 훨씬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이쁘게 만드셔서 알찬 수업 진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유치원 수업에 활용하기 좋은

유아영어교구 포스팅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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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어 스피킹에 관한 썰을 잠깐 풀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7년간 중고등 입시 영어 & 텝스 토플 강의를 했고

지금은 유치원 영어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평범한 아지매입니다.


영어권 국가로의 어학연수나 유학등의 경험은 아쉽게도 전혀 없네요.

일단 돈이....쿨럭;;;;


해외 경험은 대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타이완에서 대학생활 쬐금 해본게 다입니다. 즉 중국어 공부하러 갔다죠 ㅎㅎ


영어로 치자면 국내 토종 출신의 영어강사이지만, 지금은 영어로만 거의 수업을 하게 되는 유아영어교사일을 그럭저럭 잘 해내고 있고

외국인과의 의사소통도 별 무리없이 해내고 있습니다. 고민 상담,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표현이 가능합니다.


영어를 원어민 싸대기 날릴만큼 잘하시는 분은 이 포스팅이 전혀 도움이 안되시니 뒤로가기 눌러주시면 되고요 ~ ㅎㅎ


원어민까진 아니어도 내 의견 정도는 말할 정도로 스피킹을 구사하고 싶다 하시는 분께는 약간의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말은 거창한데, 알고 보면 별 것 없습니다 )


저는 제 영어 스피킹 실력을 "원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영어로 된 글들' 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영어원서, 특히 챕터북 ..


매직트리하우스, 티아라 클럽, A to Z 미스테리 등등 아이들이 읽을만한 가볍고 단순한 챕터북을 눈이 아닌 입으로 계속 읽는 것. 이게 핵심이에요.


그리고 '영어로 된 글들..' 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저는 토익 리스닝 점수를 어떻게 고득점을 땄냐면요 ^^;;


시중의 토익책 두세권의 리스닝 파트 스크립트를 입으로 달달 외웠어요.

그랬더니 안들리던 리스닝 대화가 들리더라구요.


그리고 Dear Abby 같은 짧은 영어글.

그리고 짧은 영자신문 글 한 토막.


뭐 이런것들을 절대 눈으로 읽지 않고 입으로 읽었습니다.


최대한 빠다 디립다 부운 니글거리는 발음으로요.

아주 제 발음에 심취해서 매일매일 눈이 아닌 입으로 영어를 읽었더랬지요.


그랬더니 발음도 점차 개선되고, '선 생각 후 스피킹'이었던 영어가 점점 '생각과 스피킹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현상이 생기기 시작하대요.


천문학적인 돈 가지고 해외 나가서 영어할 필요 없어요.


영어가 아닌 견문을 넓히겠다면 당연히 나가야 되지만, 영어가 목표라면 해외까지 굳이 갈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저처럼 챕터북, 영어원서..

짤막한 영어글들을 입으로 읽는 연습 한 번 해보세요.

무조건 스피킹 늡니다.


제가 경험해서가 아니라, 이 방법으로 스피킹을 향상시켰다는 간증글을 저는 너무나 많이 봐왔어요.

많은 분들이 성공한 방법이니 한번 시도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스피킹 때문에 학원이니 과외니 유학이니 애먼 돈 쓰지 마시고

챕터북 같은 원서 읽기, 특히 입으로 읽기 해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이요!!!!!!!!!!^^


저는 또 내일 수업준비하러 갈랍니다.. 또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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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교구(2) 게싱백 Guessing bag 만들기

 

 

 

안녕하세요. Bella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유아대상 영어교구는 게싱백 (Guessing bag) 이에요.

 

앞전에 소개해 드렸던 메모리게임 보드와 마찬가지로 활용도가 아주 높은 녀석이랍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마술 모자니 뭐니 화려한 게싱 박스 많이 만드시던데

전 손재주가 없어서 그냥 단순하게 백 모양으로 만들었어요.

손 별로 가지도 않았는데, 아이들 완전 좋아하고 막 ㅋㅋㅋ 귀여워요 ^^

8절지 사이즈의 펠트지를 반으로 접어서 직접 재봉틀이나 손으로 박음질 하시거나, 글루건으로 접착, 것도 귀찮다 싶으면

 

그냥 스테이플러로 찍어도 쓰는데 문제 없더라구요.

 

윗면에 카드 꺼냈다 넣었다 할 수 있는 곳만 놔두고 양쪽면을 붙여서 쓰시면 됩니다.

 

(반으로 접었으니 밑면은 원래 붙어있겠죠?)

 

 

 

 

 

이렇게 카드를 넣어서 아이들에게 카드 일부분만 살짝 보여주면 아이들이 어떤 카드인지 맞추는데 사용되는

 

게싱백입니다.

 

특히 동물이 주제인 주간에는 게싱백이 평소보다 많이 사용되는데요.

 

아이들이 " more ! more!" 을 외치면서 조금만 더 보여달라고 하면서 눈이 완전 매의 눈이 되서 쳐다본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

 

 

 

 

게싱백 앞면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나 코코몽 , 또봇 , 라바, 시크릿쥬쥬.. 뭐 아무거나 마음에 드시는

 

모루나 반짝이, 각종 교구재를 이용해서 좀 더 화려한 게싱백을 만들어볼 수도 있으니 재량껏 이쁘게 만들어보시길 바라요~

 

 

그럼 다음에 더 유용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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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유치원영어교사로 일하고 있는 Bella 에요 ^-^

앞으로 선생님이라고 불러주세용~~ Bella쌤

5년을 내리 쉬다 다시 쌤 짓 하려니 좀 얼떨떨하기도 하고, 첫 주는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퇴근할 때 다리도 후달달~~ 떨리구 죽을것 같더니

2주째 넘긴 지금은 그나마 좀 낫네요.

유치원영어교사는 처음이라 요새 교구 만드느라 정신없어요.

특히나 마이너스의 손인 저로썬...............또르르르

 

 

 

제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이라 서명이 다른 점 이해해주세용 ~

 

 

 

이건 Hide and Seek Game 또는 Memory Game 이라고 불리는 녀석이에요.

숫자공부도 할 수 있고, 저 안에 단어카드를 넣어서 재빨리 보여준 후

어떤 카드가 어디에 들어있었는지 맞추는 게임도 할 수 있어요.

집중력 있게 단어를 인지하고 발화하도록 유도하는데 완전 효과적이더라구요.

앞으로도 쭉 애정할 것 같은 녀석이에요 ^^

 

 

 

 

매 주 저는 테마별 수업을 해요.

 

한 주는 모양, 한 주는 직업, 한 주는 음식 등등 ..

 

한 주제를 정해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일주일 이상 하다보면 아이들이 공부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단어 인지를 기가막히게 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은 정말이지 스펀지!!

 

아이들이 어떤 카드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맞추면 딩동댕~ 틀리면 "와 와 와 와와와왕~~" 웃긴 리액션을 해주게 되는데

 

리액션은 선생님이 마음에 드는 것으로 아무거나 선택하시면 될 거 같아요.

 

하다보면 느낌이 딱 온답니다 ^^

 

 

 

 

아이들이 한글로 1번이요~ 2번이요~ 하면 못 알아듣는 척 하시고

 

무조건 영어로 숫자를 발화해야 기회를 주는걸로 하기!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저 숫자를 완전히 완벽하게 익히는 단계가 오면 그 이상의 숫자로 교체하셔도 되고

 

여태껏 배웠던 동물이나 식물, 또는 과일, 야채등의 카드로 바꿔서

 

쓰시면 복습도 되고, 아이들 발화 유도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어떤 주제 학습에도 활용가능한 교구이니 튼튼하게 만드셔서 잘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영어선생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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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 초등영어공부방법,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1)

 

 

 

1. 매일매일 조금씩 공부하기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공부 안하고 빼먹는 날이 많아지고

하루 삘 받는날 왕창 공부하는 것보다


하루에 15분-30분 짧게 공부하더라도

매일매일 하는것이 훨씬 학습효과가 좋습니다.


2. 아웃풋에 초조해하지 말기.


부모가 홈스쿨링으로 직접 영어를 가르치거나

학원에 맡기거나 두가지 경우 모두

대개의 부모들은 단시간내에 눈에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길 바라고

아이 입에서 솰라솰라 아웃풋이 봇물 터지는 나오길 기대하지만

영어는 그렇게 쉽게 성과가 나오지 않아요.


마음을 비우세요.


아웃풋이 없고 아이가 꿀먹은 벙어리 같아도 뇌에 차곡차곡 하나씩 입력되고 있는 중이니

그것을 믿고 참아내셔야 해요.

절대 아웃풋을 강요하고 닥달하거나 갑자기 학습량을 확 올리거나하면

아이가 영영 영어와 빠빠이 할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갖고 매일 조금씩 영어 노출시키는데에만 만족하세요.


3. 무작정 듣는다고 귀가 뚫리지 않습니다.


아는만큼 들립니다.

모르는건 죽을때까지 안들려요.


아이랑 함께 읽었던 동화책 CD를 반복해서 들려주거나

이미 만화영화, 디브디로 내용을 여러번 봤던 부분을 들려주는것은

어느정도 효용이 있으나

생판 듣도보도 못한 내용을 씨디로 구워서

흘려듣기랍시고 아이 귀 혹사시키지 마세요.


일단 간단한 동화책 읽기(읽어주기)가 선행되어야

무한반복 씨디 흘려듣기도 효과를 발휘합니다.


어릴때 시청각자료의 과도한 노출은 안좋다고 하면서

영어 디비디는 왜 그렇게 주구장창 틀어주시나요?

하루 15분? 뭐 이렇게 시간을 정해놓고 보여주는것은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으나

아이가 깨어있는 동안 영어를 생활화한다고 하루종일 디비디 틀어놓는 행동은

득보다 실이 더 많고, 아이에게 독이 되는 행동입니다.


차라리 그림이 예쁘고 소장 가치가 있는 영어 그림책을

엄마 무릎에 앉혀서 하루에 1권 읽어주는 것이

아이에게도, 영어학습에도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4. 다른 과목에 영어를 활용해서 두마리 토끼 잡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등 해야 할 공부는 많은데

영어도 하나의 과목으로 취급되어서 공부해야 한다면

아이들이 힘들겠죠.


이럴때 아주 유용한 꼼수를 쓸 수있습니다.


바로 다른 과목에 영어를 접목시키는 것이죠.


flower , root, stem, leaf, plant 등등의 단어를 공부하면서

과학지식을 접목시켜 과학+영어를 한번에 공부할 수도 있고


Subject , verb, character, summary, contents , story 등의 단어를 공부하면서

국어도 함께 공부하는 식으로요.


아이들 학습전과를 미리 보고 용어를 영어로 알아놓은뒤

타과목 학습때 함께 영어를 대입해서 공부하면 일거양득이죠.

또 이런 공부가 나중에 토플 시험을 준비할때도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영어는 반복이다.


오늘 색깔에 관련된 영어를 배웠다고

내일은 모양에 관한 영어

그 다음날은 집안 물건에 관한 영어..

계속 새로운걸 공부하기 보다

한가지를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훨씬 기억에 잘 남고 오래 남아요.

아이 성향에 따라 반복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오늘 색깔 관련 영어학습을 했다면

내일 모양학습을 할때 은근슬쩍 색깔 파트를 함께 넣어 상시시켜준다던지,

모레 집안 물건에 관한 어휘를 학습할때

물건들의 색깔까지 다시 언급해서 상시시키는등

부모님, 또는 선생님이 전략적으로 반복학습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어릴때는 문법 공부 No no


영어를 일정 수준 이상 잘하려면 어쨌든 나중에 가서는 문법적 지식이 꼭 필요합니다.

롸이팅을 할때도 스피킹을 할때도

아웃풋이 제대로 , 수준급으로 나오려면 문법은 영어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죠.


하지만 유아,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주어, 동사, 관계대명사, 접속사 등등 문법 용어를 알려주며

문법 진도(?)를 빼려고 해서는 안돼요.


아주 간단한, 짧은 그림책을 차고 넘치게 읽히고

급기야 아이가 그런 그림책 정도는 술술 욀 정도로 읽어주세요.


그러면 나중에 문법 공부가 훨~~씬 쉬워집니다.

그때되면 그냥 문법 용어를 새로 익힌다는 것 뿐이지

이미 영문법은 아이 뇌에 체득이 되어있을거에요.


I see an apple 이란 단순한 문장을 그림책에서 너무 봐서

달달 외웠다고 쳐요.


아이는 이미 어순을 체득한거죠.


주어, 동사, 목적어.


이미 체득한거지만, 고학년이 되어서 주어, 동사, 목적어란 용어만 따로 공부하는거니까

훨씬 문법공부가 쉽습니다.


an apple 처럼 apple 앞에 an 이 붙은걸 늘 봐왔던 아이이니

셀 수 있는 단수명사 앞에는 관사가 있다는 것도 쉽게 이해할 수 있죠.


그러니 어릴때에는 어려운 문법 용어 써가면서 아이에게 영어를 배우는 재미를 앗아가지 마세요.

재미있고 따스한 그림책과 동화책을 차고 넘치게 읽으면

문법은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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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니

할 얘기가 산더미네요

 

 다음편에 이어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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