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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_________^

 

원래 [특별한 일상] 카테고리는 평범한 일상에서 잠깐 일탈해서 콧바람 쐬고 오는 국내여행 포스팅을 주로 담을 생각이었는데,

어쩌나보니 해외여행 포스팅이랑 섞어서 써야 할 것 같아요.

 

 

해외여행 카테고리는 만들어봤자, 제가 자주 나가는 것도 아니고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말이죠 ㅎㅎ

 

 

 

오늘 포스팅은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테마로 할 거에요.

 

제주도보다 가까운 대마도.

 

도착해보면 여기가 일본땅인지 한국땅인지 헷갈리는 이 곳 ㅎㅎ

 

 

 

저는 비틀 홈페이지에서 특가로 뜬 대마도 여행 티켓을 겟 했어요.

 

http://www.jrbeetle.co.kr/kor/

 

여기가 JR큐슈고속선인 비틀 홈페이지인데요. 저렴한 특가 티켓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으니

수시로 체크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1인당 왕복 4만원에 티켓을 구입했답니다.

 

완전 저렴한 가격이라 취소 변경 아예 불가. 자칫하다 개인 사정으로 취소 변경하면 그냥 돈 다 날려야 하니 특가 티켓은

정말 신중하게 구입하셔야 해요~!

 

 

 

부산 초량동에 위치한 국제여객터미널 3층으로 가시면 비틀 수속밟는 곳이 있어요.

 

거기서 수속 밟으시고 출국장 입장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승선 1시간 전에 멀미약 먹는 것 잊지마세요.

 

비틀호는 사실 멀미를 거의 안하는 고속선인데, 혹시나 모르니까 멀미약을 먹어요.

 

3층에 약국도 있으니 약국에서 사 먹으시면 되요.

 

대마도 히타카츠 항에서는 따로 약국을 못 본 것 같아서, 미리 귀항 할 때 먹을 멀미약도 같이 사두면 좋아요.

 

비틀은 대체로 멀미를 안한다고 보심 되는데,

 

니나호는................더이상 말하지 않을게요...

 

저는 안 타봤지만 타본 사람들 경험담을 들으니 서스펜스 스릴러 저리가라.. 모든 사람이 구토 봉투를 들고 좀비처럼 쓰러져 있다는

 

일명 '니나 타라 니나호' 라죠 ㅋㅋㅋ

 

 

멀미에 취약하신 분들은 왠만하면 비틀을 타고 여행하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아침에 동 트자마자 여객터미널로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 배여행이라니, 설레임 반 피곤함 반으로

 

일단 시작합니다. ㅎㅎ

 

부산에서 히타카츠 항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밖에 안걸려요. 엄청 가깝죠?

 

동행자와 수다를 떨거나, 이어폰으로 음악 듣고 있으면 금세 도착하는 거리라서, 자주 왔다갔다해도 부담없는 거리이긴 해요.

 

히타카츠 항에 내려서 터미널을 빠져나오면 왼쪽 길로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저는 터미널 왼쪽 길로 나가서 식사부터 했구요.

 

터미널 오른 쪽 길로 쭉 가면 그 유명한 미우다해변이 나와요. 여기가 일본 100대 해변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곳곳에 신사가 있는데 저 빨간 문 있죠? 저 위쪽으로도 사람들이 올라가더라구요.

 

신사 구경 가는 사람들인가본데, 전 패스했어요.

 

터미널 왼쪽 길로 쭉 걷다보면 요런 길이 나와요.

 

집들이 다 아담하고 이뻤어요.

 

동네가 이렇게 조용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조용한 어촌 마을이에요.

 

같이 간 친구의 빈 캐리어 소리만 요란했던 ..ㅋㅋ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이 갈림길에서 저기 사람 서 있고 차 대어져 있는 골목 쪽으로 걸어가면 음식점이 나와요.

 

카이칸 식당이라고 블로그에 보면 대마도 맛집이라고 자주 소개되는 곳이에요.

 

대마도는 한국 사람이 먹여살린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한국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여기저기 한글로 많이 쓰여져 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여행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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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까스카레인데 비주얼은 진짜 먹음직스러웠어요. 맛도 좋았지만, 제 입맛에는 너무 짜더라능 ㅜㅜ 돈까스에 간이 너무 짜게 되어 있어서 반 밖에 못먹었어요. 카레 풍미는 참 좋았는데 짠 맛 때문에 많이 아쉬웠어요.

새우튀김 정식이에요.

새우가 살이 아주 그냥~ 탱탱 ~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탱글 맛있더라구요. 

나가사끼 짬뽕이에요.

카이칸 식당에서 돈까스 카레랑 나가사키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간건데, 나가사끼 짬뽕은 개인적으로 한국 일식당에서 먹는게 열배는 맛있었어요. 니 맛 내 맛도 아닌 밍밍한 맛... 돈까스카레가 워낙 자극적인 맛이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을거에요.   

 

카이칸 식당은 서너 팀이 먹을 수 있을만큼 작은 가게 였는데, 손님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제 입맛이 그지 같아서 인지도 몰라도 제 취향에는 좀 so so 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는 곳이니 한번 가보셔도 좋을거에요.

 

일단 가게 주인 아저씨가 무척이나 상냥하고 친절한 분이여서 먹는 동안 기분이 좋았어요 ^^

 

 

 

여기서 식사를 마치고 다시 터미널쪽으로 돌아가 터미널 오른쪽으로 난 길로 쭈욱 걸어갔어요.

 

사실 미우다해변까지 걷기에는 좀 애매하게 먼 거리라서 자전거 투어도 많이들 하시고 택시 , 렌트카를 이용하는 분도 있지만

 

이날 날씨가 완전 봄날씨!! 퍼펙트한 날씨였기 때문에 과하게 삘 받은 저는 미우다해변까지 걸으리라 결심했답니다.

 

계속 길을 걷고, 짧은 터널을 지나 걷다보면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요.

 

오른쪽 길로 쭈욱 따라 걸어가시면 미우다 해변이 보여요 .

 

 

부산 해운대나 광안리 같은 큰 해변이 아니고 아주 자그마한 해변이에요.

 

작지만 고운 모래, 에메랄드 빛깔 바다색이 무척이나 아름답더라구요.

 

게다가 해운대, 광안리는 사방 천지에 모텔, 호텔, 유흥업소 들이 많아서 사실 힐링 공간으로서는 아쉬운데요.

 

미우다해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치 컨트리클럽 주변을 연상하는 풍경이라 아늑하면서도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구요.

 

화장실도 깔끔하고 냄새도 하나 안나서 좋은 인상을 주었답니다.

 

 

날씨까지도 따뜻한 봄 날씨로 받쳐줘서 모래사장에 앉아서 가만히 바다를 보고 있노라니

눈이 감실감실 감기면서 졸립더라구요 ㅎㅎㅎ

 

 

여기는 밸류쇼핑센터에요.

 

저는 쇼핑을 즐기지 않아서 사실 안가도 되는 코스였는데, 같이 간 친구가 쇼핑할 리스트가 있어서 따라 왔답니다.

 

미우다 해변에서 밸류쇼핑센터까지는 택시를 타고 들어왔어요.

 

택시비만 2000엔 조금 안되게........ㄷㄷㄷ

 

택시 요금기 올라가는 거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택시비 진짜 비싸더라구요 기본요금이 500엔 넘었어요.

 

미우다해변으로 들어오는 택시가 없어서 좀 난감했는데, 다른 여행객 예약으로 들어온 택시 기사님이

 

저희를 위해서 콜택시를 불러주시더라구요. 와......일본 사람의 친절함이 바로 이런거구나!!! 감동의 쓰나미

 

 

밸류 쇼핑 센터에서 저는 일본 과자 몇 개 사고 나왔어요.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이 그야 말로 '쓸어담더라구요'

 

캐리어 안 가지고 대마도 온 사람이 저 밖에 없는 듯 했어요 ㅋㅋㅋㅋ

 

밸류 쇼핑 센터에서 택시들이 꽤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편하게 터미널로 가실분은 택시 타면 되고,

 

센터 나와서 왼쪽 길로 쭈욱 돌아걷다보면 쬐그만한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빨간 버스 정류장 표지판 반대편에서 버스를 타면 터미널까지 태워줍니다.

 

(버스가 많이 안돌기 때문에 미리 버스 도착 시간 알아보고 가셔야 화를 면해요 ㅎㅎ)

 

버스 요금은 1인당 300엔 들었어요.

 

터미널에서 자판기 아이스크림 먹고 (겁나 맛있었어요. 당 딸릴 때 먹은거라 그야말로 꿀 맛 )

 

출국수속 마친 후 2층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배 시간을 기다렸어요.

 

 

히타카츠로 들어올 때는 비틀 1층에 자리를 지정했는데,

2층 맨 앞쪽 자리가 앞이 널널하고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2층 맨 첫번째 자리를 선택해서 왔는데, 정말 쾌적했어요.

 

조금 좌석 간격이 좁은 느낌이 들었는데, 첫째 자리는 다리를 쭉 펴도 될만큼 널찍해서 아얘 고꾸라져서 실신한 듯

 

잠자면서 부산에 도착했다능.. ㅋㅋ

 

수속을 일찍 밟을 수록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으니 되도록 수속은 일찍 마쳐주는 것도 팁이라면 팁이겠쥬?

 

 

 

대마도 당일치기는 아침 9시에 출발해서 4시 배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빠듯했어요.

 

한국전망대도 가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식사+미우대해변+ 밸류쇼핑센터 코스를 도니 시간이 딱 맞더라구요.

 

대마도를 제대로 보려면 1박은 해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일치기는 그야말로 콧바람 쐬고 머리 식힐 겸 잠깐 들른다는 개념으로 오세요.

 

쇼핑이 주 목적이신 분은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목표 달성할 수 있는데, 관광이 목적이신 분은 당일치기로는 좀 빡빡하게 일정을 잡지 않으면

 

못보고 돌아가는 게 많을 거 같아요.

 

 

만만하게 갈 수 있는 해외여행지 1등이 바로 대마도 아니겠어요? ㅋㅋ

 

시간 날 때 잠깐 대마도에 가셔서 한적한 어촌 마을 산책으로 머리를 식히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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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에요

 

 

여러분은 산책 좋아하세요?

 

전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집 근처에는 마땅한 산책로가 없어서 아쉬워요.

 

겨우 하나 있는 것도 하필이면 고바윗길 산책로라서.. 마음 편안하게 힐링조로 사부작 사부작 걷기에는 영 마뜩찮더라구요.

 

산책으로 시작했다 등산으로 끝나는 거.. 아시죠? ㅎㅎ

 

 

얼마전에 미리 생각해 놓지도 않고 무작정 삘 받아서 간 곳이 있는데요.

 

와... 이것이 진정한 산책이다!! 를 느끼게 해 준 곳이라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바로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체육공원

 

사실 제가 간 곳은 스포원파크 체육공원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산책로인데요. 여기가 정말 대박이더라구요.

 

 

스포원파크 내부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주차장 지나서 차를 대놓으면 맞은편에 넓은 공원이 보여요.

 

 

특정 이름이 있는 공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달리 표지판을 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이 날 따라 날씨도 좋고 시간대도 딱 좋아서 너무 햇살이 따갑지도, 너무 춥지도 않게 퍼펙트했거든요.

 

사람들도 다 스포원파크 내에서 노는지 이쪽 공원은 많이 안왔더라구요.

 

마치 우리 가족만 전세 낸 것 처럼 유유자적 거닐면서 주변 풍광을 마음껏 ! 양껏 즐길 수 있었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가을 하면 역시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하늘이죠.

 

곳곳에 갈대들이 하늘하늘 춤추고 여기저기 노랑 코스모스들이 살랑거리고 있었어요.

 

 

 

느티나무인지 뭔지 되게 존재감 뿜뿜 드러내면서 자태를 자랑하고 있고 여기 저기 한산한 산책로가

 

정말 번잡한 생각들을 다 털어버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어요.

 

요즘은 어딜 봐도 다 고층 빌딩, 고층 아파트 뿐이라 시야가 탁 트인 곳을 찾기 어렵잖아요.

 

눈앞에 가리는 것 하나 없이 먼 산 까지 쫘악 보이는 풍경이 이국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답니다.

 

 

 

자전거도로 겸용이라 자전거 타면서 강가를 달려도 좋구요.

 

연인, 부부끼리 손 잡고 천천히 걸으면서 두런 두런 이야기하기 정말 좋아요.

 

느티나무 근처 벤치에서 강물 흐르는 것 보고 있으면

 

그게 바로 신선놀음이라능.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하고, 자연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는 곳 찾기도 쉽지 않아요.

 

더욱이 입장료 따위 없이 공짜!!!

 

공짜로 즐기는 자연. 공짜로 즐기는 산책이라고나 할까요.

 

 

여기서 힐링하고 나서 반대편 스포원파크로 넘어가 식당에서 배를 채우고 커플 자전거를 타는 코스도 추천할 만 해요.

 

 

 

돌아오는 주말, 스포원파크에 들리셔서 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넉넉한 저녁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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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철 과일 귤로 귤주스 만들어 마셔요. (feat. 귤효능)

 

 

 

 

 

날씨가 쌀쌀해지면 좋은 것 중 하나가 새콤달콤한 귤(Tangerine)을 한박스씩 사다가

뜨끈한 바닥에 앉아 까먹으며 책 읽는 재미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

 

귤은 금세 무르기가 쉬워서 한박스씩 사다 먹으면

 온 가족이 부지런히 까먹지 않는 이상

몇 개씩 무르고 곰팡이 썰어서 버리기 일쑤인데요.

 

저희집은 세 명 모두 귤 킬러라 그런 불상사는 정말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랍니다. 흐흐흐

 

 

 

 

만약에 귤을 한 박스 샀는데 생각보다 온 가족이 열일하며 먹어치우지 않는다...그렇다면

저처럼 귤쥬스를 만들어 보세요.

 

 

따로 레시피가 있는 건 아니구요.

 

귤 두세개를 까서 믹서에 윙~ 갈아서 마시면 끝이랍니다. 쉽죠잉?

 

상태가 슬- 나빠지려는 녀석들 처분하기 그만이구요.

 

귤이 별로 달지 않다면 꿀을 조금 첨가해서 블렌드해도 좋아요.

 

 

귤에는 비타민 씨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대요.

 

브로콜리가 철분이 많은 음식인데, 이 철분이 몸에 잘 흡수되려면 비타민 C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네요.

 

브로콜리 데쳐서 식사 할 때 귤 한개 까 놓고 같이 먹어야 하는거 아닌가 몰라요 ㅎㅎㅎ

 

 

 

풍부한 비타민 C 와 베타클립토키이 면역력을 높여주어서 감기 예방에 탁월하구요.

 

귤을 감싸는 하얀 껍질 같은게 팩틴이랑 식이섬유 덩어리라서 변비 예방에 좋대요. 그 흰 껍질 다 벗겨서 먹는 분 계시던데 스튜핏~!!!

 

 

피를 맑게 해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도 겸비했다니, 겨울철 귤을 꼭 ♬내 맘속에 저장~♪ 해야 겠쥬?

 

 

 

껍질이 얇으면서도 무게감이 있는 것이 과즙이 풍부한 귤이래요.

 

껍질이 두껍고 가벼운 녀석보다는 껍질이 얇고 묵직한 녀석으로 고르는 것이 현명한 귤 고르기라는거!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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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에요~

 

요즘 미니멀리즘이 대세죠?

 

전 미니멀리즘 바람이 불던 초창기에 유루리 마이의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 라는 책을 읽고

 

바로 미니멀리즘 세계에 발을 들인 , 일종의 얼리어답터랄까요 ㅎㅎㅎ

 

 

아무튼 미니멀리즘 경력으로는 꽤 고수 반열에 올랐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옷이든 가전이든 닥치는 대로 안쓰는 건 갖다버리기 최강자였는데,

이런 저를 힘들게 한 아이템이 있었죠. (지금도 있다능..현재 진행중입니다)

 

바로 책.

 

하아....

 

한숨만 나오네요 ㅜㅜ 어마무시하게 많은 책들... 이건 난감하더라구요.

어쩔까..저쩔까 고민만 하다가 슬그머니 시작한게, 바로 책을 읽고 기록하는 거였어요.

 

비싸게 준, 무척 아끼는 다이어리에 책을 읽고 마음에 기억하고픈 구절을 기록하면서 책을 읽었어요.

 

세상에 책은 너무 많고, 매일매일 신간이 쏟아져 나오는 데 여러번 반복해서 읽을만한 책은 별로 많지 않다고 판단했고,

두고 두고 읽을 고전 정도만 남겨두자! 요렇게 마음 먹었죠.

 

그리고 아이가 클 때까지는 아이책은 차고 넘치게 공급해주리라~ 마음의 합의를 보고요 ㅋ

 

 

왠만한 책은 좋아하는 구절을 따로 기록해두니, 책은 처분하고 나중에 다이어리만 다시 읽어도 되니 간편하더라구요.

 

먼지 앉는 책들도 많이 처분할 수 있구요.

 

책에 줄쳐가며 읽는 것도 맛이지만, 내 손글씨로 삐뚤빼뚤 쓴 글귀들도 참 아날로그적인 따스함이 느껴지면서 그리 기분 좋을 수 없더라능.

 

오히려 더 그 문장. 그 단어를 곱씹으며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더라구요.

 

 

 

 

책은 기본적인 분량을 채워야 출판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한두가지 주제를 말하기 위해 여기저기 온갖 말을 가져다 붙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핵심 주제, 다음에 내가 쓰고 싶은 문장, 마음에 꽂히는 글귀만 따로 써놨더니,

두꺼운 책을 다시 이리저리 뒤적일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뤠잇~

 

 

 

손글씨에 자신 없는 분,

글 쓰는게 귀찮으신 분이라면

한글 타이핑 해서 프린트해서요. 다이어리에 붙여놔도 간편해요.

 

저도 손글씨, 컴퓨터 글씨 섞어서 다이어리 꾸미는 편이에요.

 

다이어리 자체가 나만의 도서관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되면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답니다.

 

내 다이어리 속에는 수십권의 책 내용이 요약되어 있거든요.

 

수백, 수천개의 미려한 문장들이 저장되어 있거든요.

 

카페에서 독서 타임 가져도 좋지만, 다이어리만 달랑 가져가서 지금껏 읽었던 책들 내용 다시 곱씹으며

생각하는 시간 가져도 얼마나 뿌듯하다구요.

 

메모하는 습관.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책 비우기, 책 미니멀리즘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죠?

 

아직 아이가 어려서 아이의 책만 5단 책장 세 개를 차지하고 있지만 저의 책은 지금부터라도 서서히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려고 한답니다.

 

무조건 버리는 강박증이 아니라, 소중한 건 남겨두는 지혜로운 미니멀리스트가 되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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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8년,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이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세종은 태종 이방원의 셋째 아들로 애초에 세자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 태종의 맏아들인 양녕대군이 세자교육을 소홀히 하고 놀기에만 열중하자 태종은 셋째 아들 충녕대군을 세자로 임명하였는데, 그가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 세종은 학문을 사랑하고 책읽기를 무척 좋아하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 세종은 유교의 정치 이념에 따라 민본 정치, 애민 정치를 실현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 세종의 맏아들 문종이 그 다음 왕위를 물려받았으나 병으로 일찍 죽었고, 문종의 어린 아들 단종이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단종은 12세의 어린나이로 즉위해서 김종서, 성삼문 등 관료들의 도움으로 정치를 해 나갔는데, 이 때문에 왕권이 약화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단종의 삼촌인 수양 대군이 김종서를 죽이고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왕이 되었는데 (계유정난) 그가 바로 세조입니다. 왕위 찬탈 과정에서 많은 사람을 죽이는 잘못을 저질렀지만,

막상 왕이 되고 나서는 강력한 왕권 강화를 발판으로 삼아 제도와 문화 정비 작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능력을 발휘하였습니다.

 

○ 조선 최고의 법전 경국대전의 편찬 작업도 이때 시작되었습니다.

 

○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죽은 선비들을 사육신, 단종을 위해 벼슬을 마다하고 절의를 지킨 선비들을 생육신이라고 부릅니다.

 

○ 세조 다음의 왕인 예종도 문종 처럼 일찍 죽고 13세의 성종이 왕위를 이어받았는데, 어린 나이때문에 정희 대비가 성종을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하였습니다.

 

성종이 스무살이 되어서는 직접 정치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세종과 마찬가지로 어진 정치를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세조 때 없어진 경전 제도(신하와 왕이 경전을 읽으며 토론하고 국가 일을 의논)를 시행하고 홍문관을 학술 연구 기관으로 삼았습니다.

 

○ 성종의 왕비 윤씨가 투기가 심해 성종 얼굴에 생채기를 내는 일이 발생하자 사약을 내렸는데, 이 일로 아들 연산군때 사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 세종 때 특별히 집현전을 아껴서 학문이 뛰어난 선비들을 뽑아 학문 연구에만 힘쓰도록 장려하였는데, 그 덕분에 성삼문, 박팽년, 신숙주와 같은

뛰어난 학자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 집현전에서 고려사, 오례의, 팔도지리지, 용비어천가, 삼강행실도, 의방유취 등의 서적을 편찬하여 학문과 문화의 황금기를 이루었습니다.

 

○ 세종은 우리의 말소리가 중국과 달라 백성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고, 문서를 읽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해서 1446년 훈민정음을 널리 반포하게 됩니다. 많은 조정 관료들이 한자를 쓰지 않고 다른 문자를 쓰는 것이 오랑캐와 같다며 반대하였으나 세종은 백성들을 위해 단호하게 훈민정음을 시행시킵니다.

 

○ 세종이 독자적인 천문학을 발달시키고자 경북궁 내 간의대라는 천문대를 설치하고 한양의 해, 달, 별을 관찰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측우기를 발명하게 해서 비의 양을 측정하는 등 과학에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 세종의 과학 사랑 덕분에 노비 장영실은 과학자로 출세하게 되었고 세종의 사랑을 듬뿍 받아 간의,  자격루, 혼천의, 앙부일구 등의 발명품을 남겼습니다.

 

○ 우리나라 토지와 기후에 알맞게 농업 기술을 정리하여 농사직설을 편찬하였습니다.

 

 

 

 

○ 외교적으로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자, 명나라가 무리한 공물을 요구해도 참고 받아들이는 대신 우리에게 필요한 문화를 수입하였습니다.

 

○ 덕분에 명나라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수시로 조선에 처들어와 백성을 괴롭히는 왜구와는 갈등이 많았습니다.

 

○ 세종 때 이종무가 쓰시마 섬을 정벌하여 다시는 조선 침략을 하지 않겠다는 왜구의 약속을 받아옵니다.

 

○ 조선 초 한반도 북쪽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아 여진족과 압록강, 두만강 일대에서 잦은 싸움이 일어났는데, 세종 때 김종서가 두만강 근처 여진족을 몰아내고

4군 6진을 개척함으로써 오늘날과 비슷한 국경이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 세조 때 시작한 조선 최초의 종합 법전인 경국대전이 성종 때 간행되었습니다. 고려때에는 왕의 말 한마디 한마디로 일이 정해졌기 때문에 구체적인 법에 의해 통치되는 법치국가로서의 조선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건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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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느끼는 공통점이 바로 다음과 같은 겁니다.

 

'나는 머리가 나쁜가?'

 

'쟤는 머리가 좋아서 열심히 안해도 성적이 좋은데... '

 

 

저도 그와 같은 생각을 학창시절에도 늘 했었고,

어른이 되어 때늦은 공부를 할 때도 늘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저는 진짜로 머리가 나쁜 축에 속했기 때문에 더 이런 생각에 사로잡혔고

머리가 나빠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글과 사례를 찾아

먹이 찾는 하이에나처럼 늘 헤매고 다녔죠 ^^

 

오늘은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머리가 아무리 나빠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라는 희망의 메세지 끝판왕

 

바로 라이언 카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아이큐 43 의 기적, 라이언 카샤.

 

다섯살 때 아이큐 43으로 판정받고 정신지체아로 분류되었다고 해요.

 

사실 다섯살때 아이큐 검사가 제대로 되긴 될까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실제로 책을 한두번 보고는 내용을 절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수십번 읽으면서 이해했다라는 경험담에 비추어 볼 때 머리가 썩 좋았던 건 아닌게 확실했나 봅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유치원 과정도 두번이나 거쳐야 했다네요.

 

 

그런 라이언 카샤는 부모님의 응원과 본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수학쪽으로 석박사 과정을 밟은 후 수학 교사가 되는게 꿈이라고 합니다.

 

 

 

남들과 다른 이상한 외모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던 라이언 카샤에게

부모님은 항상 따뜻한 응원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해요.

 

'너도 노력하면 친구들 못지 않게 될 수 있다.' 며 용기를 북돋워주었죠.

 

라이언 카샤는 그런 부모님의 말씀을 믿고 스스로 피나는 노력과 반복학습으로 고등학교 시절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머쥘 정도로

선천적인 그의 조건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천재는 1프로의 머리와 99프로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라이언 카샤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노력의 끝판왕이네요. ^^

 

'될 때까지 하기' 그 근성이 라이언 카샤를 저능아에서 우수한 인재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5회 이상 거듭 거듭 반복해서 공부하기도 라이언 카샤의 특별한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큐가 90대라서 아이큐 세자리 친구들보다 이해가 느려요

 

아이큐 80대라서 해도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이런 류의 고민이 지식인과 카페에 차고 넘쳐요.

 

저도 그런 고민자들 중 한사람이라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한 마디씩 남기거나 희망적인 댓글들을 찾아다니며

위안을 삼고는 합니다.

 

이제 더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라이언 카샤의 사례를 마음속에 저장해보세요.

 

아이큐 43의 라이언 카샤도 해낸 일.

 

거의 두 배가 넘는 아이큐를 가진 나는 훨씬 잘 해낼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을 가지자구요

 

 

 

머리가 좋은 친구들은 확실히 적은 공부량으로도 좋은 성적을 냅니다.

 

그런 친구를 부러워만 하고 노력하지 않은 채 내 처지를 비관만 하면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죠.

 

그 친구들은 그 친구들이고,

 

나는 나입니다.

 

 

나는 안타깝게도 그런 머리를 타고 나진 못했으니

 

양으로 승부하면 됩니다.

 

그 친구들 쉬엄쉬엄 놀 때 나는 엉덩이에 땀나게 의자에 앉아 하루 온종일 책과 씨름하는 게 억울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나도 그 친구만큼 성적 내기만 하면 되잖아요.

 

오래 걸리든 말든 말이죠.

 

우리는 무한 반복- 양으로 승부보면 됩니다. ^^

 

 

 

 

 

라이언 카샤!

 

내 책상 앞에 딱 붙여놓고 마음이 해이해질 때 마다 큰 소리로 외치고 시작해 봅시다.

 

" 라이언 카샤! 아이큐 43도 해내는 데, 나라고 못할쏘냐! "

 

이렇게요.

 

 

 

아셨죠? ^^

 

여러분의 즐공과 열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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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이란 말은 문신과 무신을 아울러 지칭하는 말인데, 유명한 퇴계 이황이나 율곡 이이 같은 사람들은 문과 시험을 통해 관직에 진출해 나라의 행정을 담당하였고

무신은 무과 시험을 통해 관직에 진출해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무신으로는 이순신을 들 수 있겠네요.

 

◆ 나중에는 관직에 직접 몸담은 사람뿐 아니라 신분이나 지체가 높은 지배층 전체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게 됩니다.

 

◆ 양반의 기본 재산은 토지와 노비를 들 수 있어요. 농업이 가장 중요한 기간 산업이었으므로 논밭이 제일의 재산으로 쳤고, 이 논밭을 일구는 노비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이들이 모두

양반들이 먹고 사는데 필요한 재산 가치였던 것이죠.

 

◆ 양반으로서 떳떳하게 행세하기 위해서 관직이 필요했는데, 관직을 얻는 방법으로는 1, 과거급제 2. 음서 3. 유일이라는 방법이 있었어요.

과거 급제는 말 그대로 과거라는 시험을 치는 것이고, 음서는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의 아들이 과거를 스킵하고 바로 관직을 받을수 있는 일종의 낙하산이었던 거구요.

유일은 추천제를 말합니다. 학식이나 덕망이 높은 경우 추천을 받아서 관직을 얻게 되는 방법입니다.

 

◆ 하지만 조선사회에서는 음서는 좀 쪽팔리는 일로 알아서 대부분 과거시험 준비를 하는 분위기였다고 하네요.

 

◆ 과거에는 문과, 무과외에도 외국어, 의학, 천문학 등의 전문기술직을 뽑는 잡과도 있었대요.

 

◆ 조선은 무신보다 문신을 우대하는 경향이 강했고 임진왜란 이후 무과를 더욱 대거 뽑아 합격자수가 많아지다보니 무과는 더욱 천시받게 되었습니다.

과거급제라 하면 보통 문과 급제를 말하는데, 이는 자신뿐 아니라 가문의 영광이기도 할만큼 양반들 사이에 워너비 목표라고 할 수 있었어요.

 

◆ 과거의 1차 관문인 소과에 응시하기 위해 지방에서는 향교를 다니고 서울에서는 사부학당(사학)을 다녔는데, 나중에는 지방에서도 국립인 향교보다는 사립인 서원이 더 인기가 있어

서원으로 많이 몰렸다고 합니다. 일단 소과에 합격한 사람들은 성균관(태학)에 들어가 대과시험을 준비했죠.

 

 

 

 

◆ 관료가 되면 나라에서 급료의 개념으로 녹봉을 받고, 농민 땅에서 나오는 세금을 대신 받을 수 있는 세금징수권인 과전도 따로 받았습니다.

조선시대 관료들은 국상, 부모상을 당하거나 명절이 아니고서는 매일 출근했다고 하네요 ^^ 주5일제는 꿈도 못꿀 이야기 ㅋㅋ

 

◆ 양반들의 생각과 행동의 밑바닥은 유교가 깔려있었습니다. 유학을 공부하며 자라고 유교 정치를 하고 유교 의식으로 장례를 치뤘으니 유학을 모르고서는 양반 행세를 할 수 없었지요.

 

◆ 천자문을 떼고 나면 동몽선습, 효경, 소학등을 배우고 사서삼경을 비롯한 유교 경전, 중국 역사책등을 배우는 것이 양반들의 유학 커리큘럼이었습니다.

 

◆ 유교 사상은 충효가 기본이 되었고, 양반사회에서는 특히나 주자가례에 의한 예를 중시하였습니다.

 

◆ 조선시대 양반은 체면과 명예를 중시하여 형식에 얽매이는 폐단이 있었지만 명예를 중시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신분이 크게 양인과 천인으로 나뉘어졌는데, 천인은 천한 신분인 노비를 뜻했고

양인은 천인 이외의 사람을 일컬었어요. 양인은 또다시 양반, 중인, 평민으로 나뉘어 졌습니다. 같은 양인이어도 양반이냐 중인이냐 평민이냐에 따라 빈부차, 지위차이, 교육차이가 뚜렷했어요.

 

◆ 노비는 평민과 결혼을 하더라도 한쪽이 노비면 자식은 무조건 노비가 되었기 때문에 노비의 수는 날이 갈수록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조선 중기에는 전 인구의 50프로 가까이가 노비였다고 하네요 ;

 

◆ 평민들은 농업, 어업, 수공업, 상업에 종사하여 나라의 세금 가운데 가장 큰 몫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세금에는 토지세인 조(租), 군역인 용, 특산물 생산인 조(調), 세 가지가 있었고

군역은 처음에는 양반에게도 부과되었지만 점차 평민에게만 부과되었다고 합니다.

 

◆ 평민들은 살림이 넉넉치 못했고 한 살 이전에 죽는 아이도 많았다고 하네요. 어쩌다 한살을 넘겨도 천연두, 홍역같은 질병등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태어나자마자부터 삶이 고단했을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재밌게 읽으셨나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선시대의 문화를 좀 더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행복한 불금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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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컴퓨터를 요즘 멀리하다보니 자연스레 블로그도 손을 놓게 되고..

완전 방치 수준이었네요. -_-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꾸준히 포스팅을 해보려구요. 아자아자!!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조기영어교육은 책이 전부다."

입니다.

 

요즘은 부모님들이 여러 육아정보, 교육정보를 전문가 뺨치게 꿰뚫고 있어서

아직 모유수유하는 신생아 단계부터 차근차근 부모님이 생각해 놓은 교육 시스템대로

움직이는 가정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다소 극성스러워보이는 모습을 마냥 비판할 수도 없는 것이,

실제로 앞선 정보로 먼저 발걸음을 내딛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중에

소위 말하는 상위권 학교로 진학하는 사례를 꽤 많이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누구의 방법이 옳다 그르다는 문제를 초월해서

오늘은 어떤 방법으로 교육하든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책읽기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특히 영어에 한정해서요 ^^

 

어릴때부터 흘려듣기를 통해서 영어를 많이 들려주면

아이들은 이를 스폰지처럼 흡수해서 곧잘 유창한 아웃풋으로 보답해주기도 합니다.

 

영어를 단지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만 생각하신다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자주 영어를 접하게 하고

씨디로 귀를 뚫어주면 시간의 문제지, 언젠가는 회화에 능한 아이로 키울 수 있지요.

 

하지만 학원가에 있다보면요.

 

일상회화를 할 줄 아는 단계를 넘어선 아이들도 많답니다.

 

인터넷의 수많은 정보의 대부분이 영어로 되어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양질의 정보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영어읽기 가 제대로 되어야 합니다.

 

제대로 읽고 정확하게 뜻을 파악해내는 능력말이죠.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된 학생인데 이미 토플 수업을 들으면서

왠만한 영어 책은 모국어처럼 편안한 상태로 읽으면서 지식을 얻어가는 학생들, 상상해보세요.

 

실제로 저는 그런 학생들을 가르쳐봤구요.

 

저는 저 나이때 알파벳도 몰랐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위협적이더라구요 ㅎㅎㅎ

 

 

7세 우리집 딸도 그렇게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차고 넘치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줬어요.

 

1단어에 그림만 가득한 그림책부터

한문장으로 이루어진 그림책

두 세문장으로 이루어진 그림책

그리고 리더스책까지-

 

인터넷에서 프린터블이 가능한 사이트에서 수백권의 그림책을 프린트해서 스테이플러로 철하고

마르고 닳도록 읽어줬답니다.

 

 

그렇게 1년, 2년 지나고 나니

 

아이가 알고 있는 어휘가 왠만한 초등학생이 아는 어휘를 뛰어넘더라구요.

 

진저브레드맨이라던가

커다란 순무 같은 짧은 영어 동화를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수준까지 이루어지더라구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0.5 센티 두께의 얇은 그림책을 꾸준히 읽어줬을 뿐인데

영어유치원 다니는 아이들보다

영어를 잘하게 되더라.. 그말입니다.

 

 

이렇게 초등학교 6년을 또 보내고 나면

제가 학원에서 가르쳤던 그런 아이들처럼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는 인터넷에서 영어로 프린트해서 읽어보고 검색하고 찾아보고 이해하고

그렇게 영어를 자기 언어처럼 가지고 노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요?

 

전 그러리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괜히 100만원짜리 잉***에* 이런거 신청하지 마세요.

영어유치원 보낼 형편이 안된다고 자책하지도 마시구요.

 

근처 도서관에서 얇은 영어그림책을 빌려와서

매일 서너권씩 꾸준히 읽어주면 됩니다.

 

정말 그거면 되더라구요.

 

대신 차고 넘치게.

 

챕터북으로 빨리 나가고 싶어서 대충 그림책 몇 십권만 읽어주고 챕터북 넘어가야지~ 조바심 내지 마시고

그림책만 수백권 읽어주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긴 안목으로, 긴 호흡으로 아이와 책 읽기 해보시길 바라요.

 

 

 

 

정말 영어는 그것밖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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