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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오늘은 이력서를 제대로 쓰는 방법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온라인 대학 강의에서 들은 건데, 조직화한 이력서 쓰기법을 들으니까 10년 넘게 사용해 왔던

 

제 이력서도 다시금 손봐야 할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구직활동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길 바라면서

 

시작해볼게요.

 

 

보기 편하게 표로 작성해서 보여드릴게요.

 

 

이력서 섹션

인사관리자에게 보여줄 사항들

첫 머리

인사관리자가 첫 섹션을 보고 계속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이력서인지 판단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직업적 배경을 개략적으로 설명합니다.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멘트를 연구해보세요.

이름과 전화번호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합니다.

큰 제목과 요약

지원하는 분야를 정확하게 기재합니다.

왜 당신이 적임자인지를 간단하게 요약해서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기술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나열합니다. 인사관리자는 구인 분야와 여러분이 가진 기술과 연관이 있는지 빨리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력

과거의 직업을 씁니다. 지금 구직하는 일과 연관이 있는 일이라면 더 좋겠죠

교육

학력을 기재하고 전공을 기재합니다.

추가적인 훈련, 직업 계발 목록

여러분이 훈련 받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재합니다. 구직하는 직무와 관련된 수업을 들은적이 있다면 작성합니다.

여러분이 이 일에 매우 열정적인 사람임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타 정보

기타 중요한 정보를 기재합니다. 예를 들어 직무와 연관이 있는 동호회라던지 각종 모임 활동을 하고 있다면 기재합니다.

수상 내역을 작성해도 좋아요.

 

 

경력이 풍부한 구직자라면

 

자신이 이제껏 해온 일들을 중점적으로 작성하는 Chronological 한 이력서 형식을 쓰는 것이 유리하고

 

무경력에 이제 막 첫 직업을 구하려는 신입이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 자격증을 중점으로 기술하는 Functional 한 이력서 형식을 쓰는 것이 유리하겠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적절하게 이력서를 디자인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이 두가지 형식을 잘 조화시키는 이력서가 천하무적이겠지만요 ^^

 

 

강의 자체가 미국에서의 구직활동, 미국에서 널리 쓰는 이력서 양식을 토대로 하는거라서

 

여기저기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  별다른 양식 없이 위의 표의 순서대로

 

글자 크기, 볼드체 뭐 이런거에 조금씩 변화를 주고 쭉 나열해서 쓰는 식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우리 나라 사람들은 워낙 센스가 있는지라

 

이력서도 아기자기 예쁘게 , 또는 세련되게, 또는 시크하게

 

디자인해서 만드는 분도 왕왕 보이던데,

 

자기만의 개성있는 이력서를 쓰되, 위에 쓰여진 사항 중 빠진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시고

 

유리한 부분은 다 써서 제출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모쪼록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

 

넉넉한 저녁 되시구요~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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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벨라에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취업활동 시 도움이 되는 것들을 살펴보도록 할거에요.

 

특히 목표 설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목표 설정이란 내 커리어가 어느 방향으로 향해 갈 것인지 결정하는 일을 뜻해요.

 

1년 뒤에 어디까지 성장해 있을 것인가?

 

5년 뒤에는 어디까지 성장해 있을 것인가?

 

어떤 경험들이 그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까?

 

어떤 관심분야와 기술이 그 목표 달성에 활용 될 수 있을까?

 

등을 고민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내가 종국에는 작은 요식업쪽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걸 목표로 삼는다고 해봅시다.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직업들은 다양하죠.

 

레스토랑 요리사로 취업할 수도 있고

 

바텐도로 취업할 수도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회사의 서빙일을 거칠 수도 있고

 

식품 회사의 홍보 사원으로 일을 할 수도 있는거죠.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는 다양한 직업을 거칠 수 있지만, 하나의 큰 흐름으로 볼 때

 

요식업이라는 커리어를 쌓고 있는거라고 볼 수 있어요.

 

 

 

 

직업 목표 설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구요.

 

 

1. 전문적인 지식을 늘리고 훈련받기.

 

자신이 원하는 일에 적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그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훈련받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학교 강좌를 듣거나, 워크샵에 참여하거나 새로운 자격증을 따는 것등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2. 연봉 올리기

 

박봉으로 산다는 건 직업에 관한 흥미를 떨어뜨리기에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내 연봉 올리기, 내 몸값 올리기를 위해 단계를 밟아 나가는 행위 자체가 나의 열정에 다시 불을 지필수 있죠.

 

또한 연봉을 올릴만한 새로운 직장을 구하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연봉 올리기라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구인 활동에 활발하게 임하게 되는 동기가 될 수 있답니다.

 

 

3. 관계를 향상시키기, 어려운 프로젝트 해내기

 

함께 일하는 동료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개선시키거나,

 

지금 일적으로 직면한 어려운 프로젝트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결하게 되면

 

내 직장 생활이 훨씬 편해지고 행복해 집니다.

 

어려운 프로젝트에 과감하게 도전해서 어찌됐던 깔끔하게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내 직장 생활이 더욱 보람있는 일로 다가올 수 있구요.

 

 

4. 새로운 것 경험하기

 

직장에서 또는 동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걸 목표로 잡는 건 어떤가요?

 

내 전문 분야의 사람들이 모이는 동호회에 참가하는 것도

 

새로운 걸 배우고 내 위치를 겸허하게 되돌아보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걸 경험하는 행동이 직업에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동기가 되기도 하지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덩달아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5. 리더가 되기

 

직장 내에서 리더의 자리, 임원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자격요건을 알아보고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목표를 잡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한 과정들을 살펴보고 준비함으로써 실제로 리더가 될 가능성을 높혀갈 수 있어요.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려면 SMART 시스템을 적용해보세요.

 

SMART 는

Specific

Measurable

Attainable

Relevant

Timely 의 약자를 따서 만든말입니다.

 

Specific : 아주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합니다.

'구직활동하기' 라는 목표보다는 하루에 이력서 2군데 제출하기 등 구체적인 목표를 잡아야 합니다.

 

Measurable :  목표를 이뤄나가는 과정을 수치화, 계량화 할 수 있으면 좋아요.

돈 많이 벌기라는 목표 말고 연봉 4000만원까지 올리기 라던가

고객 많이 만나기라는 목표 말고 한달에 고객 100명 만나기라는 수치화가 가능한 목표를 잡으세요.

 

Attainable:  실현가능한 목표를 잡아야 합니다.

도전적인 목표는 좋지만 불가능한 목표를 잡아서는 안되죠.

지금 구직활동을 시작하는 신참내기인데, 갑자기 1년 안에 무역왕 되기. 이런 목표를 세우는 건 실현가능한 목표라고 할 수 없겠죠?

 

Relevant : 내 전문분야와 관련이 있는 목표여야 합니다. 내 에너지를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지, 내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필요한

일에 관한 목표를 설정해야죠.

요식업계에 종사하고 싶다면서 직업 목표 설정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공부 하루에 10시간 하기.' 이런식의 목표를 잡으면

곤란하다는 이야기입니다.

 

Timely : 시간 제한을 해두는 목표를 설정하세요. 시간을 정해놓으면 좀 더 집중해서 목표에 몰두할 수 있어요.

언제까지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반드시 기간 설정을 해두시기 바라요.

 

 

 

SMART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팁을 드릴게요.

 

1. 목록 작성하기

 

목표를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종이에 쓰세요.

 

그 목표에 다다르기 위한 작은 목표, 작은 단계들을 쓰세요.

 

필요할 때마다 그 리스트를 보면서 마음 훈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데드라인 설정하기

 

각각의 작은 목표, 실행 단계에는 데드라인을 설정해서

 

언제까지 실현할 것인지도 함께 기록해놓습니다.

 

3. 스스로 보상해주기

 

목표를 이뤄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작은 목표를 성취해 나갈때마다 내 스스로에게 선물을 해줍니다.

 

그러는 과정이 나를 다음 목표로 나아가도록 동기부여 해주거든요.

 

4. 파트너를 구하세요.

 

여러분이 목표를 성취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누군가가 있으면 좋아요.

 

친구도 되고, 동료도 되고, 누구든 괜찮아요.

 

이왕이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이면 서로 끌어주고 당겨주면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우직하게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도움이 되셨을라나요? ^^

 

다음 시간에도 취업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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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에요~

 

요즘 취업난, 3포 세대 등등.. 젊은이들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인 세상이라죠.

 

이럴 때 일수록 자기만의 강점, 자기만의 무기를 가져야 하는 법!

 

오늘부터 당분간 English for Career Development  라는 주제로 팬실베니아 대학에서 만들어진 강의를 조금 정리해 드리고자 해요.

 

나름 저한테는 약간의 팁을 준 유익한 강좌여서,

 

이웃님들께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를 할까합니다 ^^

 

총 5가지 유닛으로 이루어진 강좌인데요.

 

첫째. 구직 시장에 접근하기

 

둘째. 이력서 작성하기

 

셋째. 커버레터 작성하기 (자기소개서)

 

넷째. 네트워킹

 

다섯째. 면접 보기

 

이렇게 다섯 유닛으로 나누어 포스팅할게요.

 

 

 

일단 구직 시장에 나라는 상품을 내놓기 위해서는

 

내가 누군지, 내 강점이 뭔지 내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관심사와 자신의 기술분야를 정확히 작성하는 일을 선결작업으로 해야 하죠.

 

자신의 관심사와 특기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본인에게 최고로 잘 맞는 일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Interests. 관심분야

 내가 더 알아가고 싶은 것들/ 내가 즐기는 활동들

 Skills 특기(잘하는 것)

 타고나게 잘하는 것,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잘하게 된 것

 

 

이중 Skills 는 또 세 가지로 분류될 수 있어요.

 

 Skills 

 Functional Skills : 잘하는 것 (운전, 요리 같은 행위)

 Subject Skills : 잘 알고 있는 분야 (역사, 수학 등)

 Personal Trait Skills : 인성적인 부분에서 뛰어난 부분 (호기심, 약속을 잘 지킴, 창의력 등)

 

자신의 흥미 분야와 잘하는 특기 분야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한 이유는

 

수많은 직업의 카테고리 가운데 본인 흥미&특기에 적합한 Career 을 찾는 것이 나중에 취업 후에도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에요.

 

직업은 총 6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6가지로 나누어지지만 비슷한 Skill 을 요구하는 직종이 겹치기도 하니, 본인이 잘 판단해서 직업군을 선별해야 겠죠.

 

직업 

 활동과 관련된 직업 : 돌아다니거나, 신체 활동, 손을 움직이고 도구를 사용하는 직업 (농부, 건축가, 요식업 등)

 생각과 관련된 직업 : 독립적으로 일하고 정보를 분석하는 일 (연구원, 회계사 등)

 창작과 관련된 직업 :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 연예인, 디자이너, 예술인)

 도움과 관련된 직업 : 사람들과 팀을 이뤄 일 (의료직, 교육직)

 설득과 관련된 직업 : 물건 판매 (세일즈, 영업 , 경영)

 조직화와 관련된 직업 : 프로젝트를 깔끔하게 끝내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직군 ( 경영, 리서치 )

 

직업이 딱 딱 경계가 뚜렷하게 나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성향, 같은 스킬을 요하는 직군이 중복되기도 해요.

 

가령 내가 팀으로 일하고 남을 돕는 걸 좋아하면서 굉장히 외향적인 성격을 가졌다면

 

선생님이나 간호사 말고 관광 가이드 같은 직군을 고를 수도 있겠죠.

 

 

무작정 남들 따라 여기 찝적, 저기 찝적 이력서 넣어대지 말고,

 

먼저 본인의 Interests와 Skills 를 A4 왼쪽, 오른쪽에 쫙 써보고

 

Skills도 3가지 종류로 나눠서 나열해보세요.

 

그리고 어떤 직종에서 일하면 내가 만족도가 높고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요.

 

 

 

 

다음 시간에도 유익한 강의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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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오랜만에 추천영어원서 포스팅으로 찾아뵙는 것 같아요.

 

요즘 좀 두꺼운 원서들을 이것저것 섞어서 동시에 진행하느라, 진도가 지지부진한터라

 

빨리 추천 포스팅을 할 수 없었답니다.

 

 

오늘 추천드릴 영어원서는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솔직히 저처럼 상식이 부족한 사람들이라면 ㅋ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나이제한 없이 읽을 수 있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책, Who 시리즈에요.

 

 

저는 Who 시리즈로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J.K 롤링, 닥터 수스 등을 읽어봤는데요.

 

중간중간 그림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일단 단어, 문장이 아주 평이한 편이에요.

 

 

 

 

알아봤더니 이미 한국어 번역판으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전집이라고 하네요.

 

 

제가 읽은건

Penguin Young Readers Group 출판사꺼고

챕터북이에요.

 

예전에 만화로 되어 있는 Who 시리즈 원서도 본 적 있는데,

만화로 된 시리즈도 볼 만 해요.

 

저학년일수록 만화가 좀 더 이해하기 좋을 거고,

만화판 Who 시리즈를 읽은 후

챕터북 시리즈로 읽으면 더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만화판이 좀 더 세세한 에피소드들을 많이 다뤘던 것 같고

챕터북은 개략적인 인물의 인생을 살펴보는 것에 좀 더 초점을 두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만화판, 챕터북 둘 다 읽는게 좋겠죠? ^^

 

인물 상식이 없는 저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인 Who was/ Who is 시리즈!

 

어휘, 문장 구조가 쉽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의 영어실력만 되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떻게...

 

우리 이웃님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나요? ^^

 

미미하게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다음에도 멋진 영어원서로 찾아뵐게요~

 

불금되시구요.

 

 

 

행복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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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성혁명의 시작 , 위화도 회군

 

- 1388년, 명나라와 싸우기 위해 요동정벌을 하고자 고려군대는 요동으로 떠나게 됩니다.

 

- 하지만 우왕과 최영장군(우왕의 장인) 의 명령을 어기고 이성계는 부하들을 데리고 군대를 돌리는 일명 '위화도 회군' 이라 불리는 반란을 일으킵니다.

 

- 큰 명나라를 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 이성계는 4불가론을 들어 요동정벌을 반대했으나 우왕과 최영장군이 그의 주장을 받아주지 않았고,

위화도에서 마침 큰 비가 내려 압록강을 건너기 어렵게 되자 군대를 돌린것이지요.

 

- 당시 이성계는 부패한 권문세족을 비판하는 신진 사대부와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정도전, 조준, 정몽주 같은 사람들이죠.

 

- 이들 신진사대부와 이성계는 권문세족을 몰아내는데 집중하였습니다. 권문세족들은 친원정책을 지지하고 이성계 라인은 친명정책을

지지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서로 생각이 달랐던 세력이라고 할 수 있지요.

 

 

 

● 신진 사대부의 갈등

 

- 고려를 개혁하는 방향에 대해 서로 생각차가 있었던 신진 사대부들은 크게 파가 2개로 갈리어 싸우게 됩니다.

 

- 이색 , 권근 등의 온건파 신진 사대부와 정도전, 조준 등의 급진파 신진 사대부로 나뉘어 지게 되는 것이죠.

 

- 우왕을 쫒아내고 새로운 왕을 세우려 할 때 이 두 파가 본격적으로 싸우게 되는데요. 이성계와 손잡은 급진파는 우왕이 공민왕의 아들이 아니라

신돈의 아들이라 우기며 우왕의 아들 창왕을 왕위에 올리기를 반대했습니다.

 

- 온건파는 이런 주장이 터무니 없다며 당연히 창왕이 즉위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 이성계와 급진파는 급기야 창왕을 몰아내고 이성계의 친척인 공양왕을 왕위에 앉히게 됩니다.

 

-토지개혁 문제에 있어서도 두 파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는데요. 결국은 급진파의 뜻대로 모든 권문세족의 토지를 거두어 들여 새로운 기준에 따라

다시 나누는 급진적인 토지개혁인 과전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 역성혁명으로 나아가다

 

 

 

- 고려 왕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혁을 추진하고자 했던 온건파와 뜻이 달랐기 때문에, 이성계 아들 이방원은 온건파 정몽주를 만나

끈질기게 설득하였습니다.

 

 - 하지만 끝끝내 뜻을 굽히지 않았던 정몽주를 역성혁명을 위해 선죽교에서 제거해버립니다.

 

- 공민왕 비 안씨가 대비로 있었으므로, 형식적으로 고려 왕조를 계승한다는 명분을 가질 수 있도록

공양왕을 폐위한다는 교서와 옥새를 강요하여 받아내게 됩니다.

 

- 몇번의 왕 추대를 거절하던 이성계는 마침내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방원의 하여가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서 백 년까지 누리리라.

 

 

 

 

정몽주의 단심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 조선을 건국하다.

 

- 조선 건국의 대표적인 공신 정도전은, 조선의 모든 것이 그의 머릿속에서 나왔다고 할 정도로 새 나라의 틀을 마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 재상중심의 정치, 토지는 모두 국가 소유, 조선경국전을 기준으로 나라를 다스린다 등이 정도전이 생각한 새 나라의 모습이었습니다.

 

- 유교를 건국이념으로 하였고 왕도정치를 이상적인 정치철학으로 가졌습니다.

 

- 유교 사상으로 무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고을에 국립학교인 향교를 세우고, 서울에는 성균관을 세워 유학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 고려에서 시행했던 팔관회, 연등회 등 불교 관련 의식은 모두 없애고 모든 의례를 유교 이념에 맞도록 정비하였습니다.

 

 

 

● 외교 정책

 

- 명나라처럼 강한 나라는 받들어 섬기고, 일본, 여진같은 이웃나라와는 우호적으로 교류하는

사대교린 정책을 내세웠습니다.

 

- 태조는 500년 가까이 고려의 도읍이었던 개성을 떠나 한양을 도읍으로 정했습니다.

 

 

 

● 나라의 기틀

 

- 정도전은 재상 중심의 정치를 이상적인 정치로 보았는데, 이에 가장 반발한 인물이 태조의 아들 이방원이었다고 합니다.

 

- 태조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둘째 부인에게서 낳은 막내 아들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였는데, 이에 대해 첫째 부인 한씨의 아들들이 강한 불만은

품게 되었습니다.

 

- 조선을 세우는데 공이 컸으나 세자 책봉에도 밀려나고 개국 공신에도 들지 못한 다섯째 아들 이방원의 불만이 가장 컸던 것은

충분히 짐작 가능한 일이지요.

 

- 정도전은 태조가 아끼는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여 재상정치를 펼쳐보려 했기에, 이방원은 태조가 병이 난 틈을 타

정도전과 방석을 제거해버립니다.

 

- 태조는 둘째 아들 방과에게 왕위를 물려주어 방과가 정종임금이 되었지만, 슬하에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제2차 왕자의 난으로

피바람이 불게 됩니다. 바로 방간, 방원 형제간의 왕위 다툼이었죠. 이 싸움에서 이긴 방원이 나중에 정종에게서 왕의 자리를 넘겨받게 됩니다.

 

- 이방원이 바로 태종으로 즉위한 것이지요.

 

 

 

 

 

● 태종의 정책

 

- 의정부의 힘을 약화시키고 6조의 권한을 강화하면서 왕권 강화에 힘썼습니다. 아무리 외척이라도 권세를 과시하고 왕권에 도전하면

가차 없이 죽여버리곤 했지요.

 

- 공신들 가운데에도 태종의 정책에 불만이 있는 자는 무자비하게 제거해 나갔습니다.

 

- 사병을 이용해 권력을 쥘 수 있었던 태종은 자신과 같은 일이 또다시 벌어질것을 두려워 해 왕과 세자를 보호하는 군사 이외에는 모든 사병을 없앴습니다.

 

-전국을 8도로 나누고 그 아래 여러 군현으로 나눈 다음 관찰사와 수령을 파견해 지방을 감시했습니다.

 

- 양전 사업을 통해 주인없는 땅을 나라의 것으로 귀속시키고 절에 소속된 토지를 나라에 귀속시켜 세금을 걷을 토지를 늘려갔습니다. 또한 국가에 대한 의무를

피하기 위해 숨는 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인보제, 호포제를 실시하여 호적 제도를 정비해나갔습니다.

 

- 노비변정도감을 두어 고려 말기 노비가 된 양인들을 풀어주고 세금을 낼 양인을 확대함으로써 국가 재정을 튼튼히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책은 정말 똑똑한 정책이었던 것 같아요. @_@b )

 

 

 

 

머릿속에 잘 정리가 좀 되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조선 시대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개괄적으로 살펴보되 양반 중심, 유교 중심 사회로서의 조선의 특징에 좀 더 초점을 맞춘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공하시고 우리 다시 만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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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찍이를 던져라 게임

 

벨크로 보드와 까끌이가 붙여져 있는 가벼운 스티로폼 공이나 찍찍이 공 (다이소에 팔아요) , 그리고 단어카드, 숫자카드를 준비해주세요.

 

벨크로 보드를 9등분 내지는 12등분으로 진한 전기감는 테이프 같은 걸로 섹션을 나눠주시고

 

각 섹션마다 단어카드와 숫자카드를 임의로 붙여주세요.

 

  카드 +  1점

 카드 + 3점

 카드 + 5점

 카드 + 2점

 카드 + 7점

 카드 + 2점

 카드 +1점

 카드+ 4점

 카드+3점

 

대강 요런 느낌이에요.

 

그림 카드와, 점수가 될 숫자를 같이 붙여놓습니다.

 

그리고 팀을 나눠서 한명씩 나와 찍찍이 공을 보드를 향해 던지는 거에요.

 

찍찍이 공이 붙은 쪽 카드를 제대로 읽어내면 그만큼 점수를 따가는 거고, 못 읽으면 점수는 없습니다 ^^

 

그래서 팀별로 합산한 점수가 높은 팀이 위너 팀이 되는 게임이에요.

 

 

 

★ 스피드 뿅망치 게임

 

 

TV에서 예전에 방송되었던 적이 있었던 게임을 활용해봤어요.


 

학생 두명을 불러서 서로 마주보게 앉히고, 그 가운데에 뿅망치 하나, 모자 하나 (인라인 보호장구 모자나 , 지진대비용 모자같은 딱딱한 모자) 를 두고 선생님이 카드를 슬쩍 냅니다.


그 카드를 먼저 읽은 친구가 뿅망치를 잽싸게 잡고, 못 읽은 친구는 얼른 모자를 집어들어 머리에 써야만 뿅망치를 안맞죠~


맞으면 맞은대로 아이들이 웃고, 간신히 피하면 피하는대로 감탄하고 그럽니다 ^^


만약 질때마다 우는 성향의 친구가 많은 반이라면, 카드 먼저 읽은 친구는 그냥 가만히 있고 못 읽은 친구는 빨리 모자를 들어서

선생님이 대신 뿅망치로 때릴 것 처럼 시늉하거나 정말 살짝~ 머리 콩 해주는 정도면 애들 안울고 즐겨요.

 

아이들이 속된 말로 환장하는 게임으로 강추합니다 ~ !

 

스피드가 관건이기 때문에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단어를 읽어내더라구요. 어휘 복습할 때 써먹으면 좋은 게임이에요.

 

 

 

 

 

 

 

★ Shake it 게임

 

이 게임은 학부모 참여 수업 때도 단골로 사용하는 게임일만큼 인기 만점 게임이랍니다.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게임이기도 하고요 ^^

 

코팅한 단어 카드를 준비하고 문구점에 가면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미니 집게를 팔아요.

미니 집게가 없으면 셀로판 테이프를 대신 사용해도 됩니다.

 

학생 두명을 앞으로 호명해서 나오게 한 후

아이의 옷에 카드를 집게나 테이프를 이용해 붙여줘요.

 

팔, 어깨, 배, 엉덩이..

 

위치를 바꿔가며 붙여줘도 아주 좋아해요 ^^

 

선생님이 3,2,1 하면 모두 있는 힘껏 몸을 흔들어서 카드를 떨어뜨려야 해요.

 

그리고 떨어진 카드를 집어서 정확하게 발화하면 이기는 게임이죠 ^^

 

학부모 참여수업에 쓸거라면

 

부모님 두 분을 앞으로 모셔서 몸에 카드를 붙이고

몸을 흔들어 카드를 떨어뜨리시라고 알려드려요

 

그리고 떨어진 카드는 자녀가 주워서 발화하는 팀 게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답니다 .

 

 게임하는 동안 나머지 사람들은 Shake it ! Shake it ! 하면서 큰 소리로 응원해준다면 분위기가 한결 업업 된다는거! 잊지마세용 ^^

 

 

 

 

 

수업 준비에 머리를 싸매고 계실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다음시간에도 유익하고 재미난 액티비티 소개로 찾아뵙겠습니다 ^^

 

See you so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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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에 휘둘리는 고려

 

○ 원나라는 충렬왕을 물러나게 하고, 그 뒤를 이은 충선왕도 얼마 안 가 왕위에서 물러나게 하는 등

고려 왕을 제멋대로 바꾸었습니다.

 

○ 원나라 공주와 고려왕이 정략 결혼을 하는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원나라는 고려왕의 부부 사이까지 간섭을 했고 , 고려 여인으로 원나라 황제의 부인이 된

기황후 집안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친원세력의 횡포가 심했습니다.

 

○ 원나라에 바칠 공녀를 뽑기 위해 고려의 처녀들은 결혼을 금지 당했고, 공녀로 뽑힌 처녀의 집안은 밤낮으로 울음이 그치지 않았으며, 우물에 몸을 던지거나

목매 죽는 사람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 권력을 가진 권문세족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땅과 노비를 늘려 거대한 농장을 운영해 나갔습니다.

 

○ 홍수, 가뭄으로 먹고 살일이 막막해지자, 부모는 아이를 팔고 남편은 아내를 팔고 주인은 자기 노비를 시장에 늘어놓고 파는 사람 시장도 생겨났습니다.

 

○ 권문 세족 뿐 아니라 사대부, 절 마저도 농장도 늘리기 위해 열을 올렸고 권문 세족 가운데에는 세금을 내지 않는 집안이 많아

힘없는 백성들이 부족한 세수를 메우는데 애를 쓸 수 밖에 없었고 , 세금을 감당하지 못해 도망가거나 노비가 되는 백성도 생겨났습니다.

 

 

 

하루 아침이 다 가도록 도토리를 줍지만 도토리는 광주리에 차지 않고, 두 다리만 나무토막처럼 굳고 , 주린 창자는 소리쳐 운다. <상률가 中>

 

 

 

살리라 살리로다

청산에 살리로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리로다.

얄리얄리 얄랑셩 알라리 얄라 <청산별곡 >

 

○  원나라에 대항하여 일어난 한족 반란군인 홍건적이 두차례에 걸쳐 고려 영토로 쳐들어왔으나 모두 성공적으로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  왜구는 지긋지긋할 정도로 끊임없이 쳐들어왔고 세금으로 걷는 곡식을 운반하는 조운선을 공격하거나 세금 보관 창고를 약탈, 사람도 잡아가는 등

노략질을 일삼았습니다.

 

○ 최영은 홍건적과 왜구를 대상으로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이성계는 황산 대첩에서 왜구를 크게 물리쳤습니다.

 

○ 최무선이 개발한 화약 무기를 사용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다시 부는 개혁의 바람

 

 

○ 스무세살의 젊은 나이로 즉위한 공민왕은 원나라가 혼란스러워진 틈을 타서 원과 연을 끊고 고려를 바로 세우기로 결심합니다.

 

○ 공민왕은 불법으로 빼앗은 땅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게 하고, 몽고식 복장과 머리모양을 금지하였으며 권문세족을 압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공민왕은 이름 없는 승려인 신돈에게 최고 관직을 내려주고 권문세족을 척결하고 개혁을 밀어붙일 수 있도록 권력을 주었습니다.

 

○ 권문세족이 반발하여 신돈에게 반역죄를 씌워 상소를 올렸고, 공민왕의 신임을 잃은 신돈은 귀양을 갔다가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 신돈이 죽은 후 공민왕은 새로이 명나라와 외교관계를 맺었습니다. 명나라는 원나라를 북쪽으로 몰아내고 새로 중국 땅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 정몽주, 정도전, 권근 같은 성리학자들의 세력을 신진 사대부라고 하는데, 이 신진 사대부가 공민왕의 지지를 받아 개혁에 앞장섰습니다.

 

○ 이후 공민왕은 의문의 죽음을 당합니다.

 

 

 

 

 

 

 

 

 

○ 명나라가 고려 땅을 집어삼키려는 야욕을 보이자, 명을 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로 집권층간의 첨예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 우왕은 명나라에서 고려로 들어오는 길목인 요동을 침으로써 명을 혼내주기로 결심하고 요동정벌 부대를 결성합니다.

 

○ 계속 되는 장마와 군 사기가 떨어지자 희망이 없는 전투라고 여긴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리기를 건의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조민수를 설득하여 회군을 하고 이를 막는 최영 장군까지 죽여버립니다.

 

○ 최영 장군이 처형 당하는 날 개경 사람들은 장사를 걷고 시장을 닫았으며 길가의 사람들이면 누구나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 우왕은 공민왕과 신돈의 하녀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데, 이성계는 우왕을 공민왕의 자손으로 보지 않고 신돈의 아들이라고 모략하며

왕위를 폐하고 죽이게 됩니다. 우왕의 아들 창왕도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 이성계는 자신의 친척인 공양왕을 왕으로 추천하였는데, 공양왕이 이성계 반대세력과 친하게 지내자

 

공양왕을 물러나게 하고 본인이 왕위에 올라 조선왕조를

열게 됩니다.

 

 

 

 

 

오늘은 혼란스러운 고려 말기의 역사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

 

다음 시간에는 드디어 조선시대로 진입하게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있어하는 파트라서 더 기대되네요~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만나요 ♡

 

 

 

TGIF!!!!

씐나는 불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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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정변>

● 대표적인 문벌 귀족으로 위세가 대단했던 김부식의 아들이 무신 정중부의 수염을 촛불로 그을리게 하여 조롱하는 등

문신들이 무신을 얕잡아 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 거란을 물리친 강감찬 장군, 여진족을 정벌한 윤관 장군도 모두 문신의 신분으로 군사 지식마저도 뛰어나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일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 없는 평화로운 시기가 계속되자 문인들은 더이상의 무술 연마를 게을리하고 시, 문장 짓는 일에 몰두하면서 점차 무예와 무인을 우습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 의종이 행차 중에 오병 수박희라고 불리는 무예 겨루기를 무신들에게 시켰는데, 늙은 장군인 이소응이 대결 중 몸을 피하자 젊은 문신 한뢰가 이소응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문신들을 매우 격노하였고, 무신 정중부, 이의방 등이 앞장 서서 정변을 일으킵니다.

 

● 이 무신정변에서 한뢰가 죽임을 당하고, 수많은 문신들이 살해를 당하고 맙니다.

 

● 무신들은 의종을 내쫒고 명종을 세웠으며, 정중부는 문신만이 오를 수 있었던 최고 지위인 문하시중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명종은 무신들의 눈치만 보는

허수아비 왕에 불과하였고 무신 집권자들간의 권력 다툼으로 이의방->정중부->경대승->이의민 순으로 권력의 이동도 계속 되었습니다.

 

● 천민 출신 이의민이 최고 권력자가 되는 것을 지켜본 백성들은 더이상 불만을 억누르고 있지 않았습니다. 무신 집권자들의 친인척 횡포와 가혹한 수탈에 못견딘 백성들은 전국 여기저기에서 봉기를 일으켰습니다.

 

● 조위총의 난, 만적의 난, 망이 망소이의 난, 전주 관노의 난, 김사미 효심의 난 등 전국 곳곳에서 난이 일어났으나 결국 모두 관군에 의해 진압되고 말았습니다.

 

 

 

<최씨 정권>

 

● 이의민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은 최충헌은 말뿐인 개혁안, 봉사10조를 올리면서

뒤로는 교정도감을 설치하여 자신의 뜻대로 정치를 주무르려 하였고, 자신의 호위 부대인 도방도 만들어 반란의 싹을 자르려 했습니다.

 

● 최충헌이 죽은 뒤 아들 최우, 손자, 증손자까지 권력을 대물림하여 4대간 독재를 할만큼 그 권력이 어마어마했던 것 같습니다.

 

● 최충헌의 아들 최우는 무신들에게 약했던 문학, 행정 관련된 일을 도맡아 해줄 문인 집단인 서방을 설치하고, 최씨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을 색출하는 야별초를 만드는 등 권력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60여년간 독재를 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고려VS몽고의 30년 전쟁>

 

● 최씨 정권의 안정기에 몽고의 칭기즈칸은 러시아, 페르시아까지 아우르는 무자비한 정복 전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 힘을 합쳐 거란과 싸웠던 고려와 몽고는 이후 외교 관계를 맺게 되었지만, 몽고는 턱없이 많은 물품을 조공으로 요구하고 사신의 행동도 무례하였다고 합니다.

저고여라는 몽고 사신이 본국으로 가던 중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몽고는 고려의 짓이라고 믿으며 외교 단절을 단행합니다.

 

● 1231년 살리타가 이끄는 몽고군이 고려로 쳐들어왔고, 각 지역으로 퍼져 백성을 죽이고 약탈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점령한 성들에 몽고 관리인 다루가치를 두었습니다.

 

 

● 1232년 최우는 강화도로 도읍을 옮기고 다루가치를 죽이며 몽고에 저항하기로 결심합니다.

강화도는 몽고의 침입에 비교적 안전한 지리적 요건을 가지고 있었기에 강화도는 새로운 도읍으로서 활발하게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몽고의 침입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은 거의 유일한 지역이 바로 이 임시 도읍지인 강화도였습니다.

 

● 몽고는 고려가 도읍을 몰래 옮기고 다루가치까지 죽인 사실을 알고 6차에 걸쳐 30여년간 고려를 침략하였고 고려 땅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됩니다.

 

 

● 무신정권은 강화도 지키기에만 급급하였고, 몽고군의 칼받이로 백성들을 앞세웠습니다.

 

● 몽고군에 순순히 항복하지 않았던 문대. 살리타를 죽인 승려 김윤후, 목숨바쳐 성을 지켜낸 충주성 노비들, 그리고 귀주성 백성과 박서.

이들은 무신정권의 무능한 몽고와의 항쟁에서 빛나는 고려인의 정신을 보여준 이들이었습니다.

 

● 몽고의 침입으로 초조대장경이 불타자 많은 관리와 백성들이 십수년간 정성을 바쳐 팔만대장경을 완성시켰습니다.

 

 

 

 

 

<무신정권 종말과 삼별초 항쟁>

 

● 백성들이 죽어가고 강화도마저 관리들이 굶어 죽을 정도로 나라가 피폐해져 가는데도 집권자인 최의는 본인의 권력 유지를 위해

전쟁을 계속 하자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 이에 다른 무신들이 삼별초를 시켜 최의를 제거함으로써 최씨 정권의 60년 독재가 막을 내리게 됩니다.

 

● 고려태자가 몽고 칸에게 인사를 드리는 조건으로 고려와 몽고는 전쟁을 중지하고 강화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때 쿠빌라이가 칸이 되어 나라 이름을 '원'이라고 칭하였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몽고 제국은 작은 나라 고려를 끝끝내 차지하지 못하였고, 고려도 몽고 제국에 편입되지 않고 독립국으로 보장받았습니다.

 

● 최의가 제거된 이후에도 권력이 이동하며 무신정권이 지속되었지만, 왕인 원종은 이전의 왕처럼 눌려지내지 않았습니다. 쿠빌라이의 총애를 받고 있던 원종이었으므로 몇차례 위기를 겪었으나 결국 다시 왕의 자리로 돌아와 무신정권에 마침표를 찍고 다시 도읍을 개경으로 옮기게 됩니다.

 

● 최우가 창설한 야별초에서 시작된 부대인 삼별초는 원나라 군대가 지키고 있는 개경으로 가기를 거부하였습니다. 무신 정권을 지지하는 부대였기 때문에

원종과의 사이도 좋지 않은 터였습니다.

 

● 원종이 삼별초 해산을 명하자 배중손을 중심으로 삼별초는 원나라와의 항쟁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게 됩니다.

 

● 강화도, 진도, 제주도로 옮기며 항쟁을 계속하던 삼별초는 고려 원 연합군에 의해 1273년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고려와 원>

 

● 쿠빌라이의 막내딸과 원종의 아들인 충렬왕이 혼인을 하면서, 이때부터 으레 고려왕은 원나라 공주와 혼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 사위인 고려 왕을 통해 고려 정치에 간섭하려는 속셈으로 고려와 원과의 혼인을 주도하고, 정동행성을 설치하여 고려를 관리하려 들었습니다.

 

● 충렬왕이 즉위한 이후 고려는 원나라의 제후국이므로 , 폐하 대신 전하, 짐 대신 고, 태자 대신 세자를 쓰도록 압박하였습니다.

 

● 충렬왕부터 공민왕 이전까지 왕 이름에 '충'자가 들어가는 것은 원나라 황제에게 충성하였다는 의미였습니다.

 

(● 몽고 제국의 영토가 아시아, 유럽을 아우르고 있어 사람들의 교류가 매우 활발했습니다. 베네치아 상인인 마르코 폴로가 원나라에서 머물다

돌아가 지은 책이 바로 동방견문록입니다. )

 

●  충렬왕은 몽고식 변발을 하고 신하들에게도 변발과 몽고옷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 원과의 활발한 교류로 몽고의 용어와 물건들이 들어오고, 원으로 유학을 가는 젊은이도 많아졌으며 국경을 넘나들며 장사하는 상인들도 활동도 활발했다고 합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 좀 되셨나요??

 

다음시간에는 고려 말의 역사와 새 나라 조선이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

 

 

 

즐겁고 씐나게~ 공부하시고,

다음 시간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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